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곡지맥은 백두대간 대미산 북쪽 약 1.5km 지점에 있는
1046봉에서 분기 문수봉-모녀재-배재-야미산-봉화재-등곡산을 일으킨 뒤
광천이 충주호에 합수되는 월악교에서 맥을 대하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이다.
산경표 준비
이번 산행은 경방구간이라 산불초소와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지도를 준비(조진대 선배님)
잠실역6번 출구에서 서성이다가
날이 추워서 지하도로 가서 기다리다 베낭을 메고 오신 달인클럽 회장님께 인사도 드립니다.
7시 정각에 차가오고,가락시장역,죽전,안성마춤 휴게소를 들러서
들머리인 다락골고개에 다다릅니다.
편안한 능선을 걸어가다가 소나무와 묘지가 있는 곳에서
갑자기 좌측인 북쪽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당겨서 금수산(*1015.8)을 감상합니다.
가운데 특이한 금수산이 보이고,우측(동쪽)으로 금수지맥이 단양방향으로 갑니다.
좌측 1/3은 금수지맥이 아니고 충주호 방향으로 남쪽으로 가는 능선으로 *838.7과 *794.6봉
나뭇가지 사이로 육중한 매두막(*1099.5) 능선
우측으로~나뭇가지 사이로~~무슨 산일까?
주욱 당겨보니 월악산(*1092)영봉의 고운 자태가 보입니다.
이른 새벽에 강추위가 와서
조망이 깨끗하게 터질 것으로 보였는데,
우리가 가는 길이 백두대간의 안쪽을 휘돌아 가기에
날도 그리 춥지않게 바람도 막아주는 형세지만~~조망이 그저 그렇습니다.
*727.7봉입니다.
등로에서 10여 미터 떨어져 있어서,그냥도 지나칠 뻔 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표지기를 전에 본 적이 있는데
이경일 선배님이시네요
표지기를 붙이시더니,
여기가 삼각점이 있는 곳이라 옆에다가 표찰도 붙이십니다.
삼각점봉에서는 표지기 말고도 이런 표찰을 붙이시네요
이경일님이 좌측에서 환하게 웃고 계시고,우측으로는 강화사부님이십니다.
강화사부님은 이제 시간이 흘러가면 전설이 될 분이시죠.
저와 금남,영춘을 같이 하셨는데~~이제는 팔순도 지난지 몇 년이신데
저보다도 오르막을 참 잘 오르시고요
내리막도 시원시원하게 가십니다.
요사이 저와 만월지맥도 같이 하셨습니다.
저를 추월해 가시면서~~ 꼭 죽는 소리를 하시면서 지나가기에
죽어라 쫓아가면, 산에서는 다시는 못 만나고 버스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앞으로 2년 내에는 157지맥 답사도 마치실텐데
무탈하게 완주 하시기 바랍니다.
남동쪽 조망
남동쪽으로
당겨서보니 용두산(*944.7)이 보이는 곳을 지나가고요
저 용두산 뒤로 뱀산인지 사봉인지가 충주호변에 있다던데~~~
가다가 방향이 틀어지는 자리에서 보니
능선이 주욱 일렬로 보이는 자리네요
우측 맨 뒤가 문수봉(*1161.5)이지요
모녀재를 지키는
멋진 소나무와
당산나무를 지나서
모녀재는 승용차는 어렵고 4륜구동차나 다닐 길로 보입니다.
임도를 건너자마자
약간 미끌어지는 등산로를 오르고
오름길에 보이는 백두대간길의 황장산이 보이네요.
멀리 문수봉이ㅡ
좌측은 문수봉 전위봉인 큰 두리봉이고 우측에 문수봉이 두개로 보이는 데
좌측의 봉우리가 문수봉이고 우측은 문수봉 동쪽의 동봉이라나~~요
실제로 가서보면 상당한 거리가 있는데,여기서는 쌍봉처럼 보입니다.
