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럼 내년에 재수강 해야 하는 목록중에 원교수님거 하나 더 추가네..
잊고있었겠지만...
나 교양중에 실내디자인의 이해두 한번두 안들어가서
낙제잖니~
이제 하나만 더 먹음 ...학고 2번이네..
부모님 면담하거..
학겨 그만두거..
시집이나 가야지..
헐~
너...넝담이다...
너네들 얼굴 본지두 넘 오래되서
기억에서 가물하는구나..
맨날 애덜한텐 열심히 하라 그럼서 난 너무 기분대루 사는것 같아
부끄럽기 그지없다.
여하턴..오늘 낮잠 자다가 너네들 꿈꿨어.
공항인데...비행기는 하나두 없구 고속버스만 있더라..
여하턴 거기서 누굴 배웅해줄라구 단무지덜이랑 같이 갔는데,
어느틈엔가 내가 너네들을 잃어버려서 혼자 방황하다가..
결국 배웅할 사람은 나만 배웅 못하구
난중에 로비에서 너네들 만나서
호피무늬 스카프 덮구 쉬는 꿈이여따..
누군가..해몽을 해주면 좋으련만..
내 생각엔...난 너네들 먼저 졸업시키게 되는 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스리슬며시 든다만은...
여하턴...넘 오래쉬었으니..
이제 넋놓고 있던 정신 좀 챙겨야지..
기대해라~그동안 나 열라 스트레스 다 해소시키느라구 먹어대서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래두..이제 맘의 안정을 찾았으니...한동안은
학교 열씨미 다닐테니 걱정 말구~
못다한 얘기덜은 학교가서 하자꾸나.
낼 봐~자기~!..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