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손과 등에 모발을 이식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원장입니다.
우선, 황성주 원장은 환자들에게 모발이식실험을 통해 이식한 모발이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해서
본인의 몸 곳곳에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영상 및 사진들은 황성주 원장의 실험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황성주 원장은 모발이식 병원이 지금처럼 많이 늘어나기전에
23년 전에 몸 여러 곳에 이식실험을 하게 됐습니다.
본인의 이마, 등, 허벅지, 손바닥, 목 뒤 등 여러군데에 직접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맨 처음 진행했던 실험은 다리에 하게 됐습니다.
왜 실험을 진행하게 됐을까요?
그 때 당시에는 모발이식이 초창기였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후두부모발을 앞쪽에 심어도
빠지지않고, 제대로 나는지 궁금증이 많아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원래 모발의 특성은 옮겨 심은 모발이 원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게 정설이였는데..
황성주 원장의 실험을 통해 이것이 아님을 밝혀냈습니다.
황성주 원장의 다리에 심은 모발이 머리에서 나는 것에 비해 너무 천천히 자라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실험이 잘못됐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리에 심었던 모발을 다시 뽑아서 목 뒤에 심고, 일반 모발을 뽑아서 목 뒤에 심고,
비교를 해봤던 다시 빨리 자라나는거 였습니다.
그래서 모발이 얼마나 잘 자라고, 못 자라는지에 대한 뭔가.. 부위별로 다른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요인들로는
첫번째, 피부의 두께가 중요하고
두번째, 혈액 순환이 중요하다 등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두피는 피부 두께도 두껍고 혈액 순환도 많은데,
손바닥은 피부 두께는 얇지만 혈액 순환은 많고,
등은 혈액순환이 적지만, 피부 두께는 두껍습니다.
그러한 요인들을 알아보려고 손바닥에도 이식을 하고, 등에도 이식을 하여
서로간의 비교를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실험들을 통해 밝혀진 것은,
모발은 옮겨 심는 부위에 따라서 성질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어떤 성질이 바뀌는가 하면 모발의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고,
모발의 주기인 생장기, 휴지기 등 성장 주기가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모발의 굵기는 원래의 굵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2002년도 세계모발이식학회에 발표를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모발이식 실험은 미국 모발이식 교과서에 실리게 됐고,
2006년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의사상인 백금모낭상을 받게됩니다.
그렇다면 손과 등에 이식한 모발로 평상시에는 불편하지 않을까요?
평소에 생활하는데 다른 부위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술용 장갑을 벗을때 손바닥에 있는 모발이 장갑에 달라붙어서 손바닥이 따가운 불편함은 있습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은 털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손바닥과 발바닥에 털이 있으면 너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털이 없도록 창조되었다고 모발이식 실험으로 그렇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등에 있는 털은 긴데, 손바닥에 있는 털은 항상 짧던데요?
왜냐하면, 모든 부위으 털들은 깎지 않았는데, 손바닥에 있는 털이 유독 짧은 이유는
수술용 장갑을 끼고 벗을때마다 자꾸 부러지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손바닥에 있는 털은 짧은 상태고,
등에 있는 털은 길게 자라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손바닥에 이식한 털도 수술용 장갑을 끼는 등 다른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등에 이식한 털처럼 길게 자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