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삼성 전기 현장경영 나선 이재용... 신사업 개발 초점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이 회장에게 신사업 개발 현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회장이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은 것은
작년 3월 중국 톈진 사업장 방문에 이어 약 1년여 만입니다.
이 회장은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 명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덕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는 간담회 자리에서
“사람의 눈은 몇 화소냐”고 물었으며
“신사업 개발 성공하세요”, “삼성전기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등
신사업 개발 성공을 위해 격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AI·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 등 4개 미래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신사업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답니다.
더불어 그는 ‘CES 2024’ 둘째 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AI·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 등
4개 분야의 머리글자를 딴
‘Mi-RAE’(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전기는
친환경 그린수소 핵심 기술이라고 불리는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사업 등
신사업을 주력하고 있는데요.
글라스 기판과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등의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수원과 부산사업장에서
연구개발, 원료 생산 등을 하고
톈진과 필리핀 생산법인을 대량 양산기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나서고 있는 와중
노조 문제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인데요.
지난 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사측은 2주간 사후조정 기간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합리적인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말했답니다.
전삼노는 이날 라이브를 통해
"더 이상의 평화적인 쟁의행위는 무의미하다"며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밝혔답니다.
방송 시작 전 전삼노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간담회에서
전체 직원에 대한 휴가 1일과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고 밝혔으나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총파업 선언 배경에 관해 설명했답니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2024년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 855명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을 내세웠는데요.
이에 더해 유급휴가 약속 이행,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전삼노는 "사측은 6월 13일 이후 사후조정 2주 동안
우리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않았다"며
"사측의 사후 조정안은
노동자의 대등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회사의 소모품처럼 만만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답니다.
전삼노는 7월 8일 H1 사업장 앞에서 모여
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총 파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은 조합원들만을 위한 혜택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며
비조합원들은 조합에 가입하고
적극적으로 파업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답니다.
2일 전삼노는 라이브를 통해
총 파업 투쟁 관련 Q&A를 진행했는데요.
유급휴가 확대는 전 직원 대상, 파업 근태 등
집행부와 대의원 의견과 조합원의 질의에 대한 부분을
취합해 답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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