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카페 가입하기
 
 
 
 

최근 댓글 보기

 
최신 댓글이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정치/외교/국방 (기획) [태국사태] 5월19일 : 진압작전 후폭풍 세다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682 10.05.19 16:50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05.19 17:23

    첫댓글 급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울노님과 박공님의 소식과 논평을 따라가기 벅찼었는데, 상황은 또다시 급변하네요. 울노님의 차분한 정리 부탁드리겠읍니다. ㅜㅜ
    붉은 셔츠의 희생과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길 바랄 뿐입니다.

  • 작성자 10.05.19 18:30

    스킨 님, ^^ 저는 이렇게 끝나는게 최선의 마무리 중 하나로도 봅니다.. 시위 자체는 말이죠.. 워낙 상대방이 만만찮은 자들이기 때문이죠.. 노란 나찌 친구들(개중에는 나이좀 쟈신 할머니 한분도 계십니다만)이 워낙 광기 넘침을 고려하면 인명을 많이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지난 70일간의 항쟁이 끝까지 비폭력투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최상위 화면 목록을 새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제 <위대한 레드셔츠 항쟁사>는 이걸로 정리하고.. 다음 목록의 제목이 중간에 뭐로 변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한 국면이 또 지나가서.. 4번째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5.19 19:28

    [오후 5시] 후폭풍 상황이 훨씬 복잡해지는듯합니다..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차분하게 진압작전 내용을 정리할 시간을 안주는구만요..

  • 10.05.19 19:19

    보이는 시위는 끝날수가 있지만 북부와 동북부의 지역에서 게릴라전으로 계속 전개하면 더 골치 아플듯 합니다.

  • 10.05.19 20:33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0.05.19 20:34

    이제 대량학살 가능성은 해제됐으니.. 이 와중에서도 조금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만.. 앞으로가 험난할듯 합니다..

  • 10.05.19 20:41

    아니지요, 대량 학살은 지금부터 입니다...

    항복에 반발한 시위대원들이 이미 도심지 몇 곳을 점령하고 방화 및 폭파 중입니다...

    아, 글이 자꾸 이상하게 타이프가 안되네요..더위 먹었나 봅니다...ㅜ_ㅡ...

    동북부는 물론이고 치앙마이 그리고 뱅콕, 완전히 전쟁터 입니다...

    상당히 불안정한 상애 예요...

    제가 글을 좀 차분히 정리 해야 하는데 이거 원 더위 먹어서 글이 써지지를 않습니다...

    정리할 사진도 많은데 말이지요...

  • 작성자 10.05.20 01:35

    그러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위대가 앉아서 죽을 필요는 없게 돼서 시위대에게 정치적 부담은 사라진 셈을 지적한 것입니다..

  • 작성자 10.05.19 21:03

    [현재 상황에 대한 논평] 어제의 협상진행 상황을 검토해보면, 분명 다음수순은 강제진압이 분명해보였습니다..
    다만 하룻만에 할 것인지 한 이틀 기다릴지가 문제였는데.. 일단 세계 여론의 눈(방송 카메라들)이 다 입국해 들어왔고.. 지방도 동시에 제압하기 위해선..

    도심에서 너무 많이 죽으면 지방의 분노가 수습이 안될듯하니
    대충 해산형태의 진압을 시도한 것으로 나름 정부측은 통빡을 굴린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이 센 상태로 보입니다..

  • 10.05.19 21:18

    네... 근 70일 간의 많이 외로워 보였던 비폭력 항쟁은 시위대 개개인에게 더욱 확고한 당위성과 의지를 부여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위대로서는 충분한 이해나 협의없이 이뤄진 지도부의 항복(?)을 받아 들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점차 적국적으로 확산되어 간다는 상황... 더 어렵고 아픈상황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참담함이 앞서네요...

