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는 코덱이라고 썼지만 이후의 본문에는 디코더라고 적습니다. 왜냐면 디코더가 더 정확한 표현이니까요.
코덱은 인코더 + 디코더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화질에 대한 논쟁은 아주 오래된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읽어보면 10년 전에도 여전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forums.kmplayer.com/forums/showthread.php?t=42
위 링크의 글은 현재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그러니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의 글로 대신하고 여기서는 간단하게만 적어 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장 코덱이나 LAV 디코더는 예를 들자면 zip이나 rar같은 압축을 해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그 대상이 동영상에 한정된 압축 해제 프로그램인 셈이죠. 인코더는 반대로 동영상을 압축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압축할 때 rar, zip, 7z처럼 여러 방식이 있는데 인코더로 동영상을 압축할 때에도 이와 유사하게 h264라든지 xvid처럼
압축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기본적으로 무지막지하게 압축이 된 압축파일입니다.
그렇다면 내장코덱과 lav 디코더 중 어떤 것이 품질이 더 좋을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장코덱이나 lav 디코더는 단순히 압축을 해제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zip 압축파일을 알집으로 풀든, 반디집으로 풀든, WinRAR로 풀든 압축해제된 파일에 차이가 없는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즉.. 동영상 재생에 사용되는 디코더는 종류에 불문하고 그 품질은 동일한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다르다면 해당 디코더에 버그가 있든지 덜 만들었던지 그것도 아니면 디코더외에 다른 부가적인 처리를 해주는 (후처리) 필터가 붙어서 동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종류에 불문한다는 것은 내장코덱이든 lav디코더든 또는 S/W 방식(CPU를 이용하는)이든 H/W 방식(GPU에서 동작하는 DxVA같은)이든 차이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다시 말해 굳이 LAV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내장 코덱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이곳에 적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테스트 겸 예비용으로 LAV나 madVR 기타 다양한 필터를 설치해 놓았지만 사실상 테스트용도 외에는 전혀
쓰질 않습니다.
첫댓글 I wrote such topic three years ago in my country but people's curiosity are unstoppable :p
이론상으로는 차이가 없어야 하지만 기본셋팅차이인지
lav 코덱이 약간 붉은색을 강조 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실제로 차이가 있다면 이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어딘가 설정에 차이가 있다는 얘기일 겁니다.
아래 질문과 답변이나 개선/건의란에 자세히 적어주시면 같이 테스트해보고 원인을 찾아보면 좋겠네요.
만약 정말 차이가 있다면 버그일 테구요.
붉은 색 강조는 쉽게 생각하면 하드웨어 가속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가속이 되면 기본적으로 그래픽 드라이버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보정 효과들이 적용이 되거든요.
그 밖에 생각할 수 있는 건 무손실 동영상이나 10비트 동영상 출력시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팟플은 추가 설정이 필요합니다. lav보다 기능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이 글은 약간의 모순이 있어 보입니다.
초보자인 제가 보기에는 이 내용을 종합해 결론을 내 보자면,
모든 동영상 플레이어는 화질의 차이가 없다. 어차피 코덱은 압축을 해제하는 기능밖에 없다. 라는 이야기인데.......
그럼 사람들의 눈이 문제군요. 아니면 모니터가 문제든지..아니면 그래픽카드가 문제인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