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갱수나와
라디오 나와서 답답하다고 얘기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다못해 컨설팅도 해줌
요즘 이재명 후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드뉴스를 보다가
어제의 사례를 들어 몇 가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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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카드뉴스의 목적은 뭔가요?
후보의 하루 일정을 공지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떤 내용이 먼저 눈에 들어오시나요?
2. '더불어민주당'이 바로 한번에 보이시나요?
굳이 '더불어'와 '민주당'을 가른다면 둘 중 어느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와야할까요?
3. 하루의 공지를 알리는 경우
'이재명이 갑니다'로 응용해서 활용할 수는 없나요?
매일 바뀌는 스케줄인데 날짜가 더 잘 보여야하지 않을까요?
4, 가장 짜증나고 이해가 안되는 것이
'이재명'과 '은 합니다 '를 굳이 두 색으로 갈라
중요한 요소가 차라리 덜 보이게 하는 이유는 뭔가요?
5. 늘 어둡고 퍼렇게 모든 메시지를 장식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왜 어두운 배경의 사진만 선택하고 게다가 파란색을 덧붙여
공지 내용을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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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의 목표는 '특정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그 목적만을 위해 메시지를 도출하고 디자인을 해야합니다.
카드뉴스의 메시지는 언제나 강하고 단순해야합니다.
지난 총선부터 나타나 시장선거에서 정점을 찍은
어두운 사진과 퍼런 바탕에 하늘색과 흰색 글씨 투톤으로 장식한
'보이지 않고' '읽히지 않는' 카드뉴스가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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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단순하고! 설득력 있는! 포맷으로 수정해야합니다.
한강물에 돌 던지기식 포맷으로는 메시지 전달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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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끔찍한 사례도 살펴볼까요?
카드뉴스의 가장 큰 매체는 모바일입니다.
배경 사진 위 흰 글씨 사용은 자제해야합니다.
잘 보이지 않으므로 당연히 읽혀지지않습니다.
카드뉴스는 헤드라인만으로 꾸며져야합니다. 꼭 필요하다면 헤드라인을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경우 폰트나 색상, 그리고 크기, 위치 등으로 두 메시지 다 잘 보이는 방법으로 해결해야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은합니다'가
하나로 만들어져 모든 메시지의 중심이 된 상태에서
매번 바뀌는 메시지 주제가 효율적으로 적용되어야합니다.
<제안-1>
어두운 사진배경은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메시지가 읽히는데 매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절대적 방해요소가 됩니다!!
<제안-2>
카드뉴스에 있어 긴 문장은 절대금물입니다!
긴 내용을 짧게 줄이는 일이 유능한 카피라이터의 책무입니다.
<제안-3>
아래의 '이재명은합니다'와 같은 '하늘색'도 절대금물.
또한 바탕의 푸른색도 반드시 수정되어야합니다.
지금은 겨울이고, 우리가 넓혀야하는 외연을 위해 색상 또한 따뜻하고 다양한 컬러로 확대시켜야합니다.
*** 제가 지금 캠프에 가서 일을 도울 상황이 못 되고
그렇다고 이 딱한 상태를 그냥 둘 수도 없을 것 같아...
일단 며칠 더 카드뉴스 보면서 디자인 컨설팅을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공개적으로 페북과 유튜브를 통해
직접 디자인을 제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집단지성이 함께한다면
매우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다 결국
직접 등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진짜 경력직이 짱이네...
손혜원 진짜 대단하다. 어쩜 저렇게 탁탁 의견 내지???? 진짜 너무 존경스러워.
손혜원 지금은 염태영꺼 도와주는 중 유툽에서 사진도 보여주고 투표도 하더라ㅋㅋㅋ
개딸들 칭찬도 함!ㅋㅋㅋ
진짜 능력 너무 멋짐
저 보노보노같은 카드뉴스 진짜... 와우....
저 보이스피싱 카드뉴스는 진짜ㅠ
보노보노 피피티ㅋㅋㅋㅋㅋㅋ 손혜원님이 살리셨네 너무 멋지다
진짜 능력캐야
지금의 더민주 이미지 만드는데도 손혜원이 팔할은 했음. 그냥 전문가가 아니라 업계탑이라 진짜 볼때마다 감탄함..
진짜 대단하셔 ㅜㅜ
내 롤모델....
손고모님 다음 대선도 부탁드려요ㅠㅠㅠ
진짜 본업 천재.. 너무 감각있으시다
졸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같은 보노보노 급이네
와 진짜 확바뀌었네..
나도 이쪽 전공이라 바뀌기 전 보면서 엄청 답답했는데 애프터 보고 속이 뻥 뚫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