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은 아니구요^^ 작년 9월에 베트남&다낭을 다녀왔는데 코로나로 이번 여름여행은 집콕해야 하니 아쉬운 마음에 그때가 생각나 기념삼아 올려봅니다.
동남아 음식은 입맛에 안맞은적이 많아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거의 낮부터 밤까지 계속 맥주를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배고플틈도 없었네요ㅎㅎ
다낭공항도착! 밤 10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았어요.(티웨이 왕복20만원)
도착해서 그랩을 깔았고 예약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그랩 깔기전 흥정해서 가려고 했는데 5천원이면 가는거리를 1만8천원 불러 당황)
좋은호텔은 아니었지만 (1박에 3만원정도) 나름 조식이 맛있다고 해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 먹으로 고고
(여행 기간 동안 먹은 쌀국수 중에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능)
바다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지만 흐린날인데다가 비도 와서 사람도 없고 설레는 마음과는 다르게 쓸쓸해져서 잠시 우울ㅠㅠ
유명하다는 근처 쇼핑센터에 왔습니다. 근처에 유명관광지라는 용다리와 핑크성당이 있었지만 차타고 지나가다봤으니 쿨하게 제낌. (이동은 모두 그랩이용)
지인 선물로 원피스나 라탄 가방 등을 구매하려고 왔으나 견디기 힘든 냄새와 많은 인파ㅜㅜ 비까지 와서 꿉꿉함 때문에 사진 한장만 찍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큰 쇼핑센터라고 했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ㅠㅠ
(이 후에 호이안 시내 롯데마트안에서 쾌적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성공함)
2일차. 서둘러 짐을 싸서 호이안으로 넘어왔습니다. 실크센스라고 하는 리조트 였는데 신혼부부들도 많고 특히 한국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박에 13만원정도)
호이안에 오니 그나마 날씨가 좋아져서 하루종일 수영+맥주+마사지만 했습니다. 굿굿.. (사실 비와도 비맞으며 수영함)
와우 핫해핫해♡ 사실 전 물을 조금 무서워하기 때문에 저 초록이끼고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밤에 그랩타고 근처가서 먹은 음식입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약간 무섭고,, 가게 안에 큰 개 두마리가 있어서 금방 나왔습니다. (음식값만 전부해서 2만원정도)
2차로 숙소근처에가서 튀김에 맥주 마심 히히
아침은 조식 먹고 점심에 먹은 음식인데 돼지불고기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음식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먹고 나서 아 맞다 사진! 해버려서 별로 없네요 흐
벌써 마지막날이네요. 패키지로 미리 예약한 바나힐에 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리조트 앞으로 차가 데릴러 와줘서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픽업서비스+입장료 약 38000원)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골든브릿지라 불리는 이곳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직접 보니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이라 전 너무 좋았어요.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사람도 많고 무서워서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바나힐에 올라서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후후후 (가보실분들은 꼭 얇은 가디건 또는 바람막이를 챙기셔야합니다. 게다가 습도가 매우 높아 머리가 축축 쳐짐..)
바나힐은 호불호가 갈리던데 전 매우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무서운것도 좋고 높은곳에 놀이동산이라니 게다가 입장권 끊으면 모두 무료..!
밤 비행기였기때문에 비행시간까지 묵으려고 온 저렴이 호텔입니다. (3-4만원정도)수영장도 있어서 또 수영을 했습니다.
*호이안에 유명관광지인 올드타운도 갔었는데 호객행위가 너무너무너무 많고 그런 분위기엔 뭘 먹어도 체할것같아 바로 숙소로 이동했어요. 다낭&호이안 여행중 기대한곳중에 가장 별로였네요.ㅠㅠ
그래도 가깝고 저렴하고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 만족스러워서 또 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앞으로는 가지 못할것 같아 아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비스게???????????????????????이 ........ 인들만 있는곳 아니였나요;;;;;;;;;;;;;;
여성회원분들도 꽤 계십니다 ㅎㅎ
저도 작년인가 재작년에 갔었는데 엄특쎄오에서 먹은 반쎄오가 기억납니다. 그리고 바다들은 깨끗하지 않았어요. 마사지는 좋았고 의외로 후에 투어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다낭은 바나힐하고 밤에 호이안 빼고는 관광은 별거 없고 먹고 쉬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수영장 사진 감사합니다.
핫태핫태에서 멈췄네요 ㅎㄷㄷ
아닙니다. 제가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도 다낭에서 즐겁게 놀았어요.
좋은 게시물 많이 올려주세요 다음에 다낭 갈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정보들이 많아 책갈피에 소장해야 겠어요.
전 바나힐갔을때 폭우가 쏟아져서 고립이...
