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www.apple.com) 아이폰이 국내 정식 출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전자파 인증현황 검색결과'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이 전자파적합등록(KCC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CC 인증은 기간통신망 사업자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단말장치의 통신 및 안전과 관련한 안정성을 전파연구소가 인증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정보통신기기는 반드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전자파적합등록을 의뢰한 곳은 'APPLE INC', 기기명칭은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육상이동국의 송수신장치), 모델명은 A1241, 인증번호는 APA-A1241, 제조국가는 중국으로 되어 있다. 인증날짜는 2009년 6월 12일이다. 참고로 A1241은 구형 아이폰 3G 16GB 모델을 말한다.
전파연구소 전자파적합등록 담당 박봉용 주무관은 "이 제품은 휴대폰 기능이 포함된 이동통신단말기가 확실하고 의뢰한 곳도 애플이 맞다"고 전했다.
애플코리아 박정훈 차장은 "애플코리아가 직접 전자파적합등록을 하지는 않았고 애플 본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아직 아이폰 정식 출시가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정확한 답변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