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국 -
- 농산물 수출 증가로 관련 기기 수요 증가 -
□ 색채선별기 (HS Code : 8437.10)
ㅇ 색채선별기는 이물질이나 불량품 곡물을 색깔(RGB)로 분류하여 동일한 종류의 곡물을 선별하는 기계임.
ㅇ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국이며 주요 수출 작물은 대두, 옥수수, 밀 등 곡물류로 좋은 곡물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야함. 2018년 외환위기로 인한 페소화 가치가 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아르헨티나 수출 기업들의 동 제품에 대한 관심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아르헨티나 농업 현황
ㅇ 아르헨티나는 국토면적과 농지면적이 매우 크고 기후조건이 온화한 세계적인 농업생산국임.
- 아르헨티나의 농업은 GDP의 약 6% 수준인 318억 달러 규모이며, 전체 국토 중 54%가 농지로 사용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의 수출 중 약 60%가 농산물* 및 관련 제품으로, 아르헨티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큼.
- 2019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의 농산물 수출은 0.3% 증가, 관련 제품 수출은 12.1% 증가함.
* 대부분의 수출 농산물은 대두, 옥수수, 밀, 땅콩, 쌀 등 곡물류
< 아르헨티나 농업 현황(2018년) >
구분
| 수치
| 단위
|
---|
총 인구
| 44.4
| 백만 명
|
농촌 인구
| 3.6
| 백만 명
|
국토 면적
| 2,736.6
| 천 km2
|
농지 면적
| 1,487.0
| 천 km2
|
농지면적 비중
| 54.3
| %
|
총 GDP
| 518.4
| 십업 달러
|
1인당 GDP
| 11.6
| 천 달러
|
농업 GDP
| 31.8
| 십업 달러
|
농업 GDP 비중
| 6.1
| %
|
* 자료원: World Bank Database (2019.7 기준 최신자료)
□ 아르헨티나 색채 선별기 시장 현황 및 경쟁 동향
ㅇ 아르헨티나에서는 진동 곡물 선별기와 색채 선별기를 함께 사용하고 있음.
- 크기로 선별되는 대두의 경우에는 아르헨티나 내에서 생산되는 진동방식의 곡물 선별기를 사용하며, 이외 땅콩, 쌀, 옥수수 등은 색채 선별기(대개 일본, 유럽, 미국산)를 사용함.
ㅇ 색채 선별기의 경우 프리미엄 라인 제품이 있으며, 특히 쌀과 땅콩 제품 선별에 사용함.
< 진동식 곡물 선별기 (아르헨티나 제조) >
< 색채 곡물 선별기>
ㅇ 곡물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품 품질 향상에 농가들이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2018년 페소가치 하락으로 인해 자본재 수입량은 줄었으나, 현재 환율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며 수요가 조금씩 증가함.
- 가뭄과 환율 변동으로 2018년은 2017년 대비 농기계 판매량은 달러기준 47% 감소하였으나, 2019년 1분기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수요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음.
< 2017~2019 아르헨티나 농기계 판매액 추이 >
(단위: ARS(아르헨티나 페소) 백만, USD 백만, %)
년도
| 2017
| 2018
| 2019
|
---|
통화
| ARS
| USD
| ARS(증감율)
| USD(증감율)
| ARS(증감율)
| USD(증감율)
|
1분기
| 5,737.2
| 337.5
| 5,948.5(3.7)
| 237.9(-29.5)
| 9,666.7(62.5)
| 241.7(0.015)
|
2분기
| 8,277.8
| 486.9
| 7,714.1(-6.8)
| 275.5(-43.4)
| -
| -
|
3분기
| 8,301.5
| 488.3
| 7,555.8(-9)
| 198.8(-59.3)
| -
| -
|
4분기
| 8,881.6
| 522.4
| 9,606.9(8.2)
| 252.8(-51.6)
| -
| -
|
총액
| 31,198.2
| 1,835.2
| 30,825.3(-1.2)
| 965.1(-47.4)
| -
| - |
* 자료원 : 아르헨티나 통계청, XE
* 주 : 달러는 각 년/분기별 평균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곡물 색채 선별기 수입은 ‘18년 기준 전년대비 42% 감소하였으나, 이는 급격한 페소화 가치하락으로 인한 자본재 수입 하락이 원인인 것으로 보임.
- 브라질, 미국, 영국의 점유율이 가장 높으나 (2018년 기준 상위 3개국의 점유율 약 70%) 미국과 영국의 점유율이 하락하며 중국산 제품 수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이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값이 비교적으로 저렴한 중국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음.
ㅇ 한국은 ‘18년도 기준 9위에 머물렀고, 점유율은 2%며 전년 대비 약 60% 감소하였음.
