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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HBK....
어제 레슬매니아에서 HBK가 은퇴를 걸고 언더테이커와 레슬매니아 재대결을 벌였고 메인이벤트로 벌어진 이 경기에서 결국 숀 마이클스가 패함으로서 다음날 RAW에서 정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간 숀 마이클스와 언더테이커는 여러차례 은퇴를 표명해왔고 결국 마이클스가 먼저 은퇴를 하게되었네요.
사실상 작년에 너무 훌륭한 경기를 해냈기에 레슬매니아에서 리매치를 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립각본부터 프로모. 그리고 다른 어떤경기들 보다 WWE가 신경써서 홍보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레슬매니아에서는 챔피언쉽들을 재치고 메인이벤트로 벌여진 경기에선 우려를 말끔히 씻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마지막을 보답해냈습니다. 정말 손마이클스와 언더테이커가 얼마나 훌륭한 레슬러인지를 다시금 알게되었네요.
경기가 끝난 후 18연승에 대한 승리 포즈후 언더테이커가 숀마이클스를 일으켜 세워 악수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마이클스는 잠시 링에 남아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들어가는 장면으로 레슬매니아 26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RAW를 봤는데 중간중간 그간 HBK의 커리어 영상들을 보여주었고. 중간에 트리플H와 브렛하트가 나와서 잠시 HBK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마이클스의 마지막 은퇴선언 세그먼트로 마무리되 었는데 먼저 언더테이커가 나와서 인사를 하고 말없이 들어갔고 숀은 팬들과 헌터(HHH) 빈스 언더테이커 제리로러 마이크콜 그리고 JR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의 가족과 WWE 레슬러들,사원들에게 인사를 했고 개인적으론 뭉클했었는데 아마 제가 알기론 방송에서 처음으로 브렛하트에게 사과와 감사인사를 표했습니다. 이번에 브렛과 WWE가 화해를 하게되었는데 브렛이 RAW에 복귀하기전날 브렛과 마이클스가 만나서 먼저 얘기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번 세그먼트에선 마이클스는 브렛에게 자신을 용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앞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낼것에 대해 얘기를 하며 퇴장하였고 퇴장하기 직전 트리플H와 마지막 포옹을 나누며 RAW가 마무리 되었네요.
PS - 레슬매니아 매인이벤트에서 HBK와 언더테이커의 리매치는 작년에 버금가는 훌륭한 경기가 되었고 마이클스가 경기시작 할 때 언더테이커에게 그의 특유의 목을 긋는 제스처로 도발을 했는데 경기 끝나기 직전 이미 쓰러지기 직전에도 다시한번 목을 긋는 제스처로 도발을 하며 자신의 기믹을 마지막까지 수행하는 장면에선 개인적으로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이클스의 마지막 경기는 Y2J가 되기를 바랬지만 결과로 보니 은퇴경기로서 언더테이커는 최고의 상대였던것 같네요.
PS2 - 이번 마이클스와 언더테이커의 대립과정에서 제작된 대립프로모들은 정말 엄청 멋있었습니다. WWE가 다른 어떤경기들 보다 신경써서 여러가지 프로모를 제작해 로와 스맥다운에서 보여주었고 특히 레매 경기전 방영된 프로모비디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번 프로모비디오들만 따로모아 소장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해야 할지....
PS3 - 언더테이커도 조만간 은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마지막상대가 누가 될 지... 많은 올드레슬러들이 다들 떠나가네요. 개인적으로 케인이 가면을 쓰고 다시금 포스를 찾아서 마무리 대결을 했으면 좋겠는데. 요즘의 케인은.....툼스톤도 체어샷도 씹어내던 케인이었는데....
