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5.18 망월동 묘역(구묘역)
망월동 묘역은 신묘역 조성 전 희생자들이 처참하게 묻혔던 곳이다. 현재는 민주화 운동가들이 안장되어 있으며, 입구 땅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가는 참배 관습으로 유명하다. 5.18 망월묘역(망월동 구묘역)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처참하게 실려 와 묻혔던 민주화의 성지이자 상징적인 공간이다. 현재는 바로 옆에 조성된 '국립 5.18 민주묘지(신묘역)'와 구분하여 '구묘역'이라 불린다. 비극의 시작은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에 의해 학살된 희생자들의 시신이 청소차와 트럭에 실려와 이곳에 가매장되었다. 군사정권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유족과 시민들이 매년 추모제를 열며 민주화 의지를 다졌던 장소다. 현재의 모습은 1997년 국립묘지가 완공되면서 대부분의 희생자는 신묘역으로 이장되었으나, 구묘역은 여전히 민족민주열사들이 안장되어 있으며 '오월 기억의 순례지'로서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전두환 비석 (밟는 비석)은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담양 방문을 기념해 세워졌던 비석을 광주 시민들이 가져와 구묘역 입구 땅에 묻어두었다. 참배객들이 이를 밟고 지나가도록 하여 역사적 단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민족민주열사 묘역은 5.18 희생자뿐만 아니라 이한열, 강경대 열사, 백남기 농민 등 한국 현대사의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이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85 (망월동).국립 5.18 민주묘지(신묘역)와 인접해 있으며, 두 곳을 연결하는 보행로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