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영산강 -섬진강을 거쳐...
먼빛으로 바다가 보일락 말락... 사진 찰칵~
여기는 통영
두고온 내 기억들을 하나 둘씩 거둬내는...
반가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다 내음을 맡습니다.
라메르~
처음 바다를 본 날이 생각납니다.
그 낯 선 푸른빛~

나주에서 통영으로 들어서는 길
수평선 아래 섬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트라이슬론 통영대회가 매해 5월에 열리는 탓에
통영이 교통 마비~
우선 거제도 삼성호텔에서 멋진 저녁을 먹기로 하고 달려갑니다.

거제도 삼성호텔,
삼성중공업에서 거대한 진수식을 할 때,
또는 바이어들과 기술진들을 위한 숙박 시설과 함께 운영되는
그래서 심플하지만, 품질로는 손색없는 곳입니다.
비수기에는 일박 15만원 정도에 구할수도~

어린이날 뷔페를 어린이 없이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신 싱싱한 횟감들, 가리비의 통통함에 침 질질~
하우스 와인 한잔에 창밖 거제의 바다를 누립니다.
"띠리링~" 요때, 전화해주시는 인식형님의 센스~
온갖 것들이 있었지만
간단한 토마토 구이, 조개초밥, 멍게비빔밥 같은 기본이 충실하게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새로 금방 내어, 훈훈한 갈색 향이...
신라호텔 직영으로 알고 있습니다.
품질은 최상급~ 부페~

바베큐를 하는 베란다에서 촬영한 삼성 호텔 앞 전경입니다.
어두워 질수록 항구에는 色별들이 하나둘 떠오릅니다.

아내가 찰칵~
다음날 거제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외도 관광을 하려 표사기 줄전쟁
허걱 6시 40분에 갔는데 오후 3시 40분 배표를 샀네요
전날에 이미 오전표를 다아 팔았다네요~ 맙소사
다시 통영으로 달려갑니다.

아침, 통영 달아공원을 드라이브~
부지런한 어부들이 가두리 양어장으로 바쁘고...

구름인듯 안개인듯 몽환의 통영 아침 속에...

달아공원에서 보는 남쪽 바다는,
언제봐도 다소곳...편케 합니다.

달아공원에 새로 투명한 유리 건물들을 짓고
유채꽃을 화려하게 심어두었네요
잠시 바다에 젖고........


복숭아 열렸네요
햇과일에 배앓이 많이 하셨죠?

달아공원에서 살짝 옆을 비껴 해양박물관 바로 위에
㈜이에스리조트클럽이 보인다.
바다 조망이 빼어난 이탈리아 분위기의 콘도와 가족호텔
제천 쪽 이에스리조트의 경우, 입구를 막아서 회원이 아니면 출입이 안되지만
이곳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선뜻 개방되어 있다.

미륵도 높은 터에 위치한 까닭에 그 전경이 화들짝 펼쳐진다.
제천처럼 수영장도 부드러운 곡선형을 이루고...

수영장 가득 송화가루들이 ....

이태리 식당이 있었지만, 아직은 제대로 된 요리사가 자리를 잡지 않은듯...
가벼운 음료 정도만 권할게여~

통영케이블카는 하루 만명을 태운다는데,
놀라서 아예 근처에 안갔습니다.
사람들이 연휴라 어찌나 많던지
그리고 거제로 달려갑니다.
이젠 유람선을 탈 시각...
아래 사진은 거제 앞바다에 떠있는 수많은 LNG 배들입니다.

자~ 이젠 유람선을 타고, 외도와 해금강으로 가보렵니다~
첫댓글 푸켓보다 원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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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잘 했습니다. 사진이 계속 좋아지시는 것 같아요. 제 컴 배경으로 한장 슬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