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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의 다양한 소식과 관광정보를 알려드리는 나인 투어의 벨라트릭스입니다.
앙카스(angkas) 서비스는 오토바이를 호출하여, 혼잡한 교통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필리핀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저도 차가 막히는 시간대에 앙카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오토바이를 타는 게 좀 낯설고 무서웠지만 이젠 익숙하게 잘 타고 다닙니다.
그런데 어제 직접 목격한 앙카스 관련 사건이 있는데요, 이런 일은 처음이고 관광객들이 주의하셔야 할 듯해서 공유해 봅니다.
12월 27일 마닐라 파사이 콘라드 호텔 정문 인근, 앙카스 드라이버 복장 및 헬멧을 착용한 오토바이가 길에서 휴대폰을 하고 있던 외국인의 휴대폰 및 물건을 일명 퍽치기(오토바이를 이용한 소매치기)를 목격하였습니다.
여러 명의 외국인과 필리피노가 한 그룹으로 있었는데 거길 비집고 과감히 퍽치기해 가더군요.
플랫폼 서비스인 앙카스 드라이버면 정보가 입력되 있어 소매치기를 한다는 게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고, 앙카스 드라이버를 사칭한 퍽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앙카스 관련 옷이나 헬맷을 구입할 수 있는지 찾아보니...
앙카스, 및 조이라이드 등의 헬멧 커버, 옷등을 쇼피, 라자다 등의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네요...
쇼피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앙카스 모양의 헬멧 커버
사건이 발생한 파사이 콘라드 호텔 인근은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광지이고, 몰 오브아시아(Mall of Asia)의 컴플렉스로 경찰보다는 사설 보안 요원이 많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연말연시 필리핀을 방문하시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 오토바이 드라이버가 길가에 오래 정차해 있거나,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면서 다가오면 주의 하셔야 할듯 합니다. 또한 외출 시 소지품은 불편하시더라도 주머니에 넣기보다 크로스백이나 안전한 작은 가방에 소지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앙카스 이외에도 오토바이 호출 플랫폼인 조이라이드, 무브 잇등의 유니폼도 아래 캡처해 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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