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외감과 강렬함 주는 그림 세계로 >
- 남도 해송과 황토 소재로 한 이강일교수 초대전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에서 느꼈던 사물에 대한 경외감과 색채가 주는 강렬함, 그리고 사물을 독특하게 표현하는 기법을 이강일 교수(해남읍 출신)의 작품에서도 관객들은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이강일 교수의 백미는 단연 소나무다. 이번 전시회 작품의 주류가 되는 소나무는 남도 해변가에 흔히 있는 껍질이 굵은 해송들이다.
그는 남도의 해송을 남도의 강렬한 황토와 함께 그려낸다. 화면 가득 채워진 진한 황토색 바탕위에 고고히 서 있는 해송은 다양한 이미지로 다가오지만 그 속에서 통일된 이미지는 강렬함이자 굳건함이다.
그리고 그는 그 소나무에 남도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해풍도 담았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소리가 묻어난다.
그윽한 깊이와 청량한 내음, 남도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낸 그의 작품에는 춤추는 듯한 경쾌함과 동시에 유연성, 문방함이 느껴진다. 그림에 나타나는 소나무는 온통 꿈틀대고 뒤척이며 떨고 있어 동양화의 생명인 기운생동을 실감한 그야말로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모든 생명체들은 생명에 대한 그의 이념을 드러내주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강일교수의 서울 토포하우스갤러리 기획초대전에는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그만의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해남출신인 이강일교수는 현재 대불대 조형문화과 성양화 교수로 재직 중이며 수많은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 해남신문 2007년 4월 13일자 기사내용
첫댓글 이강일교수는 중27회 고25회이며,,,이번 특별 기획 초대전을 계기로 국내 미술계에 크게 어필 되었다합니다..다함께 축하해 주시길 .........
강일형님은 한국인물사전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강일선배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