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이는 유난히 큰소리에 많이 놀라고 많이 우는편이라
큰차가 지나가거나 비행기 소리 특히 청소기 소리에도 많이 울어서
언제나 청소기 돌리면 업고 돌렸답니다 ^^
지금 채림이는 21개월 만20개월인데 소리에 넘 예민해서 저희부부가 크게 웃거나 소리내면
넘 놀래서 움찔움찔하구 마구 울었는데...
체험으로 고치게 되었어요
저희집은 오산비행장에서 뜨는 전투기비행기가 저희 아파트로 지나가는데...
첫번쨰는언제나 비행기가 지나가면 잠잘때나 놀때나 울면서 저한테 달려오곤 했는데...
제주도 가면서 비행기를 보여주고 비행기를 태워줌으로써 비행기간다구 저한테 위힝 하면서 이제는 손짓으로
말하면서 웃네요~~~~자기 경험이 중요한가봐요
둘째로 청소기 돌리기만 하면 울고 제다리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절대 고개를 들지 않아서
항상 업고 청소기를 돌렸는데....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2주전부터 청소기를 만지게 그냥 내비두웠어요
그담에는 제가 채림이 손잡고 같이 돌려보구 과자 부스러기를 가져다두고 채림이 혼자 돌려보라구
전원을 켜주웠더니 첨에는 무서워 하더니 과자가 빨려 들어가는걸 보고 신기해 하더니
"엄마 지지" 이렇게 말하면서 혼자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기를 몇차례했더니 이제는 청소기도 비행기 소리도 큰소리에 이제 적응돼었는지....
자동차 빵빵소리 나면 "엄마 빠방" 비행기 지나가면"엄마 위힝"이렇게 알려주기까지 하네요
요즘은 엄마 청소기 돌릴께 말하면 네 하고 쇼파위에서 자기 할일을 하네요
넘 신기했어요~~~역시 자기가 경험하고 체험하고 하니까 덜 무서워 하는거같아요
항상업구 청소해서 허리가 많이아팠는데... 요즘은 넘 편안하게 청소기 돌리네요 ㅎㅎ
첫댓글 맞아요 아이들 체험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수아도 청소기 소리 되게 시러 하는데... 밥을 먹거나 간식을 먹고 나면 핸드청소기 들고 와요..
윙~~ 해야한다고.. 비행기 뜨면 맨날 비행기 찾는다고 하늘을 보곤해요. ㅋㅋㅋ
아이들한테 정말 체험만큼 좋은게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