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면서 ‘저 곳은 어딜까?’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모델이나 상품과 어울려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해외 단골 촬영지들을 소개한다.
이국적인 낭만에 한번쯤 여행하고 싶은 곳들이다.
*호주 시드니=블루 마운틴
최고의 미남배우 장동건이 7월 23일부터 일주일가량 다녀온 유니온베이의 가을 촬영지는 호주의 아름다운 항구 시드니다. 8월 2∼6일 가수 성시경이 모델로 선 캐주얼의류 ‘마루’의 화보도 이곳에서, 탤런트 김민이 신영 와코루의 속옷 광고도 이곳 시드니에서 촬영했다.
시드니는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수도로 착각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남반구에있는 탓에 우리나라와는 정반대 기후라 11∼3월이 여름이고, 5∼8월이 겨울이다. 우리나라 의류업체들이 이곳을 단골 촬영지로 택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계절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요즘 가을 의류 카달로그 찍기에 적격이기 때문이다. 장동건이 모델로 선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시드니 인근의 산악관광지 블루 마운틴과 스노위 마운틴일대.
촬영지였던 블루마운틴은 시드니에서 2시간쯤 떨어져 있는 곳으로 호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심신을 쉬러가는 산악 관광지이다.
커피이름과 같은 지명이 붙은 것은 말그대로 산이 희미한 푸른 빛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푸른 빛이 도는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1800년대 초 퀸즐랜드주의 총리 부인이푸른 빛을 강하게 띄는 이 산을 보고 ‘파랗다’고 감탄한 이후 블루마운틴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산전체가 코알라가 유일하게 먹는다는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혀 있다. 높이가 1,080m에 이르는 산으로, 기후가 늘 일정하고 일조량이 많아 영화나 화보 촬영이 자주 있는 곳이다.
블루마운틴에는 1972년에 설치된 ‘협곡열차(스카이웨이 레일웨이)’가 있다. 깎아지른 듯한 가파른 절벽을 빠른 속도로 오가는 이 열차는 과거높은 산을 오가며 석탄을 나르던 운반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전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을 태운 채 오고간다. 국립공원에 둘러싸인 작은 리조트와 마을이 있고, 깊은 계곡과 폭포, 가파른 절벽 등이 한폭의 그림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커다란 바위 봉우리인 ‘세 자매 바위’, ‘카툼바 폭포’, ‘동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블루마운틴의 입구인 카툼바까지는 시드니에서 전철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 걸리는데 전철을 타고 가는 동안의 바깥 풍경은 어디든 화보 촬영지로 쓰일만큼 아름답다. 도심에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달링 하버(Darling Harbour)는 연인들이 사진 찍기에는 더없이 좋은 분위기의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 공원들이 많다.
어디든 카메라만 들이대면 장동건이 아니래도 모델이 될 것처럼 근사한 풍광이 있는 곳이다. 하버 근처나 코클베이 부두(Cockle Bay)의 그림같은 레스토랑에서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극진한 서버들의 정성이 담긴 요리로 식도락을 즐길 수도 있다. 호주 시드니 블루마운틴
장동건이 유니온베이 화보 촬영한 곳장동건이 모델로 선 곳은 시드니 인근의 산악 관광지,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이다. 커피 이름과 같은지명이 붙은 것은 산에 푸른 빛이 도는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이다. 기후가 늘 일정하고 일조량이 많아 영화나 화보촬영이 자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크라이스처치
뉴질랜드는 우리나라보다 한계절씩 앞서나가는데다가 드넓은 목초지와 맑은 하늘, 풍부한 일조량 등 좋은 촬영조건을 가지고 있어 CF 단골 촬영지이다.
탤런트 유지태가 카스피의류 가을-겨울 카달로그를 7월 말 4박 5일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찍었고, 송승헌도 7월 30일부터 일주일동안 뉴질랜드의 크라이스처치에 머무르며 올 가을 라디오가든 의류 카달로그를 촬영했다. 빈폴 의류광고도 뉴질랜드의 퀸스타운이었다.
송승헌이 일주일간 머물며 화보촬영과 휴가를 겸한 크라이스처치(Chritschurch)는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출발점인 곳으로, 영국적인 도시분위기가 물씬 나는 지역이다.
크라이스처치라는 지명도 뉴질랜드 이민 초기에 정착한 영국 이민자들이옥스포드의 크라이스처치 칼리지 출신이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처럼 도시 전체가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진 집과 정원, 도시를 가로지르는 에이븐 강과 한가롭게 펀팅(Punting)을 즐기는 관광객의 모습 때문에 영국분위기가 물씬 난다. 명물인 트램 역시 크라이스처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송승헌 역시 이곳을 배경으로 화보촬영을 빼놓지 않았다. 1905년 개통된 트램은 운송 수단으로 쓰이다가 1995년 2월에 도시의 명물로 등장했다. 전기로 움직이는 트램은 소음과 공해가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안전도 또한 뛰어나다. 발렌타인 데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에는 색다른 외관의 트램이 등장하기도 한다.
