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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잠언 1:1-7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내용분해 : A. 솔로몬 15강화의 표제(1절)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1절)
B. 강화들을 수집, 편찬한 목적 (2-6절)
1.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2절)
2. 의와 공평과 정직에 대하여 지혜롭게 하는 훈계를 받게 하며 (3절)
3.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4절)
4.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5절)
5.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6절)
C. 저자의 근본 사상이자 모든 교훈의
기본 주제인 신본주의적 지혜관의 요약(7절)
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7a절)
2.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7b절)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새 아침을 허락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오늘 아침 우리에게, 지혜와 명철을 더욱 풍성히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말씀해주시며, 오직 여호와만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시는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이제 우리 다 함께, 우리의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십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잠언 1:1-7절 말씀으로, 솔로몬 15강화의 표제 및 편찬 목적과 핵심 주제를 밝힌 머리말에 대한 말씀입니다. 잠언(歲言, Proverbs) 은 지혜의 왕 솔로몬을 비롯한 지혜자들이 지혜 추구를 권면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하여 일상 생활 가운데서 지켜야 할 실제적인 교훈들을 제시한 잠언들의 선집(選集)입니다.
이러한 잠언은 크게 제 1-9장과 제 10-29장과 제 30,31 장 세 부분으로 구분 되어지는데, 이 중 전반부 제 1-9장은 소위 ‘젊은이를 위한 잠언’ 이라 불리는 부분으로, 머리말과 지혜의 왕 솔로몬이 젊은이들을 향하여 주는 지혜 (Wisdom) 를 삶의 최고의 가치와 덕목으로 추구하라는 원초적 교훈을 15강화의 형태로 다양한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좀더 상술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1-7은 표제, 편찬 목적, 핵심 주제를 밝히는 머리말입니다. 이러한 머리말은 잠언 전체의 머리말이 아닙니다. 잠언서는 '잠언들의 모음집의 모음집’ 이기 때문입니다. 즉 잠언은 솔로몬을 비롯한 여러 현자들의 잠언 선집을 모아놓은 책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본서 내에서 각 현자들의 잠언 선집이 새로 시작하는 부분을 보면 짧더라도 표제나 머리말이 나옵니다(10:1 ; 22:17 ; 25:1 ; 30:1 ; 31:1). 이렇게 볼 때 1:1-7의 머리말은 잠언서 전체의 머리말이 아니라, 직접적으로는 제 1-9장, 그리고 좀더 넓게 보아도 역시 솔로몬의 잠언 선집인 10:1-22:16까지의 머리말로 보아야 합니다만, 잠언의 최종 편집자가 1: 1-7을 잠언서 전체를 염두에 두고 머리말로 제시하였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선집의 표제에는 편찬 목적이나 핵심 주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며, 본 머리말의 편찬 목적이나 핵심 주제는 제 1-9장이나 10:1-22:16을 넘어 잠언서 전체의 편찬 목적과 핵심 주제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1:7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본 문단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며, 또한 이는 본서 전체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본서는 인생을 복되게 하는 지혜를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편한되었으며(1:2-6), 그러한 지혜의 근본이 바로 여호와 경외인 것입니다. 여기서 ‘근본’ 이란 '시작’ 이라는 의미는 물론, 그 중요성에 있어서 으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 1:8-19은 솔로몬의 15강화 중 제 1강화로, 부모의 훈계 순종과 악인의 유혹 거부에 대한 이중 권면을 다루는데, 지혜자는 악한 친구들이 젊은이들을 꾀어 부모들의 훈계를 버리고 자신들의 악한 길을 따르도록 유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그는 악인들의 유혹의 전형적인 논리와 악인들이 당할 전형적인 결말을 제시하며, 그들의 유혹을 거부할 것을 권면합니다. 다음 1:20-33은 제 2강화로서 지혜가 대로에서 외치는, 우매와 거만에 집착하는 자들을 향한 경고를 다루는데 여기에 보면 지혜가 의인화되어 나타납니다. 즉 지혜는 마치 선지자와 같이 길거리와 성문 어귀에서 메시지를 외칩니다. 메시지의 내용은 지혜를 거부한 것에 대하여 책망하고 자신의 책망과 권면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책망과 권면을 멸시하며, 끝내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재앙을 면치 못하는 것은 물론, 어떠한 긍흘도 입지 못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2:1-22은 제 3강화로 지혜를 추구하는 자가 누릴 필연적 · 연속적 축복을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지혜를 추구하는 자가 누릴 축복으로 제시된 것은 근원적으로는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깨닫게 된다는 것이며 (1-5절), 그 결과로 여호와께서 정직한 자를 보존하시려는 의지에 따라, 완전한 지혜와 지식과 명철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4-9절). 그리고 모든 선한 길의 깨달음에 필연적 · 연속적으로 따라오는 구체적인 유익 또는 축복들로서, 마음이 슬기롭게 되며, 참 지식으로 즐겁게 됨, 근신과 명철이 악인들로부터 지켜줌, 지혜가 성적 타락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물론, 선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하여, 온전히 거하게 함 등입니다 (10-22절).
