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5 . 토요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형제봉 산행일지.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공원을 찾아다녔는데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 동안 많이 다녔던 광교산에 오르고 싶어 정상까지는 가지 않고 448m 높이의 형제봉에 다녀왔다. 오늘 날씨도 포근하게 좋았고 컨디션도 좋아서 산행에 어려움이 없었고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광교산을 찾는 사람은 언제나 많아서 오늘도 줄을 서서 가듯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틈에 끼인 것이 즐거웠다. 전철을 이용해서 신분당선 종점인 광교역(경기대역)까지 가서 광교산 등산로를 따라 걸었고 형제봉과 광교공원의 갈림길에서 형제봉 방향으로 올랐다. 광교역에서 형제봉 정상까지 두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정상에서 하산하다가 이의동 갈림길에서 천년수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했다. 천년수 약수가 좋다고 해서 마시고 싶었는데 수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되었다는 안내표시가 있어서 마시지 못했다. 계속해서 버들치고개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성복동 갈림길에서 성복동 방향으로 하산하여 성복근린공원(성복도서관)을 지나 성복천이 있는 곳으로 가서 성복천 산책로를 약 20분 정도 걸어 신분당선 성복역으로 가서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성복천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도 높은 산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이 대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