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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8일
Phew. Just back from that whistle stop tour of the far east. Japan, South Korea and Hong Kong. 5 days. 2 gigs. Lots of noodles and a million air miles. My phone didn't work out there and I wasn't keeping notes so you'll have to do with what I can remember, which doesn't bode well. Here goes.
휴. 방금 일본, 한국, 홍콩을 짧게짧게 도는 극동지방 투어에서 돌아왔다. 5일간이었고 공연은 두 개. 국수를 엄청 많이 먹었고 항공 마일리지도 백만점쯤 쌓은 듯. 그쪽에선 내 전화가 터지질 않고 내가 메모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땜에, 너희들은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될 거야. 좋은 징조는 아니지. 시작할게.
At Heathrow, on the way out, I bumped into that Jenson Button. He's a racing car driver. A famous one. Pretty good too, by all accounts. And I seen that Stephen Fry. He's famous for knowing pretty much everything.
히드로 공항에서 출국할 때, 젠슨 버튼을 만났다. 그는 카레이서인데 유명한 사람이다. 모든 면에서 상당히 실력있기도 하고. 그리고 스티븐 프라이*¹도 봤는데, 아는 게 많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¹ : 캠브리지 대학교의 공연 동아리인 풋라이츠 출신의 배우/코미디언/작가/감독. 닥터 하우스 휴 로리와 콤비를 이루어 코미디를 한 것으로 유명함.
Got hassled by a man (I think it was a man!) in a kilt. Who wasn't famous or Scottish, just annoying. The flight was mobbed. Watched that film about that heavy metal band "Anvil". Fuckin' funny. Metal is though, innit?
킬트를 입은 한 남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랑 실랑이가 있었다. 유명하지도 않고 스코틀랜드 사람도 아닌, 그냥 짜증나는 자였다. 비행기는 꽉꽉 들어차 있었다. "앤빌"이라는 헤비메탈 밴드에 관한 영화를 봤다. x나 웃겼다. 근데 메탈이 원래 그렇지 뭐, 안그래?
Was met at the airport by that girl who invented the "Noel Or Die" sign. Only now she's made t-shirts. With me as a Simpsons character who looks more like Tom Hanks!! Do I look like Tom Hanks?
"Noel or Die" 싸인을 발명한 그 여자애를 공항에서 만났다. 이번엔 티셔츠를 만들어 왔더군. 나를 심슨 캐릭터로 그려왔는데 나보단 톰 행크스를 더 닮았더라!! 내가 톰 행크스를 닮았나?
Tokyo was hot, damp and humid. Tried to stay awake by shopping my bollocks off. It was a minor success. Had some noodles - real ones - and went to bed. So far, so good. Had a great kip. Unbelievable. 10 hours! A personal best.
도쿄는 덥고 습하고 눅눅했다. 깨어있기 위해 x빠지게 쇼핑을 했다. 약간 건진 게 있었다. 국수를 좀 먹고 - 진짜 국수 - 잠자리에 들었다. 지금까지는 괜찮았다. 잠을 아주 푹 잤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10시간씩이나! 내 개인 최고기록이다.*²
*² : 지난번 일본 갔을 때도 이틀 동안 17시간 잤다는 내용이 있었죠. 뭐 아무래도 오랜 비행 후니까 잠을 푹자고 싶긴 하겠지만, 매번 잘 잤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좀 재밌네요ㅎㅎ
http://cafe.daum.net/oasislife/6UyN/273
Man City was on the BBC World News for meeting that Nelson Mandela!!! MAN CITY!! No one gave a monkey's 'bout Man City 6 months ago, now we're on the news meeting world leaders! Now that is mental.
BBC 월드 뉴스에 맨시티가 넬슨 만델라를 만났다는 뉴스가 나왔다!!! 맨시티가!! 6개월 전만해도 아무도 맨시티엔 x도 관심 없었는데, 이제 우린 세계 지도자들을 만난다는 내용으로 뉴스에 나온다! 미칠 듯한 일이다.
Still hot and humid, only now it's raining, and I mean raining. Monsoon gear. Biblical.
여전히 덥고 습하다, 이제는 비까지 온다, 진짜 비 말이다. 몬순 스타일의. 어마어마하다.
Missed the train to the gig. No panic. They literally run every 3 minutes. Got to that Fuji Rock just in time to see my old mate and soul brother #1, Paul Weller. Hadn't seen him play since May. He was well psychedelic. It pissed down all the way through his set. Good though.
공연장에 가는 기차를 놓쳤다. 당황하지 않았다. 여긴 말그대로 3분에 한 대씩 기차가 다닌다. 내 오랜 친구이자 영혼의 형제 넘버 원인 폴 웰러 공연시간에 딱 맞춰 후지 락에 도착했다. 5월 이후로 그가 공연하는 걸 보지 못했다. 그는 아주 사이키델릭했다. 그의 공연 내내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Had to drive back to Tokyo after. 3 c**ting hours. Grim as fuck. Still raining. Hard, boiling hot rain.
