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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나눔터 [정보] 어떻게 키보드는 지금의 모양이 되었을까?
DS1TPT 추천 0 조회 434 21.08.07 09:4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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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07 13:22

    첫댓글 오른손잡이를 위해 텐키를 오른쪽에 넣었더니 마우스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왼손잡이에게 유리해진 아이러니한 현실..

    키보드 배열은 인체공학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역사적 관습에 따른 것이었어서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 작성자 21.08.07 14:09

    인체공학보다 기계 구현의 편의를 더 따지다보니 배열이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Adler 같이 ortholinear 배열이었다면 지금 MS나 로지텍에서 인체공학 자판같이 만들기만 해도 훌륭할탠데, 근본이 저러니 어쩔 수가 없네요. 키보드에 돈 투자할 생각이 그닥 없는 사람들에겐 왼손잡이용 키보드라고 팔리는 거나 텐키리스가 가장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 21.08.07 14:24

    @DS1TPT 인체공학 키보드가 몸에 참 좋긴 한데 그 비싼 가격 때문에 차마 추천은 못하겠더군요 빨리 표준이 바뀌어서 인체공학 키보드가 대량생산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21.08.09 09:40

    스태거 배열이 타자기 때문에 나왔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로 보니 직관적이네요 ^^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물건 중 하나가 컴퓨터일텐데 입력기는 타자기 시절 배열이 여태까지 쓰이고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심지어 소프트웨어적으로 자유로운 핸드폰에서조차 쿼티 배열이 기본이고요. 요즘은 모아키나 딩굴같은 방식을 시도해보고 있는데 역시 익숙하지 않으니까 자꾸 쿼티로 돌아오게 되네요;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 작성자 21.08.10 00:2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습관은 무섭습니다. 휴대폰도 기본 입력기에서는 스태거 배열을 사용하고, 12키 자판이나 일자 배열을 쓰는게 현실이죠. 휴대폰은 공간이 좁으니 계단식 배치보단 일자로 깔끔하게 배치하는게 공간 효율면에서는 더 나아보이는데, 기본 입력기들은 죄다 계단식 배치를 따르는 마당이니... 우리는 계단형 배치라는 유서깊은 전통(?)에 너무 심하게 얽매인 것 같습니다.

    모아키 저도 예전에 써보려고 했었는데 이리저리 밀어가며 입력하는게 버거워서 지금은 원래 자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휴대폰에서는 3-90을 쓰고 있었는데, 지금 쓰는 자판과 헷갈려서 두벌식 표준(양손), 천지인(한 손)으로 돌리고 영문만 드보락을 쓰는 정도입니다. OpenWnn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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