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강남 사람들
내가 물었죠
야!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는 어디냐?
아니 그걸
말이냐고 물어보냐
어디 한 부위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어딨냐
이제 너도 늙어가니까
이상한 질문을 하네
아직도
환자의 진료기록을 들여다 보는
직업이 의사인 친구다
나를 말끔히 쳐다보고
야 너 혹시 아픈곳 있냐?
이상 무 잖아
그래 니가 잘 건사한 덕분에
아직까진 건강하지
다 친구를 의사로 둔 덕이지
고맙다 칭구야!
우리 늙지말고 건강하게 살자
특히 너
환자 때문에 과로하지 말고
건강에 신경써야지
의사이니까
그리고 나이가 몇인데...
나 보다 더 오래 살아야지
알것냐?
하면서
친구를 훔쳐봤지요
그려 니 말대로
이제 우리 살날이
얼마 남지않했지
허지만 너
강남 삼구에 살지않기를
다행이라 생각혀라
야 니 누구 약올리기냐?
강남 3구가 어떤곳인데
한달에 1번
너한테 와서 진료받는 것도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이
진료하는 이곳 강남병원이
최고여서 돈 낭비 시간 낭비하면서
달려오잖아
나야 님도보고 뽕도따고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친구보고 건강챙기고...
야! 강남 삼구가
어떤 곳인지나 아냐?
안경을 곳추세우고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친구에게
야 쩐이 너무 많아
쩐 썩는 냄새가
우리 고향까지 풍기지
나라 안에 난다긴다 하는
넘들이 득실데는 곳이지
최고의 미인들이
부나비처럼 몰려와
하룻밤 안에 신데렐라가 되는
이곳
이곳이 바로 인간들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가 아니냐
내가 답답하다는 듯
아니 그만큼 나이들었으먼
세상 돌아가는 이치 알법도 헌디
아작도 그렇게 순진허냐
바라
카페안에 사람들 얼굴에서
뭘 찾을수있냐
강남이 화려해 보이지만
아픈 사람들이 가장 많은곳이지
어떤 환자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
강남은 전체가 정신병동 같다고
모든것을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를 망치고 있다고
돈만 좇다보니 믿음이 사라지고
인간대 인간과의 사다리가 끊겨
외톨이가 되어가지
어려서부터
과도한 경쟁에서 오는 열등감
배금주의 계급의식
비정상적인 교육열 등
한국사회의 치유될수 없는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내 보이는 곳이
지금 내가 살고있는 강남삼구야
나는 할말을 잃고
친구에 입만 바라보았다
남을 배려하고
타인의 감정과 융합하고 공감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것 같더라고
끊임없이 갈등하고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강남삼구의 사람들
공감을 배우기 전
경쟁을 시작하는 교육환경이 바탕되어
이런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공감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삶속에
최선의 모습을 찾도록하면서
아이가 남을 배려할 수 있도록
훈련 시켜야한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우지 않은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에 대하여
강남삼구 실상을 이야기했다
소속감과 유대감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인데
강남에서는 돈을 중심으로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고
이러다 보니 외로워지고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박이나 마약 여자에 빠지는 것이
다반사가 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사회문제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형
인간들이 가장 많은곳도
강남이라했다
통계에 나라 전체에
57만여명의
히키코모리가 존재한단다
이들은 밖에 나가면
누군가가 자신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망상을 가진 이들이 많기 때문에
과잉방어
즉 공격성향이 생기는 것이라고도 했다
강남형 정신병은
富에 뒤따르는 권태에서
시작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인간은 한가로운 상태를
고통으로 여기죠
에너지가 남아돌면
꼭 사건을 이르키지요
극단적 선택도 마다하지 않지요
강남에서 가장 흔한 병은
불면증이래요
에너지를 소진하지 못하니
당연히 불면이 오는 거지요
불면증 때문에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케타민 마약성 약품에 중독되어
사회에 물의를 이르키지요
강남 사람들은
외로움과 소외감을 어디에 가서도
해소하지 못하는
은둔형 외톨이와
똑같은 생활을 하고있지요
보통 사람들에게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우면산처럼 쌓여가고 있는
강남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야! 이런 사람들이 살고있는 동내가
그렇게 너는 좋게 보이디
APT 한 채가 수십억
뭐가 그렇게 부럽니?
너와 내가 시골에서 자라나서
이 나이 되도록
우정을 나눠가진 이유는
죽마고우라는 고향이 만들어준
끈끈한 정이 아니것냐
만약에 강남에서 나고자란 친구라면
어떠한 이유에서 건
이처럼 오래 우정을 나누지 못하지
그래 고맙다
카페안은 우리 둘만이 남았다
심야 티켓을 들고
버스터미널로 향하는 나는
강남의 민낯을 이야기 해 준
친구의 얼굴에서도
어쩔수 없는 강남마을 사람들에게서 만
볼수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보았다
남매를 둔 친구의 자식들은
모두 미국 시민권을 얻어
미국에 살고있다
행복해 보여도
행복할수 없는
강남 사람들
언제까지 우리들은
그들을 부러워 해야하나
우리? 우리? 우리들...
잠들지 못하는 밤에
벼개를 곳추세우고
고민을 하지
노후적금불입 걱정
각종보험료 걱정
대출이자 걱정
전기료 걱정에
수도료 걱정
아니 다시
가스료 걱정...
이런게 바로
서민들의 걱정
행복과 걱정이 짬뽕 된
강남 사람들과 다른
삶의 걱정이겠죠
ㅎㅎㅎ
우리 몸에 머리털에서 부터
깍여 나가는 발톱까지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지요
강남이 심장이고
우리가 머릿털 발톱 이라도
아무렇지 않지요
왜냐구요 ?
그냥!
그렇게
그냥!
새암소리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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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람들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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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
23.09.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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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街路옆
벚꽃나무
잎새를
떨구네요
아직도
여름인데
반쯤 떨군
모습이
볼상
사납네요
내년 봄
누구보다
먼저
꽃을피우는
벚나무
벌써
가쟁이는
꽃눈
만들
준비에
분주하겠지요
아름답고
화사한
꽃들을
위해
무언들
양보하지
못하겠어요
발아래 떨궈진
단풍진
잎새들을 향해
벚나무는
먼저
비우고
비우는 것은
꽃을
위하는게
아니라
꽃을
기다리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반야심님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치열하게
정진하세요
벚나무 처럼요...
나무관세음보살
무하님!
참 더운
날씨죠?
눈앞에
산이있는데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무쇠솥에
볶아져
불어오는지
덥네요
오늘도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새암소리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