“소망이는 점핑 학원에 계속 다니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바우처가 8월까지더라고요.”
“안 그래도 바우처 중단 소식 들었어요.”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가능하시면 횟수로 금액을 정할 수 있을까요? 달에 3~4회 이렇게요.”
“물론이죠. 가능해요. 소망이가 다니고 싶다면 다녔으면 좋겠어요. 소망이가 여기 다니면 저희도 좋아요. 또 저희가 소망이에게 받은 것도 많고요.”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소망이가 댄스학원에 잘 다녔다고 하셨는데도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처럼 수업 분위기를 따라서 가더라고요.”
“그렇죠? 소망 양이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행동해요. 그럼, 금액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회당 8천 원으로 금액 잡으면 될 거 같아요. 10회에 8만 원으로 해서 결제하면 될 거 같은데, 소망이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네, 용돈으로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다른 지점에도 다니느라 자리를 비울 때도 있을 거예요. 다른 코치님들에게 미리 이야기 해둬서 소망이가 잘 이용할 수 있게 할게요.”
스포츠바우처 이용권 중단 소식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 듯했다. 걱정이 많았다.
소망 양과 의논하고, 점핑 학원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니 방법이 생겼다.
소망 양이 처음 걱정과는 다르게 수업에 잘 적응하는 걸 알게 되었다는 점.
소망 양에게 받은 것도 많고, 계속 다니는 게 학원에도 좋다는 점.
이번 일로 코치님과 평소에 이야기하기 어려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여러모로 마음 써 주신 김현진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2024년 8월 6일 화요일, 이다연
지역사회와 과업 의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바우처 중단에도 불구하고 코치님과 의논하며 수업들을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양기순.
이 또한 소망이와 코치님과 의논해야지요.
복지를 이루는 일로 관계를 살립니다. 켜켜이 쌓여갑니다. 더숨.
첫댓글 전소망 양이 취미를 이어가려고 하는 모습과 상황에 따라 지역사회와 의논하고 조율하여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