< 2016~2018 색채 선별기 (HS CODE 8437.10) 국가별 수입추이 >
(단위 : USD, %)
순위
| 국가
| 2016
| 2017
| 2018
|
---|
금액
| 점유율
| 증감율
|
1
| 브라질
| 2,236,867
| 2,673,381
| 2,891,061
| 29.24
| 8.14
|
2
| 미국
| 2,960,297
| 6,965,234
| 2,754,134
| 27,86
| -60,46
|
3
| 영국
| 1,133,467
| 1,362,176
| 1,261,530
| 12.79
| -7.39
|
4
| 중국
| 211,950
| 239,920
| 786,380
| 7.95
| 227.77
|
5
| 슬로바키아
| -
| 824,232
| 543,066
| 5.49
| -34.11
|
6
| 오스트리아
| 151,124
| -
| 522,147
| 5.28
| -
|
7
| 스위스
| -
| -
| 310,231
| 3.14
| -
|
8
| 덴마크
| -
| 431,890
| 278,441
| 2.82
| -35.53
|
9
| 한국
| 444,333
| 523,628
| 208,538
| 2.11
| -60.17
|
10
| 이탈리아
| -
| 119,566
| 121,799
| 1.23
| -60.17
|
합계
| 7,720,163
| 17,289,842
| 9,886,410
| 100
| -42.82
|
자료원: GTA(Global Trade Altas)
□ 경쟁 동향
ㅇ 아르헨티나의 시중 색채선별기 주요 상표
- SATAKE (일본) : 브라질에 공장을 세워 아르헨티나로 수출할 시 무관세 적용되고 있으며, A/S가 간편하여 현지 점유율이 높음.
∆REZX7500
|
∆ FMSR03-L |
자료원 : SATAKE 홈페이지
- BUHLER (영국)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에 A/S서비스 센터를 개설하여 품질 높은 수준의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SORTEX A ColorVision™
| ∆SORTEX B DualVision™
|
자료원 : BUHLER 홈페이지
-DELTA(미국계 기업) : 아르헨티나 내에 AS센터 설립하였으며, 색채 선별기 rental서비스 제공 중임.
∆TCS
| ∆TCSi
|
자료원 : DELTA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대부분의 농가들이 필요시 직수입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아르헨티나에서 자본재 수입시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으로 딜러를 통해 수입하고 현지에 판매하는것보다 사용자가 직수입 하는 경우가 많음.
- 세제 혜택뿐만 아니라 자본재 수입 시 낮은 이자로 받을 수 있는 은행 대출이 많아 딜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은 드뭄.
- 아르헨티나에 공식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현지 딜러들은 대부분 A/S용 부품 수입이나 소규모 농업기기를 수입함.
ㅇ 한국산 색채 선별기 수입업체인 S사는 동 제품은 현재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잠재수요가 높은 유망한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 현재 아르헨티나의 농산물 수출은 톤 단위로 측정해 量으로 판매되는데,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제품 생산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임.
- 이에 따라 고급품을 생산하기 위한 장비, 기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함.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제도
ㅇ 아르헨티나는 수입 시 남미공동시장 (MERCOSUR) 회원 4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을 제외한 국가들을 제3국가로 구분하며 대외공동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사이의 거래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무관세임.
ㅇ 제 3국 공통관세 : 14%
제품명
| 색채선별기
|
HS CODE
| 8437.10
|
관세
| 한국 (제3국)
| 남미공동시장(Mercosur)
|
14%
| 0%
|
통계세
| 0.5%
| 0%
|
수입관세 및 관련세 내역(한국 등 제3국 기준)
|
구분
| 요율
| 예시 (CIF=100)
|
대외세(A)
| 관세
| 14%
| 14 x (100 x 14%)
|
통계세
| 2.5%
| 2.5 x (100 x 2.5%)
|
대내세(B)
| 부가세
| 10.5%
| 12.23 x (116.5 x 10.5%)
|
추가부가세
| 10.0%
| 11.65 x (116.5 x 10%)
|
소득세
| 6.0%
| 6.99 x (116.5 x 6%)
|
매출세
| 104%
| 2.91x (116.5 x 2.5%)
|
합계(CIF + 세금)
| 150.28
|
|
자료원 : Tarifar
ㅇ 수입규제
- 아르헨티나는 수입허가제(LNA, Licencia NO Automatica)를 통해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규제를 진행하고 있음.
- 동 품목의 경우 LNA로 규제되고 있어 수입승인이 최대 60일까지 소요 가능함.
- 특별한 인증제도가 존재하지 않음.
□ 시사점
ㅇ 아르헨티나 시장은 이미 Delta, Satake, Buhler 등 메이저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높은 품질의 제품 및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종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여 직판매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 가격을 제시할 필요가 있음.
ㅇ 현지에 판매사무실을 개설하여 빠르고 확실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아직 한국 메이커를 잘 알지 못하는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로 작용할 것임.
ㅇ 또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하여 조립 공장을 세운 뒤 남미공동시장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및 우루과이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World Bank, INDEX(아르헨티나 통계청), XE, 기업홈페이지, GTA, Tarifar,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