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리에 머무는 알 힐랄 대표단은 '음바페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헛된 여행은 아니었을지 모른다. 최근 몇 시간 동안 마르코 베라티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협상이 심화되고 있다. 베라티 측근들은 당분간 언급을 꺼리지만, 베라티는 사우디 이적에 열려 있으며 향후 3년 동안 걸프만에 전념할 수 있다.
겨울에 2026년 6월까지 파리와 계약을 연장한 베라티는 2012년 당시 19살의 나이에 도착한 파리의 환경에 지친 나머지 최근 몇 주 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두 구단이 재정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지만 아직 멀었다.
사우디는 파리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30m 유로를 제시하고 있다. 본지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알 힐랄의 사절단은 이미 6월 말에 베라티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했으며 초기 논의 과정에서 나세르 회장은 최소 100m 유로 이상을 요구했다.
당분간 알 힐랄은 주로 선수를 설득하려 했고 파리와의 협상은 미미했다. 파리는 기꺼이 제스처를 취할 수 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상이 잦지만 확고한 국제 선수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30m 유로의 제안은 너무 낮다.
나세르의 귀중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베라티는 더 이상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니다. 사우디를 포함한 여러 팀에서 베라티를 원했고 지난달에는 루이스 캄포스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베라티를 제안했지만, 맨시티가 실바를 놓아주도록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음바페는 사우디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알 힐랄은 파리와의 분쟁을 이용하기 위해 사실상 무제한의 자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음바페와 그의 측근들은 협상을 거부했다.
알 힐랄은 이번 주에 몇 가지 목표를 염두에 두고 대표단을 파리로 보냈다. 첫 번째는 약 60m 유로에 달하는 말콤의 영입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말콤은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알 힐랄은 파리에 300m 유로를 제안했고 음바페와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일부 소식통은 확인하기 어려운 한 시즌 연봉 총액이 700m 유로라고 보도했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음바페 측근들은 알 힐랄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절 부인하며 사우디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이번 여름이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6월에 음바페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클럽은 단연 레알 마드리드다. 음바페 영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알 힐랄 사절단은 빅토르 오시멘이라는 또 다른 명망 있는 선수의 파일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