가는 길에는 가끔
바위들도 날등에 있네요
소나무도 멋진 곳에
석이봉은 지형도에 있는 산이름인데
조망이 막혀 있네요
석이봉을 내려가더니
이번에도 고도 250정도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큰 참나무가 반갑게 맞이하는
작은 두리봉에 오르니
조망은 막혀있네요
그래도 문수봉 전위봉인 *1079.3봉(큰두리봉)은 가까이에서 보이고
가파른 오름길에서 도락산과 백두대간의 소백산이 보입니다.
나무에 너무 많이 가리는 조망이라
문수봉에서 다시 조망을 해야~~~할 듯
너무 나무에 가려서요
그나마 황장산 방향은 나무에 덜 가려서요
*1079.3봉을 큰 두리봉으로도 부르나봅니다.
좌측부터 산으로님,강화사부님과 이경원님
산으로님은 잘하면 60전에 157지맥을 마치는 최초의 산꾼이 될지도 모릅니다.
아날로그로 산행을 하면서도,어찌 gps보다도 정확히 산길과 산줄기를 알아보고 가시는지~~
참 대단하신 산꾼들이 알면 알수록 많아집니다.
저하고는 낙동,호남,영춘,진양,도솔을 같이 걸었습니다.
*1079.3봉(큰두리봉)입니다.문수봉(*1162.2) 전위봉이죠.
박종율선배님,이경원님,저 그리고 강화사부님
맨 왼쪽의 천안의 박종율선배님은 거인 1기이시고,
이제 등곡지맥을 마치시면 157지맥을 다 마치십니다.
1996년에 백두대간을 마치셨으니~~목디스크로 산행을 한동안 못하셔서,
이제야 마무리를 하신답니다.
산행기를 보면,조망 산행에다가 ,정확한 산행기록과 마루금 정신으로
올곧은 선비 스타일이시네요
다들 전설이 되어가시는 분들 중에 제가 끼어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남쪽으로 대미산(*1115)과 우측능선은 대간줄기도 보이죠
능선의 양지바른 곳에 웬 낮은 산죽이
맨 좌측으로 황장산(*1078.9)
맨 우측으로 대미산(*1115)이 나무에 살짝 가리고
대미산을 가운데 두고 보고요
문수봉이 보이는 안부에는
큰 바위가 있어서 휘돌아 내려갔다가 가야 하고요
갑자기 등로에 큰 바위들이 가로막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바위 밑으로 내려가서 휘돌아가고요
바위 사이에 멋진 소나무의 자태가 곱고요
바위 틈의 소나무도 다시 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문수봉
우측으로는 문수봉 동봉으로 우측으로 바위 지대가 있는지 모양이 특이합니다.
50여미터 정상전에 지맥길은 꺽어져 가지만
자연스레 문수봉을 오르고
정상석 뒤로 삼각점을 보고
이제 360도 돌아가면서 멋진 조망을 해봅니다.
바로 우측 앞으로 이어진 능선이 지맥이고
가운데 좌측으로 둥근 용두산은 등곡지맥은 아니죠,용두산 우측으로 도락산~~
우측 멀리 대간의 도솔봉,가운데 멀리는 소백산
좌측으로 바위가 많은 특이한 도락산(*964)에서 우측으로 황정산(*959)과 수리봉(*1019)이 저수령 방향으로 가네요
좌측 제일 먼 능선은 소백산 줄기
바위산 바로 뒤로는 죽령 전의 도솔봉(*1316)과 묘적봉(*1187)
그러니 백두대간은 주욱 맨 외곽의 산줄기뇨
바로 앞의 부드러운 능선은 큰두리봉
우측1/3에는 백두대간의 황장산(*1078.9)
가운데 멀리 두 봉우리 사이에 옴폭 들어간 부분은 저수령
좌측으로 바위가 많은 특이한 도락산(*964)에서 우측으로 황정산(*959)과 수리봉(*1019)이 저수령 방향으로 가네요
좌측 제일 먼 능선은 소백산 줄기
맨 우측 대미산에서 황장산으로 가는 대간의 능선에서
우측 1/3에 보이는 봉우리는 운달지맥의 *1043봉이죠
여기서 여우목고개로 떨어져 가는 봉우리가 됩니다.
