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000120.KS/BUY): 2Q26 Re: 바닥을 지나는 중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2분기 영업이익 1,016억원(-12%), 컨센서스 부합
2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11% 증가한 3조 3,800억원, 영업이익은 1,016억원(-12%, 영업이익률 3.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택배 물동량은 11% (YoY) 증가했으나, 택배 ASP가 4% 하락하면서 택배 매출액은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허브 투자 관련 비용이 40억원 가량 집행되면서 단기 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CL 사업부 매출액은 8% (YoY)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98억원이었는데, 중동 전쟁발 원가 증가와 항만사업 물동량 부진 영향이 있었다. 글로벌 사업부는 매출액이 9% (YoY)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인도 법인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프로젝트 포워딩 중단 영향이 있었다. 건설 사업부는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87% (YoY)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에서는 중국/베트남 자회사의 처분 손실(170억원)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37% (YoY) 감소한 368억원이었다.
■일회성이 많았던 2분기
2분기는 허브 투자 및 원가 상승, 건설 충당금 반영 등 일회성 비용이 다수 집행되었으나, 일회성을 제쳐놓고 보면 향후 영업 효율성과 단위 원가 개선에 기여하는 비용이다. 택배 물동량은 3분기에도 8%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ASP 하락폭도 축소될 예정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QoQ 증가할 예정이다. 반면 2027년 들어서는 택배 단가 하락도 멈추고, 택배&CL의 투자 비용 집행도 마무리되면서 증익 폭이 16% 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4,740억원, 2027년은 5,480억원으로 예상한다. 결국은 택배 ASP의 방향성이 바뀌는 시점에서 CJ대한통운의 수익성 역시 방향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바닥을 통과하는 중이나 경쟁력 본질은 변함 없다
주가와 실적이 모두 바닥을 통과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 경쟁력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는 판단이다. 택배 배송 경쟁력과 점유율이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W&D의 외주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가는 12MF P/E 7배 수준에 불과하고, 주가 트리거는 1) 택배 시장 내 경쟁구도 변화와 2)주주환원 확대라는 의견을 재확인한다.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4q70R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