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과 맞는 부분이 있으면 "너희는 어떻게 정사도 안 믿냐! 책 좀 봐라! 이 xxx들아!" 라고 떠들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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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적들을 다 믿을 수 있을까요? 중국의 서적들은 몇천년을 이어왔지만, 그 진위에 대해서 의심을 품은 사람들은 매우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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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보구 있는 책이 <구조율고>하고, <고금위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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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항 <고금위서고>은 워낙 유명한데요... 전대의 송렴(제자변)과 호응린(사부정위)의 학설을 더욱 확대시켰죠... 이후 더 있지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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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경을 부정한다는 것은 마치 서양 중세시대에 성경을 부정하는 것과 같았을 겁니다. 그들이 할 일 없이 이런 것을 주장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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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고학의 발전으로 시경과 상서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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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의 중국학 저서를 보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기록을 믿지 않습니다. 내가 보기엔 로마사 관련 사료들이 더욱 의심스러운 것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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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고기(? 전 환단소설박에 모릅니다. 또 있나?)로 국사를 쓴다면, 비웃음을 면치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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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위서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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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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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傳 子夏易傳 關朗易傳 麻衣正易心法 焦氏易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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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乾鑿度 古文尚書 尚書漢孔氏傳 古三墳書 詩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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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詩傳 申培詩說 周禮 大戴禮 孝經 忠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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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家語 小爾雅 家禮儀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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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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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書紀年 汲周書 穆天子傳 晉史乘 楚檮杌 漢武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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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燕外傳 西京雜記 天祿閣外史 元經 十六國春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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隆平集 致身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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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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鬻子 關尹子 子華子 亢倉子 晏子春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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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谷子 尹文子 公孫龍子 商子 鶡冠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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慎子 於陵子 孔叢子 文中子(又名中說) 六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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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法 吳子 黃石公三略 尉繚子 李衛公問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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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書 心書 風后握奇經 周髀算經 石申星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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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葬書 撥沙經 黃帝素問 靈樞經 神農本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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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越人難經 脈訣 神異經 十洲記 列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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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冥記 博物志 杜律虞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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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真書雜以偽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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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禮考注 文子 莊子 列子 管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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賈誼新書 傷寒論 金匱玉函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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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本非偽書而後人妄託其人之名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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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雅 韻書 山海經 水經 陰符經 越絕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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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兩人共此一書名令，傳者不知為何人作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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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越春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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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書非偽而書名偽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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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繁露 東坡志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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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未足定其著書之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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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 孫子 劉子新論 化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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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기는 환단고기류만을 칭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우리측 고서를 통틀어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단고기류는 그것과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요, 우리 역사에 참고하는데에도 그렇게 많이 활용되지 못하는 책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