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래전부터 정신적으로 티베트를 동경했었다.
인도 북부 따시종에 있는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캄툴 린포체 일행이 오늘 서울 조계사에서
법문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분들을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집에서 목욕하고 백팔배를 했다.
33세인 캄툴 린포체는 예사롭지 않은 법문을 했다.
대충 요약하면 이렇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중생들의 병을 치유하기 위하여
팔만사천 처방전을 내려주셨지만, 그것을 믿고 행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요즘 처방전대로 행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중도와 공성을 알아야 한다.
해탈과 적멸 마저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윤회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민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
그리고 수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리심이다.
어떤 선행도 그 마음 속의 동기가 나를 위한 것이기 보다는
남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마음속 동기와 겉으로 나타난 행위가 같으면 꺼리낄 것이 없다.
자기의 마음을 속이지 않으면 불안과 두려움이 없어진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소심해서는 안된다.
마음이 우주처럼 크고 강해야 한다.
사랑의 크기, 덕의 크기를 한없이 넓혀야 한다.
하근기는 자기가 선행을 한다고 생색을 내면서
현세나 천상에서 돈, 권력, 명예와 같은 복락을 누리고 사는 것이
즐겁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중근기는 현생이나 천상의 행복도 무상하여
언젠가는 없어질 것임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나를 위한 집착이 아직 남아 있는 사람들이다.
상근기는 진정으로 타인과 내가 같다는 것을 알면서
행복과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나의 실체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아는 사람들이다.
남이 나보다 숫자가 많기 때문에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것이 진정 나를 위하는 길이다.
부처는 오롯이 남을 위하고
중생은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행동한다.
진정으로 남을 이롭게 하는 보리심만 있으면
어떤 수행을 해도 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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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이 끝나고 린포체와 함께 '옴마니벤메호제'(옴마니 반메훔)
관세음보살 육자진언 암송을 약 10분간 같이 하는데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러나 법당에는 린포체의 환생 이야기만 신기해 하는 할머니들이 99%였다.
방석과 자리 때문에 싸우는 사람도 보이고.....
한국불교는 남자들과 젊은이들은 버렸는가?
기복과 치마에 휩싸인 한국불교가 부끄러워 혼났다.
개인적으로 놀란 것은 캄툴 린포체를 따라온 두 명의 독댄(무문관수행자)이다.
머리카락을 땋아 올린 80세가 넘었다는 무문관수행승과 또 다른 한 사람...
이들을 보는 순간 나는 어릴적 친구를 만난 듯 깜짝 놀랐다.
어수룩하지만 따뜻한 표정....
찬바람 쌩쌩 날리는 우리나라 스님들과는 전혀 다른 시골 농부 모습에 놀라
와락 손이라도 잡고 싶었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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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아미타아미타아미타_()()()_
중도와 공성을 알아야 한다.
해탈과 적멸 마저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윤회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유롭게 윤회를 할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약간 걸립니다, /피동적 윤회는 범부, 자유로운 윤희는 정정취이상 /저는 이렇게 생각하면 걸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정행님 처럼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저는림포체스님을두번을배워는대 보살계때 천도할때본분들이라 아무감정없이 저히들 하는의식과는 다르다는 느낌밖에못받아서 지금이글을 읽으니 죄송한데요 불교에 입문이 덜되여서 ........ 열심히배우게읍니다, 대법신합장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새벽부터 목욕하고 백팔배를 하셨다는 말씀이 감동적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사시니 정말 모든 것이 수행이요
보살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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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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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이 둘이아니다.
기복과 치마에 휩싸인 한국불교가 부끄럽다는 말씀,
저도 항상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불자들이 알아야하며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님과 불자들 모두가 정신차려야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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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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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기 중근기 상근기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많이 참회 합니다..
" 나와 남이 둘이 아니다 ".. 집 안에서 부터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옴 마니 반메훔 옴 마니 반메 훔 . 옴 마니 반메훔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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