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남 유다 왕국의 흥망성쇠와 멸망 (3) (2/10/23)
주사랑
히스기야가 죽고 아들 12세의 므낫세가 왕이 되어 유다에서
55년을 가장 오래 다스린 왕으로 우상을 많이 만들고 섬긴
유다에서 가장 악한 왕이었다 히스기야가 15년 생명을
연장받고 그 후에 낳은 아들인데 어떻게 왕위를 물려
받았는지? 장자는 없었던가? 그 어미가 누구인지?
유다 백성들이 므낫세의 꾀임으로 우상을 섬긴 것이 이방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고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으므로
므낫세는 쇠사슬로 결박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가서야
조상의 하나님께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니 주께서 듣고
용서하셔서 유다로 돌아와 다시 왕이 되게 하시다
므낫세가 죽고 아들 아몬이 왕이 되어 2년을 치리하며
악을 행하니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죽이자 백성들이
또 반역자를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다
요시야는 다윗 왕을 따라 선한 일을 하고 우상을 다 부수고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에게
주자 사반이 왕 앞에서 율법책을 읽을 때에 왕이 말씀을 듣자
옷을 찢고 회개하고 나라가 어려움이 처했던 것은
죄 때문임을 알리고 백성들도 모두 회개하고 요시아가 사는 날
동안에 그 조상의 하나님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다
요시야가 예루살렘 여호와 앞에서 정월 14일에 유월절
어린양을 잡으니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역대 왕들도 이같이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다
애급의 느고가 갈그미스를 치려고 올라오자 요시아가 느고와
싸우려고 나가자 느고가 너를 치러 온 것이 아니니 싸우지
말자고 했으나 요시아가 말을 안 듣고 싸우다가 병사의 화살을
맞고 죽다 백성들이 슬퍼하고 그 열조의 묘실에 장사하니
예레미아는 저를 위해 애가를 짓고 예레미야 애가에 기록되다
백성이 요시아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삼고 석 달 후에
애급의 느고가 왕위를 폐하고 그의 형제 엘리야김을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이라 고치고 여호아하스는 애급으로
잡아갔다 여호야김이 예루살렘에서 11년을 다스리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니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올라와서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모두 가져다가 바벨론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 왕이 되어 석 달 열흘을 다스리며
악을 행하니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웠다
시드기야가 11년 간 다스리며 악을 행하여 선지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나 듣지 않고 느부갓네살 왕이 저로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케 하였으나 듣지 않고 우상을 섬기다
주께서 유다를 아끼사 하나님의 사자를 부지런히 보냈으나
선지자를 욕하고 거절하여 유다 백성들을 갈대아 왕의 손에
다 붙이시매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칼로 청년을 죽이고
남녀와 백발노인을 긍휼히 여기지 않았고 성전의 보물들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성전과 궁궐을 불사르다
토지가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70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하늘의 신 주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가서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을 섬겨라” 하다
우상만을 섬기던 북이스라엘은 일찍 앗수르에게 멸망했고
성군이 한 명도 없었고 왕조가 계속 바뀌고 피를 흘렸다
다윗의 후손 유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끝까지 왕조가 계속
지켜졌으나 므낫세로부터 악한 우상을 섬기다가 결국은
시드기야 왕 때에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였다
세계 역사를 보아도 하나님을 잘 섬기면 놀라운 복을 받고
나라가 강건해지는데 또 무섭게 죄를 짓고 타락하고 멸망한다
대한민국은 복음으로 남북을 통일하고 세계에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 할 뜨거운 사명이 있으니 이스라엘의 역사를
교훈 삼고 온 세계를 구하는 놀라운 사명을 잘 감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