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남은 서울특별시 구청장 선거판도 달아 오른다...서울 구청장 영암 출신 누가 뛰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개월 남짓 남았다. 6.1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자치단체장 출마를 꿈꾼 분들이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 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울 것인가 6월 1일 치러질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현역·후보들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선거가 2개월 정도 남았지만 벌써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구청장과 국민의힘 후보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된 곳도 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구를 싹쓸이한 민주당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을 당선시킨 국민의힘에서 얼마나 구청장직을 탈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당선돼 어떠한 영향과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오세훈 시장과 윤석열 당선인을 배출하듯이 이 여파가 국민의힘으로 쏠릴지 아니면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수세를 지킬지에 대해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하려하는 후보들이 다시 자리를 지킬지 또는 새로 입성할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양상을 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느 때보다 긴장을 하는 눈치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에 표를 몰아준 우리 국민이기에 당과 인물교체란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 현재의 분위기상으로는 정권연장보다 정권교체에 더 큰 물결이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각 정당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민주당 소속 현직 구청장 13명이 출판사인회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 신호탄을 쐈다.
이중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구청장으로 출마를 하고자 한 후보 중에는 영암 출신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또한 동대문구3 시의원인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도 동대문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재선 노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12일‘다시 봄’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은평구청장에 다시 서겠다고 북사인을 하면서 알렸다. 김 구청장은 미경이가 은평에서 마주봄, 살펴봄, 희망을 바라봄을 엮은 다시 봄으로 김 은평구청장의 담대한 희망이 담긴 에세이집이다. 그는 다시 봄을 출간하며 출판기면 사인화가 대성황을 이루었다.
다시 봄의 마주봄(면)은 내가 마주봄, 은평은 주민이 주인인 은평이었습니다. 살펴봄(찰)은 내가 살펴봄, 은평은 늘 현장이었습니다. 바라봄(망)은 내가 바라봄, 은평은 은평의 내일을 여는 일이었습니다 라는 김미경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는 은평구청장 재선을 꿈을 다졌다.
김 은평구청장은 은평의 토박이라고 할 만큼 그는 영암 덕진 출신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고향을 떠나 서울 은평에서 50년 가까이 살아오는 동안 제4대 은평구의원(2003.4~2006.6), 제5대 은평구의원(2008.1~2010.4), 제8대 서울시의회의원(2010.7~2014.6), 제9대 서울시의회의원(2014.7~2018.3), 문재인 대통령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하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은평구청장(2018.7~)으로 당선됐다.
김 은평구청장은 은평에 50년 가까이 토박이 못지않게 이곳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그는 주민들과 늘 삶을 함께 해오면서‘은평의 모든 것을 내가 먼저 연다’라는 마음으로 은평의 딸 김미경으로 주민들한테 자신을 알리며 호감을 사왔다.
김 은평구청장은 발발이, 뚜벅이, 오뚜기 별칭을 주민들이 붙여줄 정도로 그는‘현장에 담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늘 현장에서 발로 뛰는 작은 거인이었다. 그는 주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내일의 더 나은 은평의 미래, 새로운 은평 희망 기득한 내일을 위해 힘차게 나아갔다. 그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은평구를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는 작은 거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한테 라면구청장, 발바리구청장, 뚜벅이구청장, 오뚜기구청장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라면구청장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을 만날 때마다 늘 내가 만약 00라면 이라고 말해서다.
발바리구청장은 발바리처럼 동네 골목을 돌아다녀 붙여진 것이며, 뚜벅이구청장은 발자국 소리를 뚜렷이 내며 뚜벅뚜벅 걸어 다닐 정도로 직접 자신의 발로 걸어서 찾아가며 일을 본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며, 오뚜기구청장은 쓰러지면 다시 일어난 오뚜기 근성으로 한 번 목표를 세우면 하나하나, 한 걸음 한 걸음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개척해가 붙여졌다.
김 은평구청장은 은평에 살리라, 구민들과 평생 같이 하리라, 축복의 땅 행복은평을 만들이라, 세상의 하나뿐인 은평의 미래를 열리리라 다짐하며 그는 늘 정치인이라는 타이틀 앞에 구민들이 붙여준 발바리 뚜벅이, 오뚜기 이런 별칭을 달고 구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은평을 지상낙원으로 구현해내고자 한다.
김 은평구청장은 아름다운 꽃이 피고 다시 솜꽃으로 피어나는 목화처럼 한 번 피는 꽃이 아닌 여러 번 피운 김미경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더 커져가는 은평의 꿈, 은평을 그리다’, 그는 군주의 정치인 김미경보다는 구민의 일꾼 김미경, 행동하는 정치인 진정한 김미경으로서의 남고자한다.
김인호 의장 동대문구청장 도전
3선의원인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도 지난 26일 출판기념회를 가지면서 자신의 2막3장은 동대문구청장으로 열겠다는 것을 예고했다. 김 의장은 영암 군서 출신으로서 그는 일찍 고향을 떠나 서울 동대문구에서 정치무대로 삼고 꿈을 키워왔다.
김 의장은‘김인호의 고민, 이노베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하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널리 알렸다. 그러면서 인생 2막3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구의 구청장에 있음을 내비쳤다.
김 의장은 이노베이션 책을 통해 의리를 지키고, 도리를 다하여, 순리로 풀어가는 삼리의 신념으로 12년간 의회에서 또는 동대문에서 일궈낸 알찬 성과들을 빼곳히 담아 다시 한 번 알렸다.
김 의장은 혁신의 아이콘, 개혁의 아이콘, 뚝심의 아이콘, 포용의 아이콘, 의리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동대문구가 지역구인 김 의장에게 서울의 아들, 동대문구의 아들이라고 한다. 주민이 키운 김인호, 주민이 만든 김인호, 주민이 원하는 김인호, 동대문구 희망 김인호, 동대문구의 미래를 여는 김인호라는 슬로건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주고 있다. 참된 정치인, 참된 일꾼은 김인호라고 주민들은 그를 신뢰하고 평가, 깊이 인식하고 있다.
김인호 의장은 제8대 서울시의회의원(2010.7~2014.6), 제9대 서울시의회의원(2014.7~2018.6)), 제9대 서울시의회 부의장(2014.7~2016.6), 제10대 서울시의회의원(2018.7~)을 거쳐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2020.7~), 제17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2021.9~) 등을 역임하고 있다.
2010년 제8대 시의원으로 입성한 김인호 의장은 3선 서울시의회의원으로서 최연소 부의장, 최연소 의장, 최연소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이라는 각종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그는 3선을 역임하며 12년을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
김 의장은 동대문구청장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12년간의 의정활동과 의장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에서 또 다른 미래를 준비 중이다. 지역 시정에 밝고 의정활동도 풍부하게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김 의장은 시민의 삶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었던 자신의 사명을 되새겨보고 있다. 12년의 시의원 생활을 차근히 되돌아보면서 향후 방향에 대해 좀도 숙고하겠다고 그는 동대문구청장에 꿈을 키운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은평구와 동대문구에서는 이미 당내 경쟁이 시작됐다. 은평구에선 김미경 구청장에 맞서 강병원 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는 이현찬 서울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진다. 국민의힘에선 4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홍인정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거론된다.
유덕열 현 구청장이 3선을 채운 동대문구에서는 같은 당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최동민 전 청와대 행정관, 지용호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이 각자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아직 국민의힘에선 눈에 띄는 구청장 후보군이 많지 않지만, 지난해 오세훈 시장 당선 후 탄력을 받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윤석열 당선인이 적극적인 자치분권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새로 구성될 11대 의회에서는 더욱 독립적인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