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06일 좌이산(416m) : 경남 고성군 하일면
산행코스 : 가리미고개 - 시산제 - 좌이산 - 376봉 - 명덕고개 하산 완료
산행시작 : 가리미고개 11시 20분
하산완료 : 명 덕 고 개 14시 41분
(3시간 21분 소요 : 시산제 및 휴식시간포함)
11 : 20 가리미고개 도착.
11 : 22 ~ 12 : 20 시산제.
12 : 22 산행시작.
13 : 08 좌이산 정상.
13 : 40 376봉 전망대.
14 : 41 명덕고개.
16 : 15 대구로 출발.
▲ 11시 20분 : 가리미고개 도착.
▲ 마지막 시산제를 하려는...
▲ 4개팀의 타 산악회가 좌이산을 찾은것 같다.
▲ 소나무산악회도...
▲ 잘 생긴 돼지머리를 모시고...
▲ 정성껏 시산제 진설도 준비되었고..,,,
▲ 경건한 마음의 준비도 끝나고,,
▲ 사무국장의 사회로
2016년도 소나무산악회의 시산제를 거행한다.
▲ 국민의례..
애국가는 생략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
▲ 다음은 산악인의 선서.
▲ 초성좋은 소나무 대표미남인 회원님의
산악인의 선서.
▲ 회원님들도 산악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고
안전산행을 다짐하는 선서.
▲ 초향에 불을 켜고 초혼관의 강신(降神).
▲ 산신을 모시는 초혼문 낭독.
초혼관은 술을 따루어서 세군데 뿌린후.. 삼배.
▲ 모두다 같이 참신(參神).
▲ 이어서 회장님의 초헌(初獻).
▲ 회장님의,, 신사임당 4장..
▲ 모두가 부복한 가운데. 산대장의 독축..
▲ 고문님의 아헌(亞獻).
▲ 역시나 신사임당...
▲ 마지막.. 종헌(終獻).
▲ 일반 회원님들의 헌작(獻酌).
▲ 이제부터 돈(豚)이 돈을 먹는 시간...
▲ 사무국장님도,,
돈(豚)에게 돈을 물리고..ㅎㅎㅎ
▲ 눈이 오나 비가오나 언제나..
소나무의 든든한 발이 되어 주시는 장사장님도 정성을,,,,,
병신년에는 작은 잔고장도 없이 잘굴러 가고
하시는 사업도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해서 시산제를 마친다.
▲ 소나무산악회여!~ 영원하리라!~~.
돼지머리가,,,
돈(豚)이 돈을 먹고 능청스럽다.,,,ㅎㅎㅎ
▲ 음복..
▲ 수육 썰기..
수제자의 돼지수육 썰기를 보고 있던..
달인 고수가..
▲ 달인 왈...
돼지고기 썰기는 칼의 관리에 있느니라.. 하면서
소주병 바닥에 칼을 가는 시범을 보인다.
▲ 달인의 돼지고기 썰기 시범..
▲ 나도 고수가 되어야지..
▲ 기술의 축적은 차근차근 밑바닥에서 부터,,
과일깍기부터 기본을 다지고 있다..
ㅎㅎㅎ~
▲ 고기 썰기를 마스터하고
전 썰기에 도전..
▲ 돼지수육 썰기의 고수가 있다면,,
먹방의 고수도 있다.
▲ 음복은 사람이 먹는대로..
산신도 흠향한다고 했다..
▲ 고로,,,
사람이 즐겁게 음복하면 산신도
흡족해 하시는 것이다..
▲ 음복도 끝이나고..
▲ 12시 23분 : 좌이산을 향해서..
▲ 현지에 세워진,,
등산 안내도를 숙지하고...
▲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 헬기장에서도 또다른 팀이 시산제를 모시고 있다.
▲ 남도의 봄향기를 머금고 만발한 매화가,,
▲ 자욱한 안개비에..
촉촉히 젖어 있다.
▲ 해발 "0" 지점에서부터 출발하는 바닷가 산들이 으례히 그렇듯이
좌이산도 어김없이 급경사로 치오른다..
안개 자욱하여 습도는 매우 높아
이마에 줄줄,,, 쉴새없이 흐르는 땀으로
완전 범벅이 된다.
▲ 너덜길을 가로지르면..
▲ 처음으로 나타나는 암릉..
▲ 다행히 비는 오지 않으나
짙은 해무에 전망이 좋지 않아 가시거리가 짧다.
▲ 연신 줄줄 흐르는 땀을 닦으며 전위봉 같은 곳에 올라서니
좌이산 고스락이 안개속에 희미하니 보였다가 사라진다.
