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9829632
우선 나는 49살 남자고,
음.. 그냥 내 생각엔 그냥 흔한 평범한
남자라고 생각해.
죄지은 것 없고, 뭐 카드 빚이나 그런거 없고,
담배 안하고 술도 어쩌다 먹고,
열심히, 돈 모아서 차도 있고, 집도 구했고.
물론 매달 할부 갚으니까 집이나 차나
온전히 내건 아니지만.
뭐 특출나게 많은 재산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좋은 부모님,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순탄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
20대까지는, 아니 적어도 서른살 딱 되는 순간까지도
결혼은 아직 먼 얘기라 생각했는데.
이제 쉰살이 되어가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고,
동생들도 결혼하고, 게다가 귀여운 아이까지
생긴 애들도 있고..
요즘 애들 보면 얼마나, 부럽던지,
머릿속엔 항상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 뿐이야.
이제 나도 연애하고, 못 해도 서른 다섯 전에는,
장가가고 싶어서, 열심히 취미생활도 해보고,
소개팅도 많이 받아보고 하는데,
20대 때 소개팅 받았던, 그러니까 몇년 전하고
인식이 너무 달라졌다고 느껴지는게
내 주관적인 생각이고 만나왔던 사람들 만으로는
단정 짓는게 쉽지 않지만..
1. 20대 후반~30대 초반 여성들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너무 없고
2. 여전히 남자쪽에서 이것저것 부담을 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 많더라..
물론 사는거 힘들지, 많이 팍팍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회사, 집, 회사, 집 하면서,
본인 취미생활 만을 즐기기에도 짧은 시간인거 맞아.
게다가 요즘엔 스펙 쌓기에도 시간 많이들
쓰니까, 어쩌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점점
사라지는게 당연한건 맞는것 같아.
연애를 하려면 본인이 시간을 어느정도
쪼개고 포기해야 하는데,
"연애도 하고 싶으면서, 다른 한쪽은 전혀
놓치고 싶지 않아서" 상대방한테 푹 빠져들지
못 하는 사람 많더라..
시간은 유한하니까 알아서 쪼개 써야
하는데, 두마리 다 잡으려 하면..
그러다 보니 쉬운 만남만 선택하려 하고,
"책임감 전혀 없는 편한 연애" 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나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소개팅 나가서 얘기 좀 하다 보면,
항상 재는게 너무 눈에 보여.
본인들은 여자고 감정 숨기는 것에
자신이 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아무리 단순해도 40대 남자면,
사회생활 경험도 많고, 여러 경험치 누적된게
많아서 다 보이거든. 저 사람이
뭘 원하는지, 맞는지 아닌지.
뭔 자신감으로 집 얘길 그렇게 서슴없이 하고,
차 태워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나도 집 구하려고 진짜 악착같이
벌었고, 차도 사회생활 한지 몇년만에 처음 산건데,
남자가 당연히 뭘 해줘야 한다는 그런게,
아직도 너무 깔려있는 것 같더라.
내가 이것들을 가지기 위해서 해왔던 모든
노력들이, 하나도 인정을 못 받는 것 같아.
페미네 뭐네 별 시덥지도 않은 인간들 때문에
인터넷이 시끌시끌해서 개판 난건지는 모르겠는데,
여자들은 남자가 보호하고 ,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하는 존재야,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아직도 남자들은
여자한테, 바라는게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소개팅 나가서 나도 일부러 집 있다고
상대방한테 오픈 안하는데,
집 얘기 나오고 차 얘기 나오면 이러쿵 저러쿵..
정말 마음 팍 식어버린다
20대 때처럼 아무 생각없이 서로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싶고, 같이 어울리고 싶은데
40대 되니까 "나" 라는 사람 보다는
"내가 가진 재산"을 보니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진짜.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
하.. 그냥 푸념 좀 해봤다..
그만 좀 재고 그냥 좀 만나자 제발..
20대 여자들아 40대 , 남자, 만나
90년대생 여자들아,
탈모 있고 배 나와도 40대 남자만큼,
너희들 사랑해주는 사람 어디 없다.
그리고 이쁘다 이쁘다 할때 잘해
4050대 오빠들이 너희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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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어휴 제발 진짜 왜 사냐
아시발 텍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줄 토나옴
49?ㅅㅂㅅㅂㅅㅂㅅㅂ
오빠? 지랄하네 등신같은게
딸이다 딸
글쓴이 친구 딸중에 20대 백퍼 있음
4050이면 아빤데 뭔소리여
진짜 제발 주작이라고 해주라
죄 지은 게 없다고? 지금 손이랑 뇌로 죄 짓고 있잖아
욱.. 우웩 ㅠㅠ
ㅋㅋㅋㅋㅋ 뭐한 100억있어? ㅋㅋㅋ
아; 딸뻘한테 저런 생각하는거 너무 역겨워
진심 울렁거려 속 안 좋아
정신병이야 저건 치료도 안될 것 같으니 그냥 죽어야할 듯
칵씨 주둥이 안닫어 ? 추잡스러운놈
놀고, 있네,
아 아갈쉰내 나노;; 병원가서 상담좀 받어라 어우
인셀~
드러워죽겠네
70대누나들 만나쇼
시발 진짜 할부로 집차는 나도 살수있다 할배새끼야
칠십셐ㅋㅋㅋㅋㅋㅋ
첫줄보고 쭉 내렸다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