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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02일 / 081202 / 나르샤 올림 /
완행 구간을 지나고 조정 구간 2틀째 입니다. PF, KIKO 관련 폭탄들이 은행과 정부의 손으로 일괄처리 상황으로 가는 듯 합니다. 엄청난 부실들을 어떤 식으로 은행과 정부가 처리를 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확실한 건 시장원리로 문제를 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 자유주의 우파 정권에서 부실처리는 좌파 방식을 쓰는군요. 규제 철폐를 부르짖더니 규제보다 더한 강제는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대주단에 가입하면 인센티브도 주고 새로운 워크아웃도 하고 .... 규제를 없애버리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 난다더니 참 아이러니 하죠. 우파정권이 들어서는 것 만으로 투자가 늘어난다더니 ... 기업들은 투자는 커녕 현금및 달러 확보에 눈이 빨갛습니다. 이로써 아무튼 모든 상황은 은행과 정부만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식, 부동산, 직접투자 등 모든 투자는 확실할 때 배팅을 합니다. 투자가 망설여 질때는 불확실성이 증가 할 때입니다. 지금 한국호는 불확실성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야구공 만 하던것이 이제는 상단에서 제대로 눈사태를 일으키려 합니다. 이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를 하는 바보는 없습니다. 투자를 하게끔 불확실성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기업들의 초인류산업 신규투자도 연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황이라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이들은 불황일때 과감한 신규투자를 감행했습니다. 초일류기업인 이들이 지금 신규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현금과 달러만 모으고 있습니다. 금산분리 완화 라는 이슈도 있는 상황에서 투자는 더더욱 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불확실성이 제거 될때까지는 기다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코스피 일봉 분석 챠트에서, 1차 목표치 1,066 / 2차 목표치 1,110 / 3차 목표치 1,166 / 로 설정했습니다. 어제 50% 반등구간인 1,066 에서 다시 대규모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미국장의 폭락에도 1,012 를 잘 버텼습니다. 이제 박스가 1,012 ~ 1,066 으로 넓어졌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할 지수가 1,012 입니다. 최악의 경우 디데이는 월,화로 잡겠다고 언급드렸습니다. 내일 수요일 괜찮은 거래량과 현물의 컨센서스가 없다면 만기랠리는 종결합니다.
미국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마이너스에서 웅크리고 에너지를 모았습니다. 두달동안 한결같은 방법인 웅크리기 + 장마감 랠리 또 이방법을 동원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초점이 마이너스 성장과 할인폭이 컸다로 모아졌습니다. 더군다나 다양한 지표들이 물으나 마나 바닥으로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경제 지표들이 나오더라도 저점갱신일 겁니다. 다행히 오늘은 이슈가 없는 날입니다. 제대로 미국장의 에너지를 관찰 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다우지수는 바닥지수인 8,250 아래까지 한방에 밀었습니다. 다행인 건 지수들이 아직 수평관계라는 겁니다. 종가가 8,150 이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8,000 ~ 8,250 구간에 종가를 낼 경우, 한방에 7,800 아래까지 보낼수 있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오늘은 아닐 것이라고 믿었기에 저도 종가매수를 했습니다. 전투를 피하기 위해 -2%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장마감 1시간30분 을 앞두고 당겼습니다. 잠깐 오르는가 싶더니 장마감 1시간 남은 상황에서, 거래량만 늘어나고 예전처럼 상승하지 않습니다. 매도 물량은 더 증가를 하고 남은 1시간 동안 급락파를 만들어 냅니다. 종가가 저가가 되는 나흘동안의 상승폭을 하루에 털어 먹습니다. 두달 동안 줄기차게 써 먹던 기법에 되러 당한 하루였습니다. 주식을 사고 다우 본다고 잠 설치시는 분들 본게임은 새벽에 1시간 30분 앞두고 게임입니다. 오늘도 같을 것이라 봅니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바닥에서 올라오지도 못한 그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우 바지춤 잡고 겨우겨우 올라왔는데... 한방에 하락추세대의 수평지점을 하향 돌파 했습니다. 떨어지는 추세대를 붙잡고 저점을 낮출 그림입니다. 미국장에 다우가 없고 나스닥만 있다면 이번주 아마 신저점을 기록할 것입니다. 나스닥 그림 만으론 기술적이든 기본적이든 저점갱신이 답 입니다. 본격 전투 한번 못하고 주저 앉은 나스닥 모습은 참 암울합니다. 얼마전까지 나스닥이 지표였는데 지금 다우를 신뢰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나스닥을 신뢰하는게 맞는데 나스닥을 보고 싶진 않은 게 지요. 나스닥을 보고 코스피를 점칠 필요는 없거든요 무조건 매도후 단타만 치자가 답 입니다. 손절을 감행한 10월 매수자들이 증권시장을 떠난 이유도 같을 겁니다.
언밸런스된 다우 와 나스닥이 키를 맞추긴 걸른거 같습니다. 다우는 버티는 계속 수평이 될 것이고, 나스닥이 똑 같이 버틴다면 계단식 하락입니다. 누구든지 한 쪽은 오버슈팅을 몇일 해 줘야 합니다. 오늘이야 어영부영 넘어갈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내일 한국장은 자체흐름, 수요일 미국장도 자체흐름, 네 수요일 미국의 자체흐름까진 봐야 대마를 볼 수 있을 겁니다. 히든 한 장 보기 어렵습니다.
중국 상해 지수가 마지막 옷자락을 잡으며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며 1,880 선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누르는 추세대가 내일은 제대로 눌릴 것입니다. 한국을 둘러 싼 주변국 상황 참 최악입니다. 추가금리 인하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상황으로 바서 중국 또 한번 더 해야 될 것 같죠. 충격적인 금리인하가 오히려 매물벽만 만들었습니다. 먼가 추가적인 다른 쇼킹한 조치가 이번주에 나올 것 같습니다.
전세계가 이번주가 고비 라는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은행주의 흐름만 보면 대충 지수의 감이 옵니다. 은행주 오늘 흐름을 보니 아직 희망을 버리기엔 아깝습니다. 종가로 가면서 힘은 빠졌지만 장중 괜찮은 흐름이 나왔습니다. 은행주가 내일은 턴을 해주기를 기원합니다.
대주단 탈락기업, 대주단에 원서도 못 내민는 기업, 환투기기업, 반대매매기업, 감자기업 ... 루머와 연기로 이번달이 혼란 스러울 겁니다. 부실주는 되도록 단타도 금하시기 바랍니다. 코스닥은 최소한 30% 정도는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피와 땀이 섞인 자금을 부실주에 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은 대응의 영역입니다. 예상 시나리오를 짜고 현시점에서 대응하는 자만이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교만하거나 편견에 휩싸인 다면 대응을 하는것이 아니라 예견을 하는 것입니다. 대응 시나리오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12월 02일 / 081202 / 나르샤 올림 / | |
첫댓글 나타샤가 아니고 나르샤군여
정보 날라주셔서 감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