끝난 후 차로 도쿄까지 돌아와야 했다. 망할 3시간 동안이나. x나 짜증났다. 계속 비가 내렸다. 세찬, 펄펄 끓는 듯한 뜨거운 비가.
Didn't get any kip that night. Not a single second. Flew to Seoul the next day. Feeling slightly mental. I thought I was losing my eyesight at one point. Totally fucked.
그날 밤엔 잠을 한 숨도 못잤다. 단 1초도 못잤다. 다음날 서울로 날아갔다.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하는 느낌이었다. 한 번은 내가 실명하는가 싶은 순간도 있었다. 몸이 완전 맛이 갔다.
Can't remember much after that. Apart from 2 things. I seen an advert for a play called "Breakout". It was billed as an "Extreme dance comedy"!? EXTREME DANCE COMEDY? What on God's green earth is that gonna be like? And what's extreme about it? The dance or the comedy? Ludicrous dance comedy, more like. Not only that, I seen an Italian restaurant - in Seoul - called "Mad For Garlic"!! MAD FOR GARLIC?!!! And it was fuckin' packed.
그 이후로는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2가지를 제외하고는. "브레이크아웃"이란 제목의 연극 광고를 봤다.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라고 적혀 있었다!?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라니? 세상에나 만상에나, 도대체 어떤 연극이길래? 그리고 뭐가 그렇게 익스트림하다는 걸까? 댄스가, 아니면 코미디가? '말도 안되는 댄스 코미디'라고 하는 편이 맞겠지. 그 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하나 봤는데 - 그것도 서울에서 - 이름이 "매드 포 갈릭"이었다!! 매드 포 갈릭(마늘에 환장하다)이라고라?!!!*³ 사람도 x나 미어터지더라.
*³ : 노엘에게 매드 포 갈릭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오아시스가 만든 최대 유행어가 mad fer it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됨ㅋㅋㅋ
The gig was immense. They really do know how to do that synchronised hand clapping shit in Korea. Spectacular. Jet - the band - were on before us. Hadn't seen them since that American tour in 2006, was it? They've been in the gym, let me tell you.
공연은 굉장했다. 한국애들은 정말로 딱딱 맞춰서 박수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대단한 광경이었다. 젯(밴드)이 우리 앞 순서였다. 2006년 미국 투어 이후로 걔네를 본 적이 없는 듯? 걔들 운동 좀 한 모양이더라.
Flew home the next day (have I missed a day?). Had a 5 hour stop-over in Hong Kong. Caught up with the English newspapers. Mardy-bum John Terry's not coming to City. Halle-fuckin'-looya. Ate more crisps than even Irie Nancy could imagine. Bored shitless. Slept like a small elephant on the flight home. Arrived at a deserted Heathrow at 5.05 this morning.
다음날 집으로 날아왔다 (내가 하루를 빼먹었나?). 홍콩에서 5시간 체류했다. 영국 신문들을 보게 됐다. 응석받이 울보 존 테리가 시티로 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x발 할렐루야. 아이리 낸시조차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감자칩을 먹었다. x나 심심했다. 집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작은 코끼리마냥 퍼잤다. 오늘 아침 5시 05분, 황량한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Hope this made sense, if it didn't, fuck'all y'all. It's 3 o'clock next Thursday afternoon in my head.
지금까지 말이 되는 소리였으면 좋겠는데...아니라 해도 니들이 어쩔 것이여. 내 머릿속에선 지금이 내일 목요일 오후 3시란 말이야.
In a bit.
다음에 또.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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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죠? 신나게 배드민턴을 치고 들어와보니 떡하니 일기가 올라와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공연 이야기보다 한국에서 본 신기한 것들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4월엔 그냥 딱 "공항 > 호텔 > 공연장 > 호텔 > 공항" 이 느낌이라 한국에 오긴 왔었던가.. 싶기도 했는데, 이번엔 공연 말고도 재밌는 기억을 갖고 돌아갔네요^^ 천재적인 기억력을 자랑하는 노엘이라면 다음 내한때 매드 포 갈릭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음ㅎㅎ
지난번 갈비 7인분 사건 이후로 다음 후필즈 정모는 매드 포 갈릭에서 해야 될지도?ㅋㅋㅋ
목요일 오후 3시라고 하니 영국 시간으로는 수요일 아침 7시쯤 썼나보네요. 새벽 5시에 공항 도착해서 수속밟고 집에 오자마자 쓴 것인 듯. 피곤했을텐데 일기 써준다는 약속을 1순위로 지켜줘서 고맙기도 하고.
왜 영국가는 직항을 타지 않았을까...라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리암이랑 같은 비행기가 아니면서 제일 빠른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지네요ㅎㅎ
다음 공연은 8월 22일 영국에서 열리는 V페스티벌입니다.