▲ 아름다운 미소가
더욱 건강한 소나무가 됩니다..
▲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소나무산악회를 사랑하는 당신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2016년의 시산제도 잘 끝나고
올해는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고
하시는 사업도 대박 나소서~~
▲ 13시 07분 : 산행시작 45분여만에
좌이산 정상 성벽이 보인다.
▲ 좌이산 고스락의 산불 감시초소..
산불감시원은 오늘 같은 날이 생일이다..
어차피 안개속에 습도가 높아
산불의 위험도 없으니..
굳이 올라올 이유가 없을 것이다..
▲ 소나무특공대들의 인증샷..
▲ 좌이산(佐耳山·416m)은 고성의 서남쪽 바닷가로
동쪽으로는 자란만을 바로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다.
정남쪽으로 통영 사량도를 바라보는 좌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돼 있다.
바위 봉우리인 정상 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는 거제도,
서쪽으로는 사천 와룡산과 남해도, 창선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남쪽으로는 사량도 지리산이 정면에 보인다.
▲ 자욱한 해무에 아래로는 아찔한 바위 절벽이다.
▲ 앗!~
모자도 안쓰고 시커먼스도 안끼고..
▲ 변장도 안한 쌩얼로 인증샷..
▲ 좌이산 정상은 암릉구간이라
짙은 안개속에 추락의 위험도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다.
▲ 바로 밑이 자란만 해상공원인데
조망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 13시 40분 :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명덕고개로 하산..
▲ 정상을 뒤돌아 보니 제법 암골미가 있는 산이다.
▲ 참나무에 기생하는 난..
▲ 뒤돌아보니..
좌이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 날씨만 좋다면...
그림같은 한려수도를 볼수 있을텐데...
▲ 좌이산 내림길은 급경사 너덜길이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땀을 흘리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상사 어느것 하나 저절로 이루어 지는 것은 없다.
정상을 밟는 것 또한,,
땀의 댓가로 이루어 진 것이기에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 전망좋은 쉼터지만.....
▲ 진양 정씨..
충장공파 문중 묘원...
▲ 묘비에 모대학 총장을 역임 하신분도 있는걸 보아서..
관직보다는 학자 가문 같은 분위기다.
▲ 14시 41분 : 명덕고개,,하산왼료..
▲ 등산로 안내표지가 잘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 할 것 같다.
▲ 쉬어가기 아주 좋은 정자..
▲ 솔섬에서 산행을 종료할려고 했어나 짙은 안개로 무산되고
여기서 사실상의 산행은 죵료된다.
산악회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기분 좋은 도로를 따라 걷기로 한다.
▲ 원래는 해안길을 따라서 솔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려 했어나,, 짙은 해무로 방향을 알수가 없다.
▲ 양식센타..
이런것이 바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인 것이다..
▲ 규모로 보아서는 어마어마 하다,,
▲ 수조에 담을 바닷물 집수파이프..
▲ 명덕고개 하산지점에서 20여분 도로를 따라 오다가
길의 가장자리에 멋진 풍경의 의자가 있기에
여기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한다.
▲ 쉼터 아래를 보니 이층집 옥상에
주인장의 취향인듯,,, 팔각정을 지어 놓았다..
▲ 15시 19분 : 우리의 애마도 안개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 하산주...
좌이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지역탐방에 나섰던 회원님들이
지역주민에게서 샀다는 털게...
▲ 게장..
밥을 비벼야 되는데,, 쩝,,,
일반 게보다 단맛이 훨~ 강하다..
한마디로
기똥 차다..는 얘기다..
▲ 직전회장님의 건배..
우리가 다리~ 가...
▲ 두번째..
원로이사님의 건배..
아직도 쩌렁쩌렁한 건배사에 여전히 청춘이십니다..
▲ 앗!~~
그런데.. 이사님 구호를 지켜보던,,
타산악회의 여성 횐님..이 지켜보다가
완전 감격,,, 그 자체다..
오빠야..~~
ㅎㅎㅎ`
▲ 세번째.. 회장님의 건배..
▲ 잠시도 쉬지 않고 허리굽은 당신의 모습에서...
어머님을 봅니다..
▲ 남도의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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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향기 가득한 좌이산에서
참 좋은 사람들과 1년의 무사고 산행을 비는 시산제가
좋은산 좋은곳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니..
올한해는 소나무 산악회가
순풍에 돛단듯 진일보 하는 멋진 산악회가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각 가정에 늘 행복한 웃음 소리가나고
하시는 일들 소원 이루시고 건강들 하세요..
첫댓글 이제봤습니다.
멋지게 정리 되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상임대장님은완전작가.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