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연극마을의 2002년 첫 작품.
울
밑에선 봉선화야
웃음과 해학, 사랑과 감동이 어우러진 공연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이 작품은 계용묵의 원작 소설 '백치아다다'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다가
연극적 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말못하는 벙어리 '아다다'를 향한
수롱이라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그 사랑의 좌절과 절망, 그리고 일상성의 파괴를 씨줄로 하여
정상적인 인간들이 지니는 욕망의 허상을 날줄로
엮고 있습니다.
뭇사람들과는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지 못하고
언제나 울 밑에 피어있는 봉선화에게 자신의 밀어를 주고받는 아다다......
그러나
그녀는 돈을 벌어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 그녀의 연인 수롱에 의해.
그것도 돈때문에 죽고 맙니다.....
50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그
수롱이라는 남자는 노인이 되어
그때, 왜 아다다가 갖고자 했던 꿈, 갖고자 했던 행복을 깨닫지 못했는가 하는 것을 회고합니다.
1시간
40분의 공연시간이구요.
14명의 배우가 혹은 시와 노래를 혹은 질펀한 해학과 풍자적 익살로 관객 여러분과 함께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의 가치는 무엇인가, 또는 사랑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를 생각케 할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시골 된장국 맛을
젊은이들에게는 사랑의 참 의미를
그리고 모두에게는 행복한 웃음을....
선택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 공연문의;
232-2446, 228-3170 푸른연극마을
☞ 일시; 2002년 3월 16일 17일
☞ 장소;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예매; 광주은행
전지점 (3월 5일전까지 애매시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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