*1043봉 좌측 뒤로 보이는 특이한 두 봉우리가 있네요
천주-공덕산이죠
천주봉(*842)-공덕산(*915)을 주욱 당겨서 봅니다.
바로 앞에는 대간의 황장산으로 가는 능선과 안부들
남쪽 대미산과 우측으로 대간능선은
나무로 조망이 가리네요
남동
대간의 능선 사이로 멀리 보이는 특이한 산을 주욱 당겨봅니다.
학가산입니다.저는 생각을 못했는데,산으로님이 말씀하시네요~~~
예천 방향이고,전에 흙목정상에서 보이던 학가산(*874)인지라~~~
그러면 학가산의 좌우 능선이 문수지맥인지라~~
북동방향
좌측으로 둥그런 산은 용두산(*994.7) 그 우측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위가 많은 산은 도락산(*964.8)
우측 멀리는 소백산 능선
남쪽방향
문수봉에서 지맥 갈림길쪽으로50미터 내려가다가 봅니다.
맨 좌측 능선에는 백두 대간의 대미산(*1115)과
등곡지맥이 대미산까지 가는 능선이 한 눈에 보이죠
아마도 맨 뒤의 대미산 전의 봉우리가 등곡지맥의 분기봉(*1049.9)일듯
대미산 우측으로는 쑤욱 들어간 부리기재와 *1032봉
멀리 부리기재 너머로 보이는 운달산(*1103.2)
백두대간 대미산(1,145m)에서 남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운달지맥이다.
운달지맥이 여우목고개(해발 약 600m)를 지나 911.9m봉에 이르면
남동으로 공덕산(功德山 912.9m) 천주봉(天柱峰 839m)으로 능선을 하나 분가시키고,
911.9m봉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마전령(馬轉嶺 661.7m)에서
지맥의 이름을 낳은 운달산(雲達山 1,097.2m)으로 이어진다.
운달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운달지맥은 조항령(鳥項嶺)을 지나 현재 활공장으로 변한 866.9m봉을 살짝 들어올린
다음 남쪽 단산(壇山 956m) 배나무산(813m)~월방산(月芳山 360.1m) 약천산(藥泉山·212.3m)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진 다음 금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삼강나루에서 맥을 다한다
남서방향
백두대간의 능선을 따라서, 약간 우측으로 봅니다.
주욱 당겨서 봅니다.
좌측 1/3에 뾰족한 사다리꼴 모양의 포암산(*963)과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사다리꼴의 넓은 모양인 주흘산(*1108)
포암산 앞 능선은 백두대간과 만수봉으로 가는 능선
대미산 우측으로 보다가 그냥 능선 뒤로 멀리 보면
희미하게 보이는 조령산(*1026)
한참을 걸어가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월악산과 만수리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등곡지맥과 백두대간의 분기점이죠
멀리 보이는 것은 대미산
갑자기 대간길은 주욱 고속도로처럼 길이 잘나있고요
편안하게 대미산에 오릅니다.
이제는 대미산에서부터는 운달지맥으로 가야하네요.
뚜렷한 길로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마지막 분기봉(*1049)은 묘지가 지키고 있는 곳이네요.~~~((박종율님의 산행기에서 복사한 사진입니다.))
여기서보니 카메라의 메모리가 다 되었고,헨펀도 밭데리가 다 되어서요
석양이 넘어가는 멋진 백두대간의 조항산과 근처 산줄기를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눈과 마음 속으로만 멋진 모습을 새기며,사진을 남기지 못합니다.
