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입시사정관제도를 처음 들었을때
현대판 음서제임에 틀림없다고 분개했었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냥 저냥 시간만 흘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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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스크랩] 개천에서 용나는 시험이 필요하다 / 서울대 의대 이상건교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615030012
개천에서 용나는 시험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시험입니다
가장 단순하고 투명한것이 가장 공평하고 객관적입니다
저 아이들 학원 안보내고 살다가
중학교 올려보내서 입시제도 보고 기절했습니다
대입전형이 거의 사기수준이에요
입시사정관제도 학종 수시제도는요 미국 따라한거라는데
미국에 있는 친구왈
이 제도는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유태인 등의 독주를 막아
백인 권력층 자제들 명문대 보내기 위해 만든 입시제도랍니다
한국에서도 수능 정시 등 객관적인 지표없애고 사시 외시 행시도 없애고
드디어 수능등급제 절대평가 등으로 수능실질폐지까지 이룩하려나 봅니다
사실 우리애들만 생각하면 그러든 말든 별상관이 없어요
큰애는 대학보낼 생각도 없고
머리나쁘면 그대로 공부안하면 그대로 지갈길 가면되죠
근데 부모가 나서서 세트로 해주지 못해서 불이익을 당한다는 건
너무 불공정하지요
우리애가 잘하거나 못해서가 아니라 부모가 잘하거나 못해서에 좌지우지
정유라법이랄수 있는 수시 학종 입시사정관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합니다
첫댓글 제 생각은 다릅니다.
입시가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입학하는 대학이 인생을 좌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다시말해 대학 입학이 그 이후의 사회생활을 결정하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의 노력이 이를 만회하기에는 턱없이 힘든것이 현실이지요.
입시제도를 이리저리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모든 대학이 제대로 가르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의 상위권 대학을 들어가기위해 엄청난 사교육비를 들이고
다시 취업을 위해 사교육비를 들여야하는 현실이 잘못된 것이라 봅니다.
굳이 서울로 대학가지않더라도 양질의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입시경쟁이 이토록 치열하며
사교육이 이렇게나 기승을 부릴까요?
초중고 12년을 책상앞에서 지내는 우리의 현실이
우리 아이들이 불쌍하게 여겨지지는 않나요?
청소년기를 즐기면서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더 옳다고 봅니다.
입시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교육이 문제입니다.
또한 대학을 나오지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가능한 이상을 꿈꾸는 사람으로 보실수도 있지만
전 아이들을 그런세상에서 자라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지지를 보내는 이유입니다.
진짜로 개천에서 용나는 시험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지금 수능이.. 그 수능에 집중된 교육방식이 개천에서 용나게 만들어주는 지는 의문입니다. 예전 학력고사 시대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지금은 시험 자체의 문제보다 시대가 변했어요.. 지금은 수능같은 '시험'을 잘 치려면 '돈'이 들어요.. 이 말은 과거 부모가 개천에서 용된 경험을 한(그래서 지금은 용인. 부모의) 자녀들만 또 다시 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딱히 그리하지않아요
수능을치는데돈이그렇게많이들겠습니까ᆢᆢ
널린것이인강인데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 치죠...그다음은요? 용이되지못한 다른 아이들의 삶을 생각해보셨나요?
그아이들은 용이되지못해 패배자로 인생을 살거나 또다른 용이되기위해 그 지겨운 시간을 보내야겠지요..
전 용이되지못해도 그저 미구라지라도 자신의 삶에 떳떳하고 행복하며 이웃도 생각하며 사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