3: 1-18은 제 4강화로 지혜의 삼대 근원과 그 각각에 따르는 기본적 유익들 및 지상 최고의 가치인 지혜의 위상과 그 복락을 열거합니다. 먼저 여기서 제시되고 있는 지혜의 3대 근원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에 근거하여 세운 부모의 법, 인자와 진리, 여호와에 대한 신앙이며, 그 각각의 기본적인 유익은 장수와 평강,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의 은총과 귀히 여김, 여호와의 지도와 영혼의 윤택과 물질적인 풍요와 여호와의 사랑입니다 (1-12절). 다음으로 지혜자는 지혜가 세상에서 사람들이 가장 귀하다고 여기는 은이나 정금이나 진주보다도 귀하다고 선언함으로써, 지상 최고의 가치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러한 지혜는 장수와 부귀 (16절), 즐거움과 평강(17절), 생명(18절)을 가져다줌을 밝힙니다.
3:19-26은 제 5강화로 지혜의 신적 권위와 그러한 지혜가 가져오는 인생의 평안을 열거하는데, 본문에 의하면 여호와께서는 지혜와 명철로 천지를 지으시고, 그 지식으로 해양을 가르시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습니다. 즉 지혜는 여호와의 세상 창조와 운행의 통로로서의 신적 권위를 지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지혜를 추구하게 되면, 그것이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영화롭게 하여줍니다.
3:27-35은 제 6강화로 지혜로운 삶의 필수 요소의 하나로서 선한 인간 관계의 권면을 다루는데, 특히 여기서는 대조법을 사용한 인간 관계의 결과에 대한 사중(四重) 열거를 통하여 바른 인간 관계를 가질 것을 교훈합니다.
4:1-5:6은 제 7강화로 훈계를 받던 시절의 회상을 통한 지혜 추구 권면과 유익 제시 및 생명과 평안을 보장하는 지혜 추구의 훈계에 대한 삼중 순종 촉구를 다루는데, 먼저 4:1-9에서는 훈계를 받던 시절의 회상을 통하여, 지혜 추구 권면과 유익을 제시합니다. 즉 지혜 얻는 일을 아내를 얻는 일에 비유하여 지혜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것을 권면하고, 그리할 때에 지혜가 그를 지키고 보호하며, 영화롭게 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4:10-5:6에서는 지혜 추구의 훈계에 순종할 것을 삼중적으로 촉구합니다. 즉 먼저는 지혜를 가르치는 훈계에 순종하게 되면 실족하지 아니하고, 그 생명이 안전하게 됨을 말하고 생명과 안전을 주지 못하는 악인들의 길을 경계함으로써 역으로 지혜를 추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4:10-19). 다음으로는 지혜를 마음속에 두고 지키는 것이 생명의 근원이 됨을 강조함으로써 지혜를 추구할 것을 말하고, 생명과 안전을 주지 못하는 악인의 길을 다시 한번 경계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악에서 떠날 것을 촉구합니다(4:20-27).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혜에 주의하고 명철에 귀를 기울여서 근신하며 망령된 말을 함부로 내뱉지 말도록 권변하고, 생명의 평탄한 길을 떠나 멸망의 길을 걷게 하는 음녀의 길의 실례를 통하여 악인의 길에 대하여 경계할 것을 촉구합니다 (5:1-6).
5:7-7:27은 제 8-13강화로 지혜를 추구하는 자가 경계해야 할 여섯 가지의 사례를 다룹니다. 그중 제 8강화 5:7-23은 성적 유혹을, 제 9강화 6:1-5은 무분별한 보증과 담보 행위를, 제10강화 6:6-11은 나태를, 제11강화 6:12-19은 불량자의 생활을, 제 12강화 6:20-35은 간음 행위를, 제 13강화 7: 1-27은 음행의 길에의 미혹 금지를 각각 지혜를 추구하는 자가 경계해야 할 악덕의 사례로 제시합니다. 이 중 제 8.12.13강화는 다루는 주제가 비슷합니다. 즉 모두가 성적 유혹을 경계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제 8강화가 매춘부와 같은 음녀의 유혹을 경계한 것이라면, 제 12강화는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행위를 경계한 것이고, 제13강화는 구체적으로 창녀에 미혹된 어리석은 청년의 파멸의 실례를 통하여 성적 방종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솔로몬이 거듭하여 성적 유혹에 대하여 경계하는 교훈을 주는 것은, 혈기 방장한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성적인 유혹은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것일뿐더러, 그로 인한 범죄는 가장 쉽게 저지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8:1-36은 제 14강화로 지혜의 공개 초청과 자기 가치 선언 및 지혜의 선재성과 창조시 기쁨의 창조, 그리고 그 초청에의 순복 촉구를 다룹니다. 여기에 보면 지혜는 1:20-33에 이어, 다시 한번 의인화되어 나타나는데, 여기서 지혜는 만인을 향하여 공개적으로 초청하며, 진리와 공의에 입각한 바로서의 진실성 (6-9절), 세상 보화보다 뛰어난 고귀성 (10.11절), 참 지식으로 악을 배척하는 강직성 (12.13절), 지도자의 도략과 참 지식 및 명철의 근원으로서의 유용성 (14-16절), 찾는 자에게 열려 있는 길로서의 신실성(17절), 부귀와 장구한 재물의 보장으로서의 유용성 (18-21절) 등, 자기의 가치를 여섯 가지의 탁월성 제시를 통하여 말함으로써, 인생들로 하여금 그 자신을 추구하도록 독려합니다. 그리고 지혜는 만유보다 앞서는 자신의 선재성 및 창조시 동역함에 대한 기쁨을 강조하고, 자신에 대한 순종 촉구와 불순종에 대한 경고를 발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순종 여부가 복과 화, 생명과 파멸의 기준이 됨을 분명히 합니다.