어깨가 좋으시네요
수영하시나봐요
수영 못해요 ㅋ 그냥 살입니다.
지금 가도 괜찮은가요? 반한감정이나 코로나 등등이요. 태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 꼭 가고싶거든요ㅠㅠ
지금은 못가지 않나요?? 가더라도 돌아와서 몇 주간 격리하셔야할텐데..
다낭에서 최고는 아시안파크 입니다.
5천원에 스릴감 넘치는 놀이기구를 전세 내서 탈수 있어요. 바나힐 보다 훨씬 좋았어요
아시안파크는 처음 들어봤어요. 바나힐에서 탄 열차같은것도 몹시 허술?해서 스릴감이 넘쳤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전 베트남 안가봐서 부러울뿐입니다 +_+ 수영+맥주 로 끝장보셨네요 ㅎㅎ 그런데 마사지 내용은없으시네요? 원래 동남아쪽가면 마사지 필수로 많이 받으시지않나요?
마사지는 많이 받았는데 사진이 없어서요~ 리조트에서 서비스로 발마사지 받고 네일아트도 같이 받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평범한 일상이 갑자기 그립네요 ㅠ
그러게요..장기화되니 점점 더 지쳐가네요..!
퍼온글이 아니고 우리카페 글이라구요??????
정말 여행이 다시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요... 제발~~
저는 다낭 가면 대부분 호이안에서 묶었습니다, 올드타운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요.
다낭 바다는 생각보다 별로더군요.
저도 다시 갈 수 있다면 호이안에서만 있어야겠더라구요. 한적하고 여유롭고 너무 좋았습니다
호이안 해변은 다낭 해변에 비해 어떤가요?
호이안은 밤에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 비슷했습니다. 깨끗하지도 않구.. 엄청나게 큰 바구니같은 배만 동동떠다니는데 날씨 좋은날 그걸 타고 놀기도 한다더라구요. 저는 무서워서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ㅜ
@연애시대 감사합니다
호이안은 해변이라기 보단 강변입니다.
물론 강가 끝쪽에 해변도 조금 있긴 한데 다낭보단 한적한 대신 리조트에 있는거 외엔 딱히 할게 없는 위치죠.
흔히 호이안이라 하면 그 바다로 가는 강가에 있는 올드타운(옛날 도시 형태가 얼추 살아있음)을 말하는데 옛날 베트남식 건물들이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고 등으로만 조명을 하고 있어서 사진빨이 잘받고 예뻐서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그리 크지 않아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고 사먹고 하기도 편하구요.
단 강자체는 동남아라 깨끗하지 않고 강가엔 관광객이랑 삐끼들이 많죠.
@D@UaNvCiAdN 헐 강가군요 ㅠㅠ
1682명이 핫해핫해에서 멈칫 했다에 제 마이너스 통장과 저금통을 겁니다!
여기 알럽느바 아닌줄 알았네요;;
여행후기 참 좋네요!
신기하다....
전 하노이에 컨퍼런스 때문에 2년전에 갔었는데 너무 후덥지고 스쿠터 많고... 베트남은 저랑은 안 맞는다는 느낌이었어요 ㅠ
오토바이는 진짜 많이 타고 다니더라구요ㅎ한국인인게 티나는지 지나가면서 인사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전 그래서 친절한 느낌이 들어 좋았는데 하노이는 힘드셨나봅니다ㅠ
개인적으로 습하면서 더워서 적응안된곳은 태국이었는데 공항밖에 나오자마자 그 답답함이란!!ㅠㅠ
@연애시대 태국도 두번 갔는데 풀빌라 빼곤 ㅠ
@converge 전 태국을 되게 어릴때 돈 모아서 겨우 간거라ㅜ정말 읎이 다녔거든요 '온더로드'책에 빠져서 그만,,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풀빌라에서 맥주마시며 편히 보내고 싶네요
핫한 게시물 바람직 합니다.
호이안에 무슨 키친이라고 만두비슷한거랑 쌈파는 가게가서 맛있게 먹었던게 기억나네요.
전 호이안에서는 거의 리조트에서 사먹기만 해서 맛집은 못가봤네여ㅠ 아쉬워서라도 한번 더 가야하는데ㅜㅜ으
헉 존예 분이실거 같네요..
저는 작년에만 하노이 3번 다낭 호이안 달랏 무이네 나트랑 호치민 사파 폭냐케방 박하 갔따왔는데 베트남 참 좋드라구요 ㅎ
존예는 아니에요ㅠ 여행 많이 다니셨네요 베트남 정말 좋았지만 앞으로는 못갈것같아 너무 아쉬워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