크라이스처치에서는 열기구도 손쉽게 탈 수 있어 모델들의 화보촬영소품으로 종종 쓰인다. 10~12명이 한 그룹이 되어 힘을 모아 열기구 비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해가 뜰 무렵 열기구에 올라 유유히 기류를 떠다니는데 아마추어 작가가 찍어도 ‘그림엽서’처럼 사진이 나온단다. 소요 시간은 3∼4시간으로 가격은 NZD 200 이다.
송승헌의 촬영은 관광객들의 투어코스중 가장 대표적인 에이본(Avon) 강변위에서 진행됐다. 날이 맑은 날은 연인들이 일광욕을 즐기며 책을 읽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리와 양이 뛰어노는 그로윈즈 파크(Groynes Park)도 유명한 촬영지. 이 안에는 로즈 뱅크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과 호수의 선착장에서도 사진을 자주 찍는단다.
화보 촬영지로 또 유명한 곳은 크라이스처치에서 가장 영국풍 건물이라는 캔터베리 대성당이다. 이곳에서는 어디서 사진을 찍든지 유럽분위기가 난다.
<> CF촬영, 이곳에서 했어요
*하리수의 에드윈=이탈리아 밀라노
올 가을 최고의 주가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 하리수가 7월 촬영한에드윈 가을 청바지 광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찍었다.
밀라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벽화와 두오모 성당, 콘테나폴레오네 패션가가 있는 유서깊은 이탈리아도시. 빨간코트를 입은 왼쪽사진은 밀라노 스포르체스크성이 배경이다.
아름다운 성당과 고풍스런 밀라노 광장, 전형적인 유럽의 뒷골목에서 주로 촬영했다.
*정우성.전지현의 지오다노=사이판
지오다노 여름 CF에 나오는 정우성과 전지현 커플의 다정한 모습은 사이판 앞바다이다.
정우성이 전지현을 목마를 태우고 화보 촬영한 곳도 이곳이고, 전지현의귀에 이어폰을 꽂아주며 정우성이 즐거운 블루스를 추던 곳도 사이판이다.
주변 엑스트라들은 현지 교민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촬영했는데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고생했다고.
*정우성.장쯔이의 2%= 호주 골든코스트 해변
정우성과 장쯔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3편째 방송되는 2% CF는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장쯔이를 정우성이 안고 절규하는 내용이다. 호주에서도 모래알 곱기로 유명한 골든 코스트의 해변가에서 촬영했다. 영화‘무사’를 통해 호흡을 맞춘 커플이지만 호주의 바닷가가 간만의 차가 커서 촬영이 힘들었다고 한다.
*손예진의 포카리스웨트=그리스 미코노스 섬
흰벽과 푸른 지붕만으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을 소녀가 미끄러지듯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CF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림같은 해안도로와 예쁜 성당의 종탑이 보이는 이곳은 세계적인 휴양지, 그리스의 미코노스 섬이다.
그림같은 해안가와 앙증맞은 마을이 동화속 그림같다. 전세계 갑부들의 여름 별장이 이곳에 모여있다.
*원빈의 프렌치카페=체코 프라하
음산한 분위기의 중세 수도원에서 원빈이 커피를 들이키는 장면이 인상적이던 이곳은 체코의 프라하다. 중세 수도사의 복장을 한 원빈이 기도하는 장중한 성당은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성당, 세인트 비투스 성당이다. 프라하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고딕건물이고, 보충 촬영은 크레보크라프라는 수도원이었다.
*유승준의 ADSL=미국 데스벨리
“더이상 모래시계는 없다”라는 카피를 외치며 유승준이 모래시계로 뛰어드는 곳은 미국의 데스벨리(Death Valley)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고온에 모래바람으로 그랜드캐넌과 같이 전형적인 모험여행지로 미국내에서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원빈의 하이트 맥주=멕시코 아카풀코
턱시도를 입은 원빈이 하이트 맥주를 들여다보다가 옷을 벗고 깎아지른 절벽에서 다이빙하는 CF이다.
턱시도를 풀어헤친 채 뛰어내리는 50미터 높이의 그림같은 절벽은 멕시코 남부에 위치한 아카풀코라는 곳으로, 남태평양 연안과 맞닿은 바다로멕시코에서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이름난 곳이다. 광고속 원빈처럼 절벽 다이빙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서 가려면 비행기로 22시간이나 걸린단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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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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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도 있었음 좋았겠어요
설명
잘 읽고 갑니다
잘참조할게요 감사합니다
손예진의 포카리 스웨트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 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