끝으로 9:1-18은 마지막 제 15강화로 15강화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지혜의 초청에 대해 순종 해야만 할 이유를 제시합니다. 즉 지혜의 공개 초청과 그러한 초청에 대한 순복 여부에 따라 복과 화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선언하고(1-12절), 지혜의 초청과 대응되는 미련한 음녀의 초청과 그 추종자들의 우매함을 지적함으로써 (13-18절) 지혜의 초청에 응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상의 본 문단을 대할 때 다음의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인생을 진정한 복으로 인도하며 마침내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된 지혜는 다양한 인생의 경험이나 우주나 만물에 대한 진지한 탐구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지혜는 절대 초월자요 창조주로서 우주와 역사, 그리고 우리 인생 등 모든 존재의 궁극적 근원이자 원동력이며 또한 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인생들이 자신으로 말미암는 지혜를 얻어 복을 누리고, 마침내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 위하여 특별 계시라는 방편을 이용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별계시의 집대성이 바로 성경 (the Bible) 인 것입니이다. 그러므로 인생이 구원에 이르는 참된 지혜를 얻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딤후 3:16-18).
둘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사실입니다 (1:7;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것은 잠언을 비롯하여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가 단순한 인간적 처세술이나, 모든 경우에 대처하는 요령이 아니라, 반드시 절대자 여호와께 귀결되는 신본주의적 생활 원리임을 보여줍니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란, 여호와 하나님을 창조주와 역사의 주권자와 섭리자로 인정하고 그 뜻을 성실하게 따르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본서에서는 인간적 처세술이나 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서에는 실생활과 관련한 유익한 지혜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 근저에는 여호와를 진정으로 섬기는 신본주의적 인생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셋째, 지혜에 대한 바른 자세 여부가 인생의 복과 화, 생명과 멸망을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8:32-36), 지혜는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진정한 복을 누리며, 마침내는 구원에 이르게 하여 영생 복락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추구하며 지혜에 순복하는 자는 복을 누리며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에 반하여 지혜를 미워하고 배척하며 그에 순복하지 아니하는 자는 재앙을 당하고 마침내는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의 초청에 겸손히 응하여 지혜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지혜의 가르침에 절대 순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그건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생에 대한 바른 통찰력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그의 잠언 서두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어 밝히면서 왜 자신이 이런 잠언을 편찬하게 되었는지 그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선 그는 잠언의 목적을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혜’ 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호크마’ 는 본서의 핵심적인 주제로서 일반적 의미로는 삶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포괄적 삶의 지침 내지는 통찰, 지혜를 의미하는 말 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 말은 이런 일반적 의미와는 달리 ‘하나님께 이르는 바른 길’, ‘옳고 그름에 대한 분명한 통찰력’, ‘경건과 경외의 신앙’ 등, 하나님께 대한 경건에서 출발한 신앙적 · 실천적 특성이 함의된 거룩한 통찰력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잠언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며, 세상의 어떤 지혜와도 비교될 수 없는 잠언의 독특성을 명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의 구원에 대한 본능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인 구원에 이르고자 많은 노력을 다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고 구도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산 속에서 수십년을 명상을 하면서 도를 닦는다 할지라도, 그리고 그를 통해, 어떤 지혜를 깨닫게 되었다 할지라도, 이는 단지 인생의 수많은 격언과 깨달음 중 하나일 뿐, 결코 우리가 하나님께 이르는 바른 길과 올바른 통찰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는 오직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참 지혜인 성경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그의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 14.15) 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곧 그 말씀 안에서만 거룩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세상의 어떤 지혜와도 비교 될 수 없는 최고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로 이 지혜를 소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주의 말씀을 읽고 상고해야 하며,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지혜를 통해, 그 말씀 가운데 얻을 수 있는 거룩한 통찰력을 가지고, 어두운 세상 길에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올바른 길을 획득해야 할 것입니다. 또 그를 통해 참 구원의 삶을 살며 영생에 이르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우리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두란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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