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번휴가의 가장 큰 목적은 만성피로회복이니만큼 無다!
물론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는것도 좋겠지만, 난 그것보다 침대서 데굴거리는게 젤 하고싶다.
그랬는데.....아침밥도 안먹고 12시가 넘게 자고있던나에게.....전화가왔다.
미스터김이다.... 한시간있음 도착하니까 나갈준비하란다...허거걱...
"안돼요! 저 오늘은 하루종일 자려고 씻지도 않았딴말에요!! 싫어요!!"
"잔말말고! 1시간후에 아파트앞에 나와있어...딸깍...."
울며 겨자먹기로 나왔다....표정이 영~ 아니다...
아~~정말 자고싶따!!
아침밥도 안먹고 자고있었다는 내 말에 울 미스터김이랑 백여사 어디가서 먹을까 고민을하더니...
올만에 화순 보리밥집에 가잔다...ㅋㅋ
이 집이 꽤 알아주는 보리밥집이라나?
내가 평소 야채안먹는다고 삼계탕집하고 보리밥집하고 고민을 하다가
울 백여사..여기로 정했따...^^;
하여간, 나물 무쟈게 많이나옴.. -.-;
그래도 완전 보드라운 보쌈한접시가 내 기분을 좋게했따
일단, 보쌈 추가 한접시하고..ㅋㅋ
지금 미스터김이 뜨는건 동동주....ㅋㅋ
어찌나 빨리뜨는지 사진이 손부분만 흔들렸다..ㅋㅋ
완전 흐뭇한표정.^^
광주를 조금 벗어난건데도 무지 공기가 좋다.^^
앞에있는꽃이 미스터김말로는 무궁화라고한다...
이상타..나 초딩때도덕교과서에 저러케 안생겼던거 같은데...? 개량종인가?? ^^:
하여간...이삐군.....^^:
나의 휴가 대미를 장식해준 백여사님이랑 미스터김과 함께......
아자씨. 아짐마...무한감사함다...^^
첫댓글 다른 생각없이 잠자고 싶어도 백여사님과 미스터김씨 말이라면 무조건 끽소리 말고 복종해야 할듯...허허허허허....그리스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사는 영하는 참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사는 여성 입니다. ^*^
울 미스터김이 한! 카리스마하거든요... ^^;
집에서 아무 생각없이 편히 쉬는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할나위 없지요.
아마 마음이 맞는 그런 좋은사람과 함께라면 동네 놀이터를 가도 유원지를 갖다온거같은 느낌이죠...그런사람들이 제 곁에 있다는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런사람이 되고자합니다...^^
내가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있지요, 좋은 사람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행동을 잘 한다는 증거입니다. 당연히 인복이 많은 사람이되지죠.
벽오동 보리밥은 동동주랑 같이 먹어야 술술 잘 넘어갑니다.~~ 참고로 엄마가 쓴 것임...
벽오동 보리밥이 정말 유명하긴한가보군요.....ㅋㅋ 그 노하우를 아는분들이 국세청에도 몇분 있더군요...^^순천만에서 본 직원들이라 미스터김이랑 백여사 사진보고 엄청 반가워하더라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