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은 지난 4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암 공공의료와 통합돌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암 생존자는 2018년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사회복귀율은 여전히 낮고, 돌봄 시스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더불어 암의 예방, 치료, 돌봄, 재활, 사회 복귀 등 전주기에 걸쳐 국가 책임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심포지엄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최자인 허종식 국회의원, 발제자, 토론자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 관계자 및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보험이용자협회 등 보건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암 공공의료 및 통합돌봄과 관련한 5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 자유토론,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서기관 이관형(75회) 동문은 “일상으로 복귀한 암 생존자가 지역 의료-돌봄 연계 체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용익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일종의 버스나 기차 같은 것”이라며 “암 관리는 지금까지 버스에 타지 못하고 있었으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암 관리 또한 통합돌봄에 포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