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닉네임 :
전수경 / 유목민
2. 생년월일 :
840728
3. 성별 :
남자
4. 직업 :
창작의 탈을 쓴 단순노무근로자
5. 연락처(메신져 or 메일주소 or SNS) :
jun_0728@naver.com 네이트온 겸 이멜.
6. 사는곳 및 직장 위치:
일산
7. 취미 or 특기(스윙댄스 외에) :
삽으로 200인분 제육볶음 만들기.
8. 지터벅 쌤에대한 만족도(즉 오렌지를 가입하고 강습을 들으면서 후회한적은 없는가?)
가르침을 주신 모든 쌤들이 너무나 훌륭하셨음.
9. 스윙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계기는?
S대 박사과정 밟고있는 친구가 한명 있어요.
하루는 공부만 하고 살 것 같은 그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죠.
"너 취미가 뭐냐?"
"나 춤 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에 호기심이 생겨 이것저것 캐물었고
친구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며 가까운 스윙바를 찾아가길 권해주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일산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오렌지스윙을 찾게 됐습니다.
10. 키/몸무게/혈액형/발사이즈? :
173.9 /65/A/260
11. 인터넷접속시 가장 먼저오는곳은?
다음-오렌지
12. 닉네임의 의미는?
고향은 경상도 창원
자란 곳은 전라도 광주
본적은 충청도 단양
군대는 강원도 철원
일터는 경기도 일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역마살 낀 인생인지라...
제주도 여자만 만나면 적절할 것 같기도 하네요.
13. 못먹는 음식 혹은 싫어하는 음식은?
개고기 역해서 싫어하고, 비린 음식 못 먹습니다. 주로 날 생선 같은 것..
홍어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14. 길을가다가 100억을 주웠다면(로또에 당첨된다면)?
1금융권 8곳에 5천만원씩 분산해서 4억 예치시켜두고 이자는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되게 만들어 둔 다음에
남은 돈으로 연말연시에 활동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비영리법인 하나 만들어서
'사회지도층의 선행놀이' 및 '실장님 놀이'를 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첫눈에 반한 여자사람을 막 괴롭힌 뒤,
참다 못한 여자사람이 폭언 혹은 쓴소리를 내뱉으면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라고 말하는 겁니다.
보너스로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이정도 해주면 트렌드에 충실한 2011년형 실장님이 되겠죠?
15. 여행을 간다면 꼭 가보고싶은 곳은 어디?
예수님이 못박혀 죽었다는 골고다 언덕 한번 가보고 싶네요.
16. 가장 재미있게 본 책 or 공연(뮤지컬,연극,콘서트,etc)
최근엔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재미있게 읽었구요.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재밌어서 여러번 봤습니다.
17.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 추천해주세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최근은 아니네요.
18. 나의 이상형은?
내가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날 좋아하는 여자.
일단 저 좋다는 여자는 태어나서 한 명도 본 적이 없어요.
한 명 있다면 그건 우리 엄마?
19. 이성을 볼때 가장 먼저 보는곳은?
이목구비
20. 술버릇이 뭔가요?
옆 사람 손을 꼭 잡는 거랑 잠드는 거.
주사는 없는 듯.
21.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농담 아니고 후레쉬 핑크가 첫 사랑.
상호교감을 말하는 거라면 아직.
22. 하루 중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은?
3시간은 있지 않을지... 딱히 정해져 있진 않지만 대충.
23. 가장 민망 했을때는?
화장실 옆칸에서 담배 피는 사람에게 '옆에 사람 있으니 나가서 피워달라' 요청했는데
아랑곳 않고 계속 피우길래 문을 쾅쾅 두들겼더니 거기서 직장 선배가 나왔을 때.
24. 가장 행복했을때는?
친한 친구 동생이 중요한 업무를 도와줘서 답례로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선물한 적이 있는데
고맙다며 직접 밥을 차려주더라고요.
..칼질하는 소리와 보글보글 끓는 찌개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그 순간 부엌의 작은 창문 틈으로 석양이 보이는데 분위기가 끝내줬죠...
앞치마를 두른 채로 밥상을 차려주고선
자긴 배 안고프다면서도 혼자 먹으면 심심하다면서 맞은 편에 앉아 예쁘게 웃는데..
그 순간이 너무 강렬하게 행복함이란 단어로 각인되어 있답니다.
물론 친구 동생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그냥 걔가 좀 이쁘긴 했습니다만...
25. 가장 슬펐을때는?
입대 후 첫 면회 와 준 친구가 자살했을 때.
26. 노래방 애창곡?