  • 10.05.19 23:41

    만약 현 태국사태가 그대로 캄보디아에서 진행되고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생각이 교차하겠지만 그 곳으로 가서 함께한다 왜? 나의 아들, 딸의 어머니의 나라이므로...........

  • 작성자 10.05.19 23:29

    [태국시간 밤 9시 20분경 생각] 상황이 악화일로로 보인다. 오늘밤 안으로 정부군이 잔류한 시위대(사실상의 폭도로 발전)를 완전진압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제는 협상을 해야할 시위대 지도부라는 협상창구가 없어서.. 지방의 레드셔츠 지도부들이 하나로 뭉치면서 "시위대 지도부"가 아니라 "반군 지휘부"로 조직화되기 전까지는,.. 휴전협상조차 불가능한 일종의 혼돈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즉 이제는 조직화된 내전으로 가기도 전에... 전선없는 혼돈이 시작될 수도 있다... 정부군으로서도 큰 도박이 될 것이다.

  • 작성자 10.05.20 11:00

    [5월 20일 출근인사] 현재 어젯밤 사이의 내용을 검토중입니다.. 모 한국어 사이트에 밤새 한 회원이 이상한 글을 잔뚝 올려놓아 상당히 헷갈립니다.. 지금 해야할 일은.. 정확한 상황파악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지지하던 민주주의 시위대가 아니라..

    (1)이들 시위대가 밤사이에 진압이 된건지.. 아니면
    (2)단순한 폭도인지..
    (3)소규모라도 조직적으로 움지이고 있는지..

    이걸 파악해야만 하는데.. 모 사이트에 어떤 회원이 학살 운운.. 정부군이 방화 운운 하면서 물을 흐려놓아 검토중입니다.. 만일 (3)번으로 추정될 경우엔 매우 정교하고 심각하게 분석을 해야만 합니다..

  • 작성자 10.05.20 11:42

    만의 하나 (3)번일 경우.. 이것은 단순한 "폭도"가 아니라.. 향후 "반정부군"(즉 반정부 성향의 무장군사력)으로 재편되는 과정에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다음 상황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들이 그 경우가 맞다면.. 이들이 정부군의 주력 정예군을 방콕에서 붙들고 있는 형국이 되기 때문에.. 북부와 북동부에서 반정부 성향의 군사력 재편을 매우 효과적으로 촉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1)밤사이 진압이 되었거나.. (2)단순한 폭도라면.. 또다른 방향에서 봐야합니다..

    지난번 우리가 시위대지도부가 있는 상태에서 1차로 내전상태 발령을 한번 했다가 진압과 함게 해제를 했습니

  • 작성자 10.05.20 11:28

    다만... 이번에 내전상태인지 아닌지를 포착하려면.. 위의 3가지 범주 중 어느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데... 하필이면 한국어권에서 물을 흐려놓는구만요... 하여간 좀 기다려 주십시요.. 분석 좀 끝나면.. 오늘자 게시물 만들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전상태로 판단되면.. 레드셔츠 지지를 철회합니다.. 전쟁은 그 자체로 나쁜 것입니다.. 전쟁범죄가 발생하니 말이죠..

    지금가지는 약자이자 정당성을 가진 레드셔츠의 학살방지를 위해 우리가 대중적인 홍보도 하고 논쟁도 하고 했습니다만.. 이것이 내전상태로 판단되면.. 양측 모두에 대한 전쟁범죄 감시로 우리의 가치판단을 옮겨가야만 합니다.

