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 주 금요일 발매일에 구입해서 내내 달렸습니다. 잠이 부족해요 ㅠㅠ
2. 엔딩까지는 오래 안걸립니다. 꼼꼼히 수집요소 다 찾으시는 분들은 30시간 정도, 저는
'쉬움'난이도(5단계중 두번째)로 적당히 지도 훑고 다니니 24시간 내외 정도. 게임내 업그레이드 요소는
1회차일때 다 수행할 수 없고, 다회차 일때 모든 업그레이드 가능할 듯 합니다. 그냥 엔딩본걸로 만족.
3. 너티독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이 게임회사의 다른 IP로는 언차티드 시리즈가 있습니다.
라오어1에서는 '점프' 키가 없었는데 이번시리즈에는 점프가 생겼습니다. 이 때문인지 라오어2는 얼핏 언차티드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안해봤지만,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바이오하자드 + 언차티드
라는 느낌. 두 게임의 강점을 섞은 듯한 인상.
4. 플스 슬림으로 돌렸는데 그래픽 좋습니다. 플스 프로에 HDR 대응하는 티비 사용하시는 분들은 화면 보며 정말 감탄하셨을 것 같아요. 플스 CPU랑 GPU 성능 생각하면, 이 정도 퀄리티 그래픽이 가능한가 싶어요. 언차티드4보다 조금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출시 전 개발자 작업 환경 관련 이슈가 있었으러나요? 개발자들을 아주 빡세게 굴렸을 것 같은...
5. 엔딩본 후 비스게의 게임 후기들만 봤습니다. 다른 커뮤니티 반응은 아직 모르겠구요. 헌데 비스게분들 후기 보니
다른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욕을 거하게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하시는 분들이 왜 그런지도 충분히
이해하구요.
6. 저는 이번 작품 굉장히 재밌게 몰입해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야 라고 할때 혼자 튀려고 '맞습니다' 하고 싶은게 아니구요, 정말 간만에 엄청나게 집중해서 게임한 게임이었습니다.
7. 게임 자체의 몰입도만 봤을때는 라오어1보다 훨씬 더 집중해서 했습니다. 라오어1때는 패드 적응도 힘들고, 시점도
힘들었는데 그간 게임한 시간들 덕분에 이번작에서는 이런 부분들에 굉장히 익숙해졌고, 게임 인터페이스도 라오어1과 라오어2가 많이 비슷해서 적응하는 시간도 짧았습니다. 전작의 인터페이스나 게임성이 아쉬웠던 일정 부분들이 개선된 점도 좋았구요. 저같은 컨트롤 폭망 초보들에게는 이런 익숙한 게임 환경이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8. 지금까지 했던 콘솔게임 중 제게는 젤다 야숨, 레데리2, 갓오브워4와 견줄만한 몰입도로 게임 진행했습니다. 작품의 게임성이 좋아서겠죠. 타격감, 맵 구성, 시네마틱 영상 또한 정말 훌륭하구요.
9. 저는 이 작품의 스토리에 충분히 감명받고 공감했지만, 다른 비스게분들이 불편한 감정 가지시는 부분 또한 이해합니다. 그만큼 라오어1이 '명작'이죠.(2013년에 이걸 했어야 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는 그냥 보는 거지만, 게임은 수십 시간 동안 작품속 세계 속에서 인물을 직접 체험하며 깊게 몰입하는 과정이니까요. 라오어 시리즈의 수많은 강점 중 제일 우선시되는 부분은 누가 뭐래도 스토리텔링인데, 이번작은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합니다. 불호가 다수 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0. 저는 이번 신작 강추합니다.
평소 언차티드 시리즈 재밌게 하셨던 분, 오픈월드게임에서 뭘할지 몰라 막막함을 느끼시는 분. 마법쓰는 판타지 게임류에
몰입이 잘 안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언차티드 같은 일자형 구조에, 현실감 높은 총+칼+둔기+기타 아이템 으로 잠입, 전면전 다 가능한 전투구성이거든요. 라오어 1 안하셨던 분들에게는 더욱 더 추천드립니다. 다만 바로 2하시지 말구, 전작 스토리 유튜브로 간략히 보신 후 (혹은 대강의 시놉시스라도 파악한 뒤) 게임하시면 더 재밌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꽤 빈번하게 잔인한 장면이 연출되고, 게임 중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이 몇 있습니다.(밤에 불 꺼놓고 이어폰끼고
하니 아주 그냥...) 평소 이런 장면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각오하시고 게임하셔야 할 듯 합니다. 또 어두컴컴한 화면이나 불빛 등의 제한된 시야로 게임 진행하시는 거 멀미느끼거나 답답해지시는 분들도 불편하실겁니다. 물론 이러한
점들 다 감안할만큼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기는 합니다. 하다보면 멀미나 어두운 화면 등은 적응되서 불편함이 서서히
사라지구요.
하실분들은 유투브나 각종 커뮤니티에 떠도는 스포 보지 마시고, 스토리가 아주 실망이네, 별로네 이런 글들도
보지 마시고(그럼 이 글은?) 당분간 커뮤니티 잠시 막고 게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라오어는 1만 만들고, 다른 작품을 또 만들던지 했어야죠.^^ 라오어는 정말 명작이었음. 그 곳곳의 씬들이며... 엔딩느낌...
저도 1시간 좀 넘게 했는데....엄청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이렇게 몰입도 있게 게임한적이 레데리2 이후 오랜만이네요~
재미는 있어요 확실히 여타 게임과 차원이 다릅니다.
다만 1편에서 받았던 감동,여운이런것들을 철저히 배재한 2편은 무척이나 불편했어요
게임에서 설교적인 요소를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습니다.
저도 1만큼은 아니지만 몰입 해서 잘했구요. 절대 못만든 게임은 아닌것 같아요.
게임은, 한글로 돼 있어도 스토리 파악이 안 되는 바보 스타일이라 ㅠㅠ 재밌게 즐길 수 있겠군요.
단점: 너무 피곤해요. 제가 밤새 쫓긴듯한 느낌. 불끄면 좀비 생각나고 ㅋ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re2는 사놓고 굉장히 후회했지만 라오어는 적어도 갑자기 뭐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공포게임 고자인 저도 할만합니다.
게임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훌륭합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 재밋어 하시는 분들에 대해 이해가 가는 것은 안해본 제가 감히 평가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과 보는 것과 하는 것에서 오는 차이, 게임하면서 느끼는 손맛이라던가 직접적인 시각 청각적인 차이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 게임의 전작이 왜 호평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게임이었는지 생각해보면 비평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히 저는 전작의 요소들이 여타 게임들과 크게 다르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가 너무 극적이고 감명깊어서 아직도 이만한 게임이 있을까 싶은 수준인데요 이번작은 그 스토리텔링도 캐릭터간의 묘사나 연출도 너무 뜬금없기도하고 감정이입이 되지 않기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나오는거죠 거기다가 현재 많은 웹진들의 리뷰가 이 게임 하나때문에 신빙성을 크게 잃었다는 것도 짚고 넘어갈 얘기네요
이 게임은 호불호가 참 많이 갈리네요. 개인적으로 라이트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 많고 헤비유저들은 부정적 반응이 많은 느낌을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