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개봉된 글래디에이터
벌써 19년이 지났지만 40대 이상 남자들은 한번 쯤 보았을 영화로 내 인생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며 죽기 전에 한번은 보아야 할 영화로 추천한다.
물론 “인생은 아름다워”도 좋았지만 ㅎ
영화 줄거리는
절정기의 로마제국은 그 영토가 광대하여 아프리카 사막에서 잉글랜드 북쪽까지 걸쳐있었다.
그 당시 세계는 그 총인구의 1/4이 로마 황제의 지배하에 있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적의 요새만 함락하면 이제 로마제국은 평화가 온다.
평화로운 '5현제 시대'가 막바지에 이른 서기 180년 로마. 수백 명의 부대가 숨을 죽이고 서 있다. 장군의 신호가 울리고 거대한 함성소리와 함께 하늘에는 불화살 , 불타는 점토 항아리가 난무하고 , 땅위는 수많은 병사들의 피로 물든다.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가 아들처럼 친애하는 장군 막시무스는 다뉴브 강가 전투에서 대승한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아들이 아닌 그에게 왕위를 넘겨주기로 한다.
그러나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급기야 황제를 살해한다.
왕위를 이어받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하자 기마병이 막시무스 고향을 향하여 내달린다. 고향 집 앞에서 남편이 오는 줄로 알고 있던 부인과 아들은 기마병들의 말발굽에 죽임을 당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된 막시무스는 노예로 전락하고, 그곳에서 검투사가 되어 새로 즉위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하기위해 처절한 삶을 산 한 남자의 대서사극이다.
영화인만큼 역사적인 사실여부는 제외하고 나는 영화의 배경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다녀왔다.
현지에서 만난 여행객에게 영화 내용과 장소적인 설명을 하자 이해를 하고 있어 영화에서는 죽었지만 우린 살아서 재회하는 장면을 연출해보자 하니 선뜻 응해준다.
감사의 뜻으로 사진을 전달하자 너무 좋아하신다. 아울러 두 분이 행복하시길 빌었지만 이미 표정에서 행복이 넘쳐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