PS4 - 이번 로에서 오튼의 활약이 장난 이아니었습니다. 현재 아직까진 악역임에도 레매에서도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오늘 존시나와 태그팀을 이뤄 바티스타, 잭스웨거와 경기를 했는데 관중의 환호가 하늘을 찌를정도였습니다. 경기 중간에 관중들은 RKO를 연호 했고 마지막에 바티스타와 잭스에거에게 RKO를 혼자서 연발하며 승리를 했습니다. 관중들은 열광 상태였고 마치 마이클스가 가고 그자리를 오튼이 채우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첫댓글 저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승패는 무조건 100% 각본인가요? 조금도 약간의 승패 자유 허용도 없는건가요?
경기는 상황에 따라 여라가지 애드립이 나오지만 승패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각본대로입니다.(EX 부상등으로 경기진행이 불가능한 경우 등) 심지어 부상이 나와도 일단 경기는 각본대로 마치는 경우가 많으며 그 후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예전에 스톤콜드 오웬하트랑 경기하다가 치명적인 목부상을 당했는데도 결국 오웬하트의 기지와 스톤콜드의 근성으로 스톤콜드가 경기 내용은 애드립으로 승리는 각본대로 한거 보면 대단한 거 같습니다 정말
오턴의 주가가 다시 오르나보네요. 갠적으로 오턴 문신안했을때 정말 멋있었는데 말이죠....어쨌거나 떠나는 레전드에게 축복을 ㅜㅜ
간만에 봐서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었네요. 태그팀은 정말 재미없었고 잭스웨거는 잘모르는 애가 머니인더뱅크 를 차지하다니...(내심 맷하디가 되길 바랬는데)HBK는 잠시 가족들과 쉬고 다시컴백한다던데..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컴백하면 HHH랑 대립 관계로 펼쳐진다고 하네요..)
잭스웨거 ..유망주죠..... 마이크웍도좋고 실력,외모 다좋죠...제2의 존시나,랜디오튼,커트앵글이 될수잇는선수입니다..
머 hbk가 지든이기든 레매이후에는 쉰다고말햇으니까요.. ㅋㅋ 근데 컴백하지말고 그냥 gm으로 돌아왓음좋겟네요
한동안 안 보다가 오늘 레슬매니아 도 보고 RAW 도 보면서 느낀건데요. 랜디 오턴 인기가 장난이 아닌데요? 보아하니 선역인거 같지는 않던데. the VIPER 라는 별명도 붙었는지 자주 언급되고. 무엇보다 RKO 쓰기 전에 추임새(?) 할 때 환호가 놀랐습니다. 요새 랜디오턴을 제일 키워주고 있는지...
독사죠 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오스틴역할이죠.........랜디는...요즘에 보면.ㅋㅋㅋ 선역도악역도아닌 다 때려부수는.ㅋㅋㅋ
언더테이커가 내년레매에 은퇴한다고 치면..상대는 제리코,존시나,에지,랜디오튼,케인 중에 한명이 될거같네요.. 되야하고요... 저들한테 진다고해도 아무도 모라할사람이 없어보여요..
언더가 레매에서 진다는것은 상상할수가 없네요 무패행진 기록은 남기고 다른 방식으로 은퇴를 해야지요 wwe의 최고의 레전드급 선수인데
암튼..ecw에서 ㅎㄷㄷ하게 푸쉬를 받은 잭스웨거가 로우에와서 주춤하더니 레매에서 머인뱅우승을해서 다행이네요....훌륭한인재를 버리나햇는데 말이죠..모두가 크리스챤이 우승할거라 예상햇기에..
정말 초딩때이후 레슬링끊고 고딩때 친구넘이 레슬링 좋아해서 저도 다시보게됐죠 당시 afkn에서 브렛과의 1시간 아이언매치를 보고 숀의 팬이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숀이 챔프먹는장면을 보고싶었는데 결국 보질못했네요 휴...이제 wwe를 볼이유가 없어졌네요
프로모 비디오는 곰인코더 등으로 분할저장하시면 됩니다. 저도 최초 프로모는 따로 추출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