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정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이 없어서 무엇보다 좋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대녕형의 글이 떠오릅니다.
그러니깐, 작가세계(51호) 겨울호에서 대녕형이 특집으로 나온 기사에서
대녕형의 말중에서 이런 말이 있었죠.
[연애는 시더분하고 소주가 조금 더 나았다.]
으,,, 역시 우리 대녕이 형....
소주는 깨면 그만이고 월송정은 보고나면 환락이 시작된다.
그리고 윤대녕은(을), 느끼지 않으면 후회한다. -그리운 베이커리-
그리고, 월송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 곳은 사람이 뜸하고, 풍경은 너무 좋고, 얏던 꼭 추천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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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정·각(누각)
시 대-=-=-=-==--
고려시대
소재지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362-2
유적내용 -=-===-====--
관동팔경 중 제일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越松亭)은 팔작지붕 주심포, 고상누각으로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조선중기 관찰사 박원종(朴元宗)이 중건하였으나 세월이 흘러 퇴락되었던 것을 1933년 향인(鄕人)황만영(黃萬英)등이 다시 중건 하였다.
그후 일제말기 제2차 세계대전 중 적기(연합군)내습의 목표가 된다하여 월송주둔 일본군에 의해 철거당하여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69년 4월 평해·기성·온정면 출신의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金剛會)의 후원을 받아 철근2층콘크리트의 현대식 건물로 정자를 신축하였으나, 옛모습을 찾을 수 없다하여 1979년 해체하고 새설계 아래 도비 8천만원으로 1980년 7월에 옛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조선 성종이 당시 국내 명화가를 시켜 『팔도의 사정(사정-활을 쏘는 활터의 정자)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을 그려오라』 명하자 그 화공이 영흥(永興)의 용흥각(龍興閣)과 평해의 월송정을 그려 올렸더니, 성종은 『용흥각의 부용(芙蓉-연꽃)과 양류(楊柳-버들)가 아름답기는 하나 월송정에 비할 수 없다』며 월송정과 그 주변의 경치에 감탄했다 한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곳의 푸른 소나무와 흰모래 밭에서 웅지(雄志)를 품던 도장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월송정은 숙종때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이곳을 찬미한 관동팔경 중의 하나로 정자위에서 바라보는 빽빽히 우거진 노송림과 명사십리(明沙十里)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가히 손꼽을 만한 명승지(名勝地)이다.
월송정은, 한때 달밤(月夜)에 송림(松林)속에서 놀았다하여 월송정(月松亭)이라고 했고, 월국(越國)에서 송묘(松苗)를 가져다 심었다하여 월송정(越松亭)이라고 도 했으나, 전해오는 각종 자료에 의하여 월송정(越松亭)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정면 5칸, 측면 3칸, 26평 규모의 옛 모습으로 복원된 월송정은, 1985년에 안내간판을 비롯 진입로 확·포장과 주차장(350평)이 설치되었고, 1987년에 도비3천만원으로 주변정비를 말끔히 단장했다. 또 1989년에 산책로 1,200m를 조성,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고, 주변에는 송림을 자랑하는 구산(邱山)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월송정』현판은 80년 준공당시 최규하 전 대통령의 친필휘호로 새겨져 있다.
사거인비수자동(事去人非水自東)―옛사람 간 곳 없고 산천은 의구한데
천년유적재송정(千年遺跡在松亭)―천년전 옛 자취 오직 송정에만 남았으며
여라정합교난해(女羅情合膠難解)―겨우사리 다정한 듯 서로 엉켜 아니풀고
제죽심친속가춘(弟竹心親粟可春)―형제대가 마음맞아 좁쌀방아 찧는구나
유저선랑동자학(有底仙郞同煮鶴)―어느 화랑 예 있어 학을 구워 술 나누리
막령초부학도룡(莫令樵斧學屠龍)―초부의 도끼로서 용잡는 것 배움말라
이모중도회유지(二毛重到會遊地)―머리털 절반 희어 예 놀던 곳 찾아오니
각선창창석일용(却羨蒼蒼昔日容)―솔은 늙지 않았구나 푸르고 푸른 네 모습아
-=-=-=-= 그리고 그리운 베이커리의 [풍경, 바닷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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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정리하자면요,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창건된 정자로 고려시대 안축이 이곳을 보고 정자를 지으면 월송정의 운치와 같다는데 연류하여 월송정이라 하였으며,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신단련 유람지로 월야에 송림에서 놀았다하여 월송정이라고도 한다. 당초 건물은 퇴락되어 1495년 연산조에 중건되었으나, 일정시에 군사 전략상 요충지라는 이유로 철거당한후 1969년 재일교포 단체인 금강회의 후원으로 콘크리트건물로 지었던 것을 경승지 건축양식에 맞지 않아 철거하고 1980년 새로이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곳 풍치는 조선 성종대왕이 화공을 시켜 그리게 한 후 "전국 정자중에서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 시인묵객, 선현들의 시가 있고 화랑의 숨결이 남아있다. 정자에 올라 푸른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동해를 바라보노라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교통정보
버스
ㅇ서울 → 강릉 → 울진 → 월송(380㎞, 6시간)
ㅇ서울 → 대구 → 포항 → 평해 → 월송(480㎞, 8시간)
ㅇ월송→ 월송정(800m)
숙박
--ㅇ평해읍 소재지에 여관이 많이 있음
별미 및 특산물
--ㅇ인근 구산항과 후포항에서 잡히는 횟감과 울진대게등을 맛볼수 있음
인근의 관광지
구산해수욕장
울창한 송림과 맑은 모래가 4㎞에 걸쳐 있음(10분소요)
백암온천
유황천으로 수온은 48℃이며 신경통, 만성관절염, 동맥경화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30분 소요)
백암산
1,004m, 산행시간 5시간 소요
백암관광농원
방갈로, 놀이시설, 수영장등이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격임(40분 소요)
학고을관광농원
방갈로 및 동물사육장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7번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