  • 작성자 10.05.20 11:18

    왜냐하면 이들이 시위대였을 대는 민주주의라는 원칙, 생명존중에 입각한 학살방지라는 보편적 인도주의 원칙에 의거해서.. 내정이 아니라 국제범죄가 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있었기에 외국인인 우리가 지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폭력이냐 비폭력이냐 이전에 말이죠... 그런데 내전, 즉 전쟁이 되면, 정말로 누구에게 명분이 있느냐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태국의 내정문제가 되는 것이기에.. 그 단계에서 지지를 철회하고.. 양측 모두의 전쟁범죄에 대해서만, 국제적 시각에서 감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판단이 안서서... 우선 정확히 내전상태로 나아가는 방향인지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10.05.20 15:03

    최소 2시간 정도가 걸릴 것입니다.. 만일 내전상태로 판단되면... 이후 지지철회 성명을 내고.. 이 내전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 전개과정에 대한 분석이 상당히 복잡하게 필요합니다... 일단 3-4가지가 눈에 들어오는데, 참조만 하시고 계십시요...

    (1) 방화를 한 곳들이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1~2군데 세븐일레븐이 들어가있고, 대부분 부유층의 상징인 백화점과 방콕은행 지점들.. 평소 레드셔츠에 대해 편향 왜곡보도를 하던 TV3라는 점, 증권거래소... 등 상징성이 대단히 높은 곳들에 집중됨..
    (2) 동시다발로 방화가 전개되었다는 점...
    (3) 오늘 아침 아피싯 총리가 6시 30분에 대국민 연설을 하면서..

  • 작성자 10.05.20 12:43

    (3-1)국민들은 동요하지 마시고, (3-2)정부 당국의 발표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3-3)어젯밤에도 많은 분들에 중요한 정보를 주신것과 마찬가지로 불온한 장면을 목격하시면 신고해주시고,.. (3-4)정부와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발표함으로써...

    무언가 충분한 안정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4)어제의 진압작전은 우리가 바라던 인명희생 최소화를 이뤘고...
    동시에 우리가 내전돌입 징후로 보는 시위대 주력이 생존한 채 방콕일원으로 흩어지는
    이 2가지 현상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시위대가 사전에 어떤 해산전략을 갖지 않았나까지
    의심될 정도로, 시위대로서는 최상의 결과로 보입니다.

  • 작성자 10.05.20 11:19

    회원님들도 이제는 개인적으로 레드셔츠를 지지하시더라도 외부에서 발언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연구조직으로서, 남들보다 먼저보고 필요한 때만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체 게바라와 같이 남의 나라 혁명에 참여하는 혁명가들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에 대해 가능한한 분석해보고, 그러다 알릴 것이 있으면 알려야 하는데. 이미 우리가 학살을 예방하기 위해 한마디라도 거들던 시기는 지난 것 같고.. 만일 이것이 전쟁상태면.. 이제는 그것이 내정문제가 되어 우리가 당사자들을 감시만 하면 되는 것이고, 한국어권에 대한 홍보 의무는 없는 것입니다.. 이 점을 분명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0.05.20 11:41

    물론 우리 카페에서는 얼마든지 발언 자유입니다~ ^ ^

  • 작성자 10.05.20 12:02

    [작업중] 현재 분석중인데.. 여러가지 참담하게 느껴집니다... 아피싯 총리가 악수 중에서도 최악수를 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 이게 무조건 전국적으로 학살을 해야만 진정되는 국면인데.. 레드셔츠들이 그걸 아니까.. 당장 안죽어도.. 나중에 잠잠해지면 반드시 죽일 가능성이 있는 정부라고 의심도 하는듯하고.. 결사항전일듯합니다.. 아피싯 총리는 일단 이 학살정국을 좀 밀어부쳤다가 안되면 퇴로를 찾아야하는데.. 대화창구가 붕괴된 상태네요.. 심각합니다.. 당장에 가능한 건 탁신 전 총리밖에는 없는데.. 이것은 거의 불가능할거고 말이죠... 와... 세상에.. 분석할수록.. 가공할만한 악수를 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5.20 12:34

    [잠정결론] 상황이 악화일로인 것은 사실인듯합니다만.. 아직까지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근거들은 판단하기가 쉽지않아 보입니다.. 더구나 유명외신 기자들도 밤에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 판단을 보류하고.. 정보를 모으는 작업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