P.S. 약간 감상적이 돼서 썼던 한줄 메모장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의 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짜로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썼던 건 아니니 걱정마시구요. 앞으로도 여러가지 소식 많이 기대해 주세요^^
잘봤습니다. 감사해용 ^^
half the world away 박수에 감명받았나보군요 ㅋㅋㅋ noel or die 소녀는 진짜 대박이네여ㅠㅠ
브레이크아웃은 에딘버러의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서 갈 정도로 나름 유명한 연극인데^^ 노엘도 직접 한번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ㅎ 항상 재미있는 번역 감사드려요^^
제가 브레이크 아웃을 잘 못 알고 있는 줄 알았어요 ㅋㅋ 춤이 완전 멋지다는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 페퍼민트님 덕분에 잼께 읽었슴다~^^
감사합니다!! 역시 페퍼민트님은 오아시스의 공식 한국 대변인, 노엘의 메신져!!
매드포갈릭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많긴 하지. 그 많은 사람 중 하나가 나니까;;;;;;; 아 님의 번역은 정말 구세주.정말 감사해요~~
ㅎㅎㅎ저도 첨에 매드포갈릭 봤을때 가게이름 웃기다라고생각했는데 노엘신도 나랑 같은맘이였구나 1!!!!!! ㅎㅎㅎㅎ
매드포갈릭 ㅋㅋㅋㅋㅋ 으으으으으!!! 아 넘 좋네여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작은 코끼리마냥 잤다고 쓴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 귀엽죠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이거 보고 피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40대 아저씨가 자기를 귀엽게 미화시키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윽
ㅋㅋㅋㅋ 리엄의 나는 돌고래다 설 이후 또 자기미화하는 형제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미화 ㅜㅠㅜㅠㅜ 아 기여워
번역 항상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저 레스토랑 가보고싶네요..ㅋㅋㅋ
드디어 나왔군요ㅋㅋㅋㅋㅋㅋ저도 이번엔 노엘이 서울구경좀 한것 같아서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ㅅㄱ 하셧습니당
노엘이 비행기에서 자는모습을 보고싶어네요 ㅋㅋ보통일반인처럼 막 고개를 옆으로떨구고 입벌리고잘꺼같아서ㅋㅋ
이번엔 은근 서울에 관한 기억이 많네요ㅋㅋ 기억력 좋다 노엘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곤하지만 리암과 어떻케든 타기 싫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 항상번역에 힘써주셔서 감사해용.ㅎㅎ
"...아니라 해도 니들이 어쩔것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같은 부분에서 빵ㅎㅎㅎㅎㅎ
사투리 적절하네요.ㅎㅎㅎ다음번에는 페퍼민트님이 오아시스 공식 통역사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욯ㅎㅎ
정말 적절하게 번역하셨네요 ㅋㅋㅋㅋ 딱 와닿네용 ㅋ
지금까지 말이 되는 소리였으면 좋겠는데...아니라 해도 니들이 어쩔 것이여
ㅋㅋ이런 x발 할렐루야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봤어여 항상감사해요 페퍼민트님!!♡
번역 감사합니다! 잘보았어요~
...아니라 해도 니들이 어쩔 것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노엘이 한국말하는거 같아요 번역최고 ㅠㅠ
민트님 번역을 보고 나니 정말로 끝났구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에휴, 투어도 끝이보이는데, 이제 치프일기 안쓰고 못보면 뭔가 허전할꺼같아요ㅠ.ㅠ 페퍼님 수고 많으셨어요!!!
늘- 페퍼민트님 번역은 재미지게 보고있습니다, 크하하하! 감사해요~
그런데 '지난번 갈비 7인분 사건' 이란게 뭐여용? 멤바 네 명이 어느 호텔 식당에서 갈비 7인분 먹고 리암이 설사한, 그 사건 인가요?
네 지난4월 내한때 너무 먹어서 설사한 ㅎㅎㅎ갈비7인분
번역 어투가 너무 재밌습니다..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역시 번역은 페퍼민트님이 하신 걸 읽어야 뭔가 완성된 기분이에요^^
브레이크 아웃 광고 본 것 같은데ㅋㅋㅋ 노엘 기억에 많이 남았나 보네요ㅋㅋ Mad for Garlic도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넘겼는데 외국인은 다 이렇게 생각하려나... ㅋ 잘 봤습니다^^
재밌게 잘봤어요~ ㅋㅋ 근데 fuck'all y'all.(니들이 어쩔꺼야)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ㅋㅋㅋ 해석을봐도 도통 이해가 안돼요!
y'all은 you all의 줄임말이니까 fuck all you all...아마도 fuck you의 강조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아아~ 그렇구나 ㅋㅋㅋ 감사해요 ㅋㅋ 항상 재밌게 잘보고있답니다!
응석받이 울보 존테리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