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가만히 앉아 보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방법이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돼 화제다.
이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공포 영화’ 감상하기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연구진이 10명의 실험 참가자들 대상으로 ‘공포 영화 감상시 소모되는 열량’을 측정한 결과에 따른 방법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공포 영화를 보는 것은 일반 영화를 보는 것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한다. 공포 영화 감상시 소모되는 열량은 평균 113칼로리(1편, 90분 기준)로 이는 약 30분간 걷기를 해야만 소비되는 열량이다.
또 소모되는 열량은 내용이 무서울수록 더 많이 소비되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배우 잭 니콜슨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샤이닝’이 참가자들의 칼로리(평균 184칼로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161칼로리), 막스 폰 시도우 주연의 ‘엑소시스트’ (158칼로리) 순이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고전 공포 영화를 시청하게 한 뒤 그들의 심박수, 산소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소비한 열량을 계산해 보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짧은 순간 공포를 느끼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하는 아드레날린이 식욕 저하 등의 다이어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댓글 살빼다가 영혼 빠지는건 억덕케 보상해주나요?
무서운 거 하도 봐서 무덤덤해져벌임
무서워해야 살빠진다는거잖아...
500칼ㄹ로리 이상 빠지면 볼 의향이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못봄 ㅎ
난먼대
엑소시스트 158칼로리나 돼?????
나 곡성 보고 진짜 진이 빠져가지고 ㅜㅠ
내가 요새 살 빠진 이유가 수영이 아니라 공포 라디오 덕이었나…
안무서우면 어떡해요. . .
신기하닼ㅋㅋㅋ
그거 영혼 빠진거 아녀?..
공포영화 다이어트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