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남해안을 태평양의 중심권으로 만들기 위한 민간 단체모임이 추진되고 있다.
가칭 '청해융합포럼' 설립추진위는 지난 5일, 12일 두차례의 발기인 모임을 갖고 오는 27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화양면 청해가든에서 3차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창립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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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융합포럼’은 해양과 수산,농업과 임업,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류 식량과 에너지,자원문제 해결과 해양공간개발,취미산업발전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차 모임에서는 해양관광과 도서지역개발,농어업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이 관련분야에 대한 소개와 문제점 제시,정책제안 등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2차모임에서도 교수, 향토역사가와 농업정책개발 전문가, 해양 수산업 종사자,향토음식연구가 등 10명이 참석해 미래 해양개발, 지역문화 창달과 남해안 발전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를 실현하기위한 체계적 모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한 한국해양학자대회를 여수에서 연이어 개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숙박과 세미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장등리 청해가든을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전국적인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청해가든은 남해안 경제발전특구 화양지구의 중심지로 인근에 백야도,조발도 낭도,사도 등 365개 유무인도가 즐비하고 숙박시설,회의장 시설과 ,골프장,보트장,낚시터가 개발되어 있고 ‘2003년여수세계낚시월드컵’의 모태이기도 하다.
포럼설립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춘 청해가든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수산과 해양을 예측하고 대처해 나가는 산실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발행인/기자 김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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