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7-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프놈펜 국제대학' 총장 부부, 횡령 혐의로 구속
Uni officials ‘embezzeled US$4m’
취재 : Buth Reaksmey Kongkea
'프놈펜 국제대학'(Phnom Penh International University: PPIU) 이사장과 총장이 재벌인 꼭 안(Kok An)으로부터 400만 달러 이상의 공금횡령 고발을 당한 직후 구속됐다.
PPIU의 헹 치엉(Heng Chheang) 이사장은 월요일(7.4) '프놈펜 지방법원'으로부터 '신용 위반' 혐의를 적용받았고, 그의 부인인 뗍 꼴랍(Tep Kolap) 총장은 남편의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고, 수사판사인 떼 삼 앙(Te Sam Ang) 판사가 어제 밝혔다.

(사진: Hong Menea) 프놈펜 시, 쁘람삐 마까라(7 Makara) 구, 169번가에 위치한 '프놈펜 국제대학' 본관 건물 신축 현장.
떼 삼 앙 판사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에서 나온 경찰관들이 지난주 시하눅빌(Sihanoukville)에서 꼭 안 회장이 제기한 고발장에 근거하여 이들 부부를 체포했다고 한다.
헹 치엉 이사장은 꼭 안 회장이 1993년에 설립하여 운영하는 '안코 브라더스 社'(Anco Brothers Company) 부사장을 맡아왔다. 떼 삼 앙 검사는 다음과 말했다.
"헹 치엉은 공식적으로 '안코 社'에서 신용법을 위반했고, 그 부인은 동조를 했다. 그들은 그 회사 계좌로부터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이전했다는 고발내용에 따라 체포됐다." |
두 사람은 현재 프놈펜의 '쁘레이 사 교도소'(Prey Sar prison)에 수감되어 있다. 떼 삼 앙 검사는 다음과 말했다.
"두 사람에 대한 재판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는 재판 준비를 위해 현재도 이 사건을 수사중이다." |
'내무부' 소속 사법경찰관인 뻰 꼬살(Pen Kosal) 씨는 말하기를, 꼭 안 회장의 고발장에 따르면 헹 치엉은 1990년대 초반부터 '안코 사'의 회계 책임자로 임명됐다고 했다. 이후 2004년에는 부사장이 되었고, 회사가 그의 횡령 혐의를 고발하기 전인 2000년에 해고됐다.
뻰 꼬살 씨는 이들 부부가 400만 달러 이상을 자신들의 구좌로 이전했다고 고발당했다면서, 이 돈은 '프놈펜 국제대학'을 짓기 위해 '쁘람삐 마까라' 구에 위치한 땅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의 변호사 및 꼭 안 회장은 어제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안코 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버드와이저'(Budweiser) 맥주와 '555' 브랜드 담배를 캄보디아에 배급하는 일을 한다. 꼭 안 회장은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소속 상원의원이기도 하다.
'프놈펜 국제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헹 치엉 이사장과 뗍 꼴랍 총장은 지난 4월에 이 대학에서 '쪼울 츠남'(크메르 전통 설날) 행사를 주재한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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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사건도 뭔가 굉장히 복잡해보이네요...
권세있는 꼭안 회장이 10년 동안이나 내버려뒀다가 갑자기 잡아들였다??
대학 좀 제대로 만들어 놓길 기다렸다가
이제 뺏을 시기가 된건지....
참 복잡하구만요..
뭔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기분이 살짝 드네요.. ^ ^
아! 일년 동안 이 건물 앞을 자주 지나 다녔는데 이 건물이 프놈펜국제대학 건물 이었네요.
프놈펜에서 대학건물을 지나다 보면 생각보다 작아 보였는데 이 대학 건물은 완공 되지는 않았지만 건물 외관이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