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로케, 촬영, 대사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카메라 무빙과 기존의 촬영 문법을 깨버리는 연출에 감탄했습니다!
카메라의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소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훌륭하고요.
하구마치 류스케는 '젊은' 을 빼고 불러야 하는 진짜 거장입니다! 무술로 치자면 힘을 빼고 부드러운 모션으로 상대방을 넘어뜨리
는 기술이라고 할까요. 힘을 뺀 영화이지만, 감독의 연출 내공이 무척이나 깊은 영화입니다.
김철홍 평론가의 한 줄 평에 공감합니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우연히 존재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철홍 평론가 한 줄 평 잘쓰시네요! 김혜리 평론가의 시와 산문 사이에서 멈춘 영화라는 표현도 정확합니다.
예술 영화를 좋아하면 꼭 극장에서 보세요! 저 역시 저만의 해석이 있고 보실 분들의 해석도 다 달라질 영화입니다.
마지막 결말의 연출은 의도는 알겠지만 저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결말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제 별점은 4.5/5.0 입니다.
첫댓글 저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 카메라 무빙을 잘 봐야 할텐데 씁. 명심하고 거장님 만나러 가 봅니다^^
음..
봐야만 공감할수 있는
그치만 뭔가 알듯말듯 노스포 리뷰~!!
감사합니다~~~^^
아 궁금증 유발하는 리뷰 ㅎㅎㅎ 관심없던 영화를 확 땡기게 만드시네요
단순한 플롯이 가져온 어마한 해석과 감상의 온도에 대해 놀라고 있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