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의 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에 잡히면, “날 잡으면 한 달 만에 대통령이 탄핵될텐데 감당되겠나, 감당되면 하라”고 한 사람이 명태균이다.
명 씨는 김건희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되었다는 의혹의 중심이 있는 인물이다.
검찰이 김영선과 관련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의 압수수색을 받고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고 했는데 이는 자신은 윤석열을 탄핵시킬 수 있는 사람이니까 검찰이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명 씨는 김건희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등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검찰 압수수색에서는 명 씨와 가족 소유의 전화기 6대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휴대폰 포렌식을 하면 실제 김건희가 공천에 개입한 것인지가 여부가 일부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간 대통령실이 김건희에 대한 여려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다.
명 씨만큼이나 곤혹스러운 것이 창원지검일 수 있다. 명 씨의 휴대폰을 압수한 이상 포렌식을 할 것이고 포렌식 결과를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후 명 씨가 무슨 말을 하는지에 따라 윤과 김건희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명 씨가 이쯤에서 침묵할 것인지 메가톤급 폭로가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