이제 급경사의 420고도를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바위도 많은 곳인데
다행히 그나마 눈이 없어서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헤드렌턴을 켤까말까 하다가 그냥 내려가니
여우목고개에서 버스에서 기다리던 선배님들이 반갑게 맞이하십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버스가 움직여서 문경시내의 음식점에서
막걸리에다가 한우불고기를 먹습니다.
처음으로 같이 산행하는 달인클럽 선배님들은,
다들 큰 산을 닮으신 여유로운 모습들입니다.
돌아오는 길은 안성마춤 휴게소에서 박종율선배님의 차로 천안터미널로 가고
기다리던 지인의 차로 대산으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흐르면 전설이 되어가실 선배님들과
같이 산행한 즐거운 하루가 어둠 속에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습니다.
첫댓글 달인클럽에 대단하신 분들이 많네여~ 1000넘는 산에도 눈이 엄쓰니 ㅠㅠ 무탈완주 바랍니다...
다들 분위기가 여유로워 보였습니다.서로서로 배려하면서 ,편안하게 산행하시는 모습들이고요.다들 큰 산을 닮아가는 분들로 보였습니다.
강화부사님, 연세도 많으신데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말은 몇번 들어봤지만 모습은 오늘 처음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달인클럽에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곳이네요. 박종률 님은 등곡지맥을 끝으로 157지맥을 완주하신다니,
문수산에서 보는 주위 산들 설명에 대충 어딘지 짐작이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래전에 금남때 처음 뵈었었는데,저를 꼭 추월하셔야 마음이 놓이시나 봅니다.기를쓰고 치고 오르시는데~~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잘 오르시고요,내리막은 훨씬더 잘 가십니다.이번에 같이 한 잔 하려고 막걸리를 가져갔는데,술을 끊으셨다고 하시네요.
산을 더 잘 가시려고 몸 만들기에 나서셨다고 합니다.
을미년 끝자락 하산완료 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병신년에도 지맥과 명산을 무탈 이어가시기를~^^
네~~여건이 되는대로 열심히 답사해보겠습니다.김전무님도 더 강건해지시고,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기 바랍니다.
예전 문수봉에서 모녀재로 내려가다 날이 지고 알바했네요...다시 한번 가야하는데. 무탈완주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여럿이서 가고,gps의 도움으로 가니 겨우 따라다닐만 합니다.날이 저물면 참 어려운 길로 보입니다.올 해 수고 많이 하셨고,내년에도 더욱 더 강건해지시기 바랍니다.
덩달이님도 왠지 점차 달인을 닮아 가는듯 따라가는듯합니다~~~ 늘 안산 즐산 하세요~~~
저도 달인 클럽은 말씀으로만 들어오다가,박종율선배님의 지난 산행기를 자주 보고 산행하게 되어서요~~꼭 한번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하다가,마침 등곡지맥으로 157지맥을 다 마무리 하신다고 하셔서~~무조건 따라나섰습니다.
등곡지맥이라~ 참 지맥이 많기도 합니다.
아주 조망이 명징합니다.
달인클럽 산악회가 있는 모양이죠?
70대가 주축이 되신 모임이십니다.2/4주 일요일에 지맥을 답사하시는데,이제 지맥 산행은 등곡지맥으로 종을 치신답니다.저도 일찍 알았으면,미리미리 따라다니는 것인데~~~좋은 선배님들이십니다.많이 닮아가고픈 분들이시죠~~~
강화사부님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이경일님도 연세가 좀 되셨군요....
저도 갈 수록 산행을 더 잘하시기에~~깜놀중입니다.이번에는 막걸리도 끊으시는 대단한 결심도 하셨다네요.몸을 더 만드시느라~~요
무사히 잘 완주하시시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고맙습니다.저는 대간,정맥,기맥을 마치고~~지맥을 가는 중인데도,아직 월악산을 한번 도 못가보았습니다.멀리서만 바라보기는 여러 차례인데,내년에는 한 번 가보아야겠네요.산초스님도 사업도 잘 번창하시고,산행도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