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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균자나 환자의 비말을 통한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드물게는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혹은 균에 오염된 우유, 아이스크림이나 기타 음식물을 통해서 전파될 수도 있다. 잠복기는 1∼3일이다
증상은 평균 2~7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춥고 떨리면서 38~39℃의 열이 납니다. 그러면서 입천장, 인두점막이 벌개지고 편도가 붓습니다. 편도에는 위막이 생기는데 쉽게 뗄 수 있습니다. 턱 아래와 목의 임파결절이 커집니다. 발병 1~2일부터 꽃이 목, 가슴, 얼굴, 팔, 다리의 수서로 내돋는데 얼굴에는 적게 돋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좁쌀알 크기의 붉은 점들이 피부에서 약간 도드라져 내돋으나 곧 피부에 넓게 펴져 마치 빨간 잉크를 뿌려 놓은 듯이 온몸이 새빨개집니다. 꽃 사이에 건강한 피부를 찾아볼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꽃은 4~5일 동안 돋고 첫주 마지막쯤에 열이 내리면서 사라집니다. 발병 4~5일에는 혀가 딸기처럼 벌개지며 도드라진 점들이 있습니다.
치료는 성홍열 환자와 노출된 병력이나 전형적인 임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으며, 확진을 위해서는 인후 배양 검사나 항체가의 상승이 필요하다.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항생제이며, 충분히 사용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도모함은 물론, 감염 장소에서 β-용혈성 연구균을 없앨 수 있어 폐혈증성, 화농성 및 비화농성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성홍열 환자는 치료를 시작하고 하루가 지날 때까지 호흡기 격리시켜야 한다. 화농성 분비물과 오염된 물건은 소독해야 하며, 유행상태에 있는 환자와 접촉한 가족은 검사해 봐야 하고, 잠복기동안 관찰해야 한다. 성홍열은 조기에 발견하여 일찍, 또 충분한 기간 동안 항생제 치료를 하여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이나 가글이 가능한 어리이는 더운 물로 가글을 하고, 목구멍이 따갑고 마를 경우 습도기를 이용하든가 실내에 물을 끓이든가 하여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한다. 목이 부어 아플 경우는 따뜻한 습포로 찜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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