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없는 길을 만들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공자에 따르면 쉰이면 지천명(知天命)으로 하늘의 뜻을 안다는 이야기 했지만 .
최근엔 이말이 와 닿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마흔을 뜻하는 불혹(不惑)에 가까운 듯.. 기대 수명이 늘어난 탓이죠.
향후 의학의 발달로 적어도 80세를 넘어 산다고 볼 때
오십은 성년이 된 스무 살에서 절반의 30년이 지난 시점일 뿐입니다.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고,
그렇다고 이렇게 그대로 노년을 맞이하기에는 마음의 수수밭에 쓸쓸한 가을 바람만 부는 것 같은 나이가 바로 쉰 즈음 나이 않을까요.
세대론적 시각에서 쉰을 맞이한 사람은 전형적인 ‘사이 세대’입니다.
부모든, 시부모든 전통 세대에 가까운 이들과 신세대로 불리는 젊은 자녀들의 사이에서 두 개의 규범과 문화를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자발적으로 내면화한 세대죠.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녀가 좋아하는 래퍼의 이름도 아이와의 소통을 고려해 익히고자 하는 세대가 바로 이들 입니다.
2014년에서 최근까지 화제의 단어중 하나가 썸..썸 이었는데
여러분은 썸을 알고 계시는지요^^?
소유 정기고 - 썸 : 콜라보 열풍의 중심에서 2014년의 가요계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소유 정기고의 '썸' 이란 노래 제목입니다.
한 음악포털 사이트에서 선정한 2014년 종합차트에서 쟁쟁한 곡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노래였지요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썸씽...something~ (즉, 뭔가가 있는 사이) 이라는 은어였습니다만, 뭐든 줄여쓰기 좋아하는 요즘 세대 들에 의해서...some 이라는 단어로 통칭되고 있죠~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이 시대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그린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가
다음주 개봉합니다 .
남녀가 애정을 확인하기까지 밀고 당기는 이른바 '썸'을 다뤘다는 데요 ,
가족간의 소통과 세대간의 소통 , 사회적 소통의 언어로 썸이란 단어, 노래 , 영화
등등 관심을 가져 보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
이 나이에 "썸" 타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그래도 교양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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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으로,
정상에서 내려와 하산 길로 들어서는 게 아닙니다.
삶은 모든 지점에서 의미 있는 것이며, 그 의미를 끝없이 새롭게 발견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본래 삶은 때때로 단조롭기도 하고 때때로 격렬하게 요동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우리 자신의 태도지요.
오십이 됐다고 해서 삶에서 물러날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을 바꾸고 생활을 바꿔보세요.
경제적 보수가 적거나 또는 없다고 해서 마다할 게 아니라
새로운 일을 찾아보자는 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