주로 신곡 중에 가사 알고 싶은 것들 골라서 예약합니다.
27. 술은 언제 처음 마셔봤나요?
24세 겨울. 회식 자리.
28. 나는 한 마디로 이런 사람이다.
모태 솔로.
29. 대화시 주로 말을 하는 편인가요? 듣는 편인가요?
그때 그때 다른 듯. 반반이라고 해둘게요.
30.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장르는 아니고... 엔리오 모리꼬네. 유키 구라모토. 두번째 달. 이런 느낌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1.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나요?
20살 때 하고 싶었어요.
32. 집에 혼자 있을때 주로 하는일은?
오렌지스윙 카페 들어와서 새로고침 누르기?
33. 평균 수면 시간?
평균을 내기 어려울 정도로 불규칙적입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건 확실해요.
34.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여자?)
예쁜 여자.
35.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을 핀다면?
내가 매력이 없던가
애초에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그 어느 쪽일지라도 결론은 내 잘못으로 수렴...
36. 결혼한다면 애기는 몇명?
마누라 뜻대로.
37. 애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28번 참조.
38. 가장 많이 울었을때는 언제?
뇌수막염에 걸려서 2주일정도 쪽방에서 혼자 시름시름 앓아 누워있던 적이 있는데
아무도 내가 아프다는 걸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서글퍼서 정말 하루종일,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외로움은 평생 가는 거란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39. 애인한테 차이는편? 차는편?
28번 참조.
40. 39번에 대한 대답의 이유는?
28번 참조.
41. 가장 가지고 싶은게 있다면?
28번 참조.
42.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는 때는?
28번이라는 사실이 짜증이 날 때.
43. 핸드폰 요금 어느정도인가요?
4만원 좀 넘는 듯.
44. 가장즐겨먹는 술안주는?
치킨.
45. 개인적으로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여성 장교의 존재 자체가 꼴불견. (최근엔 ROTC까지 생겼음...)
46. 화났을때 행동은?
말 안합니다.
47. 자신의 별명은?
별명이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네요.
48. 이거 쓰고 할일?
첫 차 타고 집으로 고고싱.
49. 지금까지 솔직했죠?
솔직하지 못할만큼 난감한 질문이 없었습니다.
5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28번 참조.
첫댓글 아.. 외로움이 묻어나지만 마냥 쓸쓸하지만은 않은듯?ㅋㅋ 저보다 더 행복하신거 같군요~ㅋㅋ앞으로 좋은 짝꿍 조만간 곧 만나실꺼예요~ 힘내세요~
외롭지만 쓸쓸하진 않다는 말씀은 마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라는 말과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ㅋㅋ
28번 참조........ ;;;; 올해는 바꾸라구우~ ㅋㅋ
평생 노력해왔다.
올해는 뭔가 변화 되면 되잖여;;
2012에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어떻게 좀 해야하는데 말이죠.
모태솔로~~!!ㅋㅋ그런거 하는거 아니야...ㅋㅋ
해보니까 사람이 할 짓은 아닌 것 같아요. 아, 그럼 난 사람이 아닌가;;
밑에 글보고 이 글보니까 84년 생에서 나도 놀랐네;; 화..화이팅ㅋㅋ
자,잠깐;; 왜 놀라시는거예요?;;
나도 오빠라고 알고있었는데..아하하하하핫;;
그렇게 삭았나요?-ㅅ-;
헉!! 정말 84~ 냐하하 여기도 연하 한명 더 있었네 ㅋㅋㅋ
절 대!!! 발 담근거 아님~ 그냥 나보다 어리면 대하기 쉬워서 좋아하는 것임~
근데 보통은 대하기 어려워들 하시더라구요. 쉽게 대해주삼.
이상형과 술버릇은 왠지 통하는 순수함이 있군요..ㅎㅎ
졸지에 순수청년으로 만들어주시니 그저 감사 굽신굽신..
진짜 정성들여 쓰신 듯! 올해는 꼭 만드세요~ 생기실 거에요!
그래도 ㅇㅅㄱㅇ ..... OTL
이렇게 유머와 센스가 넘치는데 왜 28번?ㅋ 올해는 생길거예용ㅋㅋ
28이라는 숫자의 발음조차 너무 적절하죠? 여지껏 제 맘이 그랬거든요 ㅋ 올해는 뭐... 잘돼야죵.
28번 참조.-의 안타까움.. 근데 다들 28번 대신 2번을 참조하고 계시네요..^^a
때때로 사람들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곤 하더라고요.
28번도 사람들이 놓치는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인거죠...후우-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