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올해 첫 캠핑을 다녀왔네요..
아직은 캠핑하기에 쌀쌀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즐거운 캠핑이였네요..
자!자! 도로시네와 함께 곰섬애로 떠나는 캠핑 이야기로 고고씽~~!!
이른새벽 아이들을 깨워 출발~!!
그 시각이 4:29분 뜨~~악!!
지연,지우도 투정없이 일어나 준비합니다.^^
기특한 녀석들!!
차도 안막히고 금방 홍성 에 도착!!
홍성에서 다시 곰섬으로 달립니다.
가는길에 철새 관망대 있는데 거기서 때마침 철새도 만납니다.
사이드 미러로 해가 뜨는것이 보이네요.
얼마만의 일출 광경을 보는지..^^
얼른 차세워 일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사진 기술이 없어 그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담지 못했네요..
그렇게
한참을 달린 후 드뎌 곰섬애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저희 가족밖에 없네요.
나중에 더 오셔서 총 7팀이 캠핑을 했네요..^^
상투도 틀고 그 많은 짐 실코 오느라 고생한 울 애마!!
짐을 줄여야 하는데 아직은 춥다보니 파세코 난로에 전기장판에 짐이 많네요.
사이트 대충 정리하고 똥강아지들은 해먹을 탑니다.
바닷 바람이 제법 쌀쌀한데도
녀석들 완젼 무장을 하고 한참을 타네요.
청설모도 만나구요.
해먹 조금타다 바닷가로 나가봅니다.
지연이 지우
신나게 게도 잡고 조개도 잡고 소라도 잡고 신났네요..
바닷가에서는 장화가 필수!!
아빠도 장화를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곰섬애에서 놀다가
옆동네 샛별 해수욕장으로 놀러갑니다.
저번에 갔을때 샛별 해수욕장에 조개가 엄청 많았거든요..
조개 많이 잡자고 호미와 삽하나씩 들고 갑니다..
^^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팡팡 찍어줍니다.
그냥 심심하게 찍으면 송자매가 아니죠~~? ㅋㅋ
코믹 버젼으로도 한컷 찍어주시공..^^
게 구멍따라 열심히 게잡기도 합니다.
역시 베테랑 지연이 금방 게하나 잡아올립니다.
넓고 넓은 모래사장에 언니따라 그림도 그려보구요..
줄지어 이사가는 고동도 구경합니다.
샛별 해수욕장과 곰섬은 사람 손이 많이 안타서 조개도 많고 여러 생물체들이 많더라구요..
아이들 체험하기 딱 좋았어요.
돌아다니다 지연이 한테 딱 걸린 게!!
죽은척하는중!! ㅋㅋㅋ
1시간 남짓 우리가 잡은 거예요.
저는 사진만 찍고 거의 신랑이 잡은..
완젼 많지요~~~^^
그 어떤 장닌감이 이보다 재밌을까요?
지우는 조개 껍질을 접시 삼아 엄마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줍니다.
지연이는 엄마 아빠에게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소중한 편지를 써줍니다.
너무 이쁜 게 도 발견!!
죽은건데 너무 이쁘게 말랐지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오셔서
다시 곰섬애로 돌아와 맛있는 조개찜을 먹었습니다.
조개는 백사장항에서 샀는데 캠핑장 사장님께서 꽃지항이 더 싸다고 합니다.
아~~하!!
소주가...^^
조개 국물에 칼국수까지 캬~~~!!
그러곤 할머니께서 케오신 파를 지우가 같이 다듬네요..
역시 야무진 지우 어찌나 잘다듬는지..
지우가 도와주니 금방 끝이나네요..
간식으로 파세코 난로위에 고구나와 떡을 구워 먹습니다.
식신 지우 뜨거운데도 배고프다며 우적우적 먹네요...^^
그러곤 다시
해먹으로 고고씽~~~~!!
^^
둘이서 뭐라뭐라 이야기도하고
노래도 부르다가
까르르 웃기도하고
.
.
.
.
.
그러는 사이 해가 집니다.
다른때 같으면 캠프 파이어도하고 불꽃놀이도 하고 놀았을텐데
바닷바람이 너무 쎄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텐트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ㅠ ㅠ
다음날 아침 녀석들은 일어나자마자 해먹!!
캠장에 슈퍼가 있어서 간단한 식료품은 살수 있어요.
아침 식사후 아쉬운 맘에 다시 바다로 나가봅니다.^^
아저씨들 몰래 경운기에도 올라보고 ㅋㅋㅋ
곰섬애 바다에는 바지락이 많너라구요..
저희 셋이서 잠깐 잡았는데 꽤 많죠?
게 들이 집 지은 흔적 입니다..
꽁알꽁알 모래똥처럼 그 광경이 재밌네요.
헉!!
우리의 잔인한 지연이 잡은 게를 구워 먹습니다.
맛있답니다.
ㅠ ㅠ
불쌍한 게....
어제 바람이 불어 고기 못먹어 아침부터 바베큐 파티를 합니다.
야~~호!!
맛있어라~!!
식사후 부모님 보내드리고 서서히 정리를 합니다.
다 정리후 아이들이 아쉬워해서 조금 놀게 합니다..
화석을 발견했다며 열심히 모래를 털턴 녀석들 ㅋㅋ
지우는 어디서 저런걸 주워와서는 슈퍼맨 놀이에 한창입니다.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 집으로 고고씽~~~!!
집에 오다보니 튜울립 축제가 4,22일 부터 하더라구요..
한번더 와야겟네요..^^
근데 철새 관망대에 있던 저 소나무가 1억은 할꺼라는데..
전 소나무가 그렇게 비싼지 처음 알았네요..
아이들 조금 더 놀게해주다..
으~~~~~~~~~~~~꽉 막한 고속도로에서 고생좀 햇네요..
ㅠ..ㅠ
서해대교 지나 무사히 집에 도착 했습니다.
오랫만에 캠핑이라 너무 힘들었네요.
집에와서 다 같이 정리하고 잡아온 조개 해감 잘해서 맛있게 멋었어요..
뭘 보냐면요..
뜨거운 물에 게가 발버둥 치는....
너네 여자 맞냐? -..-;
삶으니 한 접시 가득입니다.
배터지게 조개먹고 칼국수까지..
아주 행복했네요..
^^
몇개월만에 간 캠핑이라 다른때보다 더더더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녀석들은 집에 오자마자
담엔 언제 또 가냐며
어디로 갈꺼냐며 질문이 끈이질 않네요.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니 힘들어도 또 가게 된답니다.
캠핑이 힘든건 사실이거든요.
다음 캠핑은 어디로 갈까나?
^^
*곰섬애 오토캠핑장 : 전기포함 2만원
타프칠경우 2만5천원
*샤워장 온수 사계절 가능
*화장실 깨끗
*개수대 : 겨울에는 난로위 드럼통에서 온수 퍼서 사용
*사장님 완젼 친절하시고 캠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심.
* 카페 : http://cafe.daum.net/gomsom 에서 예약
* 전화 : 010-8426-0215
긴~~~~~~~~~~후기 읽어주셔서 감사요..
비가 내리네요..
즐거 한주 되시구요.
늘 즐캠하세요^^
댓글 남겨주실거죠?^^
첫댓글 이제는 캠핑의 묘미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소와 자연과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인것 같아요.귀여미들 잘보고갑니다 ^^~~~
넵!! 아이들 떄문에 캠을 다니는것 같기도 해요..
이제는 녀석들이 더 난리네요..
빨리 카페가 예전처럼 활성화 되길 바래 봅니다..^^
ㅎ 따님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어제도 댓글 쓴거 같은데...??
아 진짜요? 댓글이 없던데...^^
너무 썰~~~렁해서 타 까페로 옯기고픈 맘도 있지만 친정같아서리 남아있네요..^^
아이들이야 매주 캠핑을 가자고 졸라데지만...힘들어요 힘들어..
짐을 줄여야겠어요..기름도 많이들고 ㅋㅋㅋ
늘 즐캠하세요..
부럽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추억 많이많이 간직하세요....
애들이 커서, 저희는 부부만 다닙니다...ㅎㅎ
울 똥강아지들도 언젠가부터는 안간다 하겠죠?
그래도 갈때가지는 같이 가볼려구요..
나중엔 공부해야해서 안되려나? ㅠ 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