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 월 30 일 탄생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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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수수꽃다리 (미스김라일락, 연붉은 자주색 Lilac)
[과명] : 물푸레나무과
[원산지] : 페르시아
[꽃말] : 친구의 사랑, 우애, 사랑의 싹. 등등.
(라일락 흰색) : 아름다운 맹세.
(라일락 보라색) : 사랑의 싹이 트다.
[라일락의 다른 이름] : 양정향 나무, 양정나무, 사양 수수꽃다리.
[우리나라 이름] : 수수꽃다리.
[꽃점]
추억에 빠지는 짓은 이제 그만두세요.
모처럼 연인을 만났는데도 과거에 사로잡혀 앞으로 발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자신에 정직해지세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너무 주기만 해서도 안됩니다.
너무 요구해도 제대로 되지는 않지만..사랑은 두 사람이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유래]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높이 5m 정도. 잎은 달걀꼴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마주나고, 길이는 5∼12cm로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봄에 피는데, 지난해의 잎겨드랑이에서 생기는 원추꽃차례에 새 잎이 돋아남과 동시에수십 송이의 꽃이 피어나고, 꽃병 모양의 꽃받침 위에는 꽃부리가 4갈래로 벌어진다.꽃색깔은 엷은 자색이지만 원예품종은 백·청·홍색 및 짙은 자주색 등 여러 가지가 있고 향기가 진하다.
꽃에서는 기름을 얻고, 줄기는 잘라 그 속의 심을 뽑아낸 뒤 담뱃대를 만드는데,라일락을 때때로 '파이프 트리(pipe tree)'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접목·꺾꽂이 등의 방법이 있는데 씨를 심기도 한다.
시링가속(屬)은 유라시아대륙 온대를 중심으로 30종 정도 알려져 있는데 그 중 10종 가량이 관상용 꽃나무로재배되고 있다.
[기르기]
라일락은 보통 두가지 종류가 있다.
흔히 학교교정이나 공원등에서 보는 라일락은 서양 라일락(학명: Syringa vulgaris)이고,
꽃색이 보라색이나 흰색이다
우리나라 라일락은 '수수꽃다리'(학명:Syringa dilatata)라고 부르며담자색의 꽃이 핀다
분재로 키운것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대개 3월말, 4월초면 꺽꽃이로 번식한 묘목들이 시장에많이 나온다.(키가 30-40cm 정도로 가격은 5-6,000원 정도 한다)
정원이나 화단이 있으시면 실외에 키우는게 좋다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서 기를 경우는 물빠짐이 좋게화원에서 파는 분갈이용(표준)배양토에 모래나 마사를 10-20%섞어서 사용하시거나 주변에서 흙을 구할 경우는밭흙:부엽토;모래를 1: 1: 1로 배합하면 된다.
양지식물인 만큼 햇빛이 잘드는 양지나 실내는 베란다나 남(동)쪽의 창가에서 길러야 한다.
물은 일조량에 따라 화분위의 흙이 마르면 주시면 되고요추위에는 강하므로 화분이 얼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월동한다
.낙엽활엽관목으로 겨울이 되기전에 잎이 다 떨어지고
겨울에는 휴면하므로 화분이 완전히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물을 주시고(월 1-2회 정도) 서늘한곳에(0-10도)서 월동한다.
[이야기]
라일락의 보랏빛은 슬픔의 색이라 합니다.
동이 터오는 붉은 하늘색과 비슷해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방안에 들어가면 안 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보랏빛 꽃을 몸에 간직한 아가씨는 결혼을 할 수 없다는 금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혼자에게 이 꽃을 바치면 약혼을 취소한다는 것을 뜻하던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 밖에서는 다릅니다.
5월제의 꽃으로서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해 예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미스김라일락에 대한 사연 3.라일락에 대한 신화와 전설 또 다른 전설은 어느 영국아가씨가 완전히 믿고 있던 젊은 남자에게 순결을 짓밟혔습니다.아가씨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나머지 자살하고 맙니다.슬픔에 빠진 친구가 아가씨의 묘에 산더미처럼 라일락을 바쳤답니다.그 때 빛깔은 보랏빛이었습니다.그런데 이튼날 아침 꽃잎이 모두 순백색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라일락은 지금도 하트포드셔라는 마을에 있는 교회묘지에 계속 피고 있답니다.프랑스에서 하얀 라일락은 청춘의 상징. 젊은 아가씨 이외에는 몸에 지니지 않는게 좋다고 믿고 있답니다."
국내의 식물 가운데 외국에 빠져나가 육종된 식물이 적지 않다.
이들 가운데는 외국에서 새 품종으로 개량되어 역수입되기까지 한다. 그 대표적인 관상수가 바로 <미스김라일락>이다.
지금 현재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관상용 식물인 미스김 라일락.
수 년전부터 세계 화훼시장에는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이 인기있는 이유는 처음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을 띤다.
봉오리가 열리면서 옅은 라벤더색으로 옷을 갈아입게 된다.
그리고 만개하면 강렬한 향기를 내며 백옥같이 하얀색으로 다시 변한다.
또한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디는 '미스김라일락'은 그야말로 라일락의 여왕이다.
이런 신비한 자태 때문에 가격은 일반종의 두배에 달하는 30달러나 하는데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산딸나무(전남 완도), 원추리(지리산),한국산 호랑가시나무(부완군 마포초등학교)...등등미국이 확보하고 있는 1036종의 식물 유전자원 중, 천여 종은 한국에서 채집해 간 것들이라고 한다.'미스김 라일락'을 맨 처음 미국에 가져온 사람은 미더라는 사람인데 1947년, 한국에 온 그는 미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였다.
미더가 미스 김 라일락을 찾은 곳은 북한산 백운대였다.해발 892미터인 백운대의 갈라진 바위틈에서 홀로 자라고 있는 한 나무를 보았는데, 세찬 바람 속에서도 아직 날아가지 않고 남아 있는 종자 몇 개를 미더가 얻을 수 있었다.미더가 눈보라 속에서 찾아낸 것은 털개회나무의 종자였다. 그는 그 털개회나무 종자에 그 당시 자신을 도와주던 타자수의 성을 따서 미스 김이라고 이름 붙였다. 미더가 백운대에서 가져 간 종자는 모두 12개. 거기서 7개의 종자가 성공적으로 싹을 틔웠는데, 그 중 2개가 지금의 미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미스김 라일락의 원조가 되었고,이것은 세계 라일락 육종사의 기념비적인 사건이 되었다.
2.라일락에 대한 이야기
라 일 락 (아름다운 맹세)은 향기있는 꽃 중에서도 가장 달콤하고 은은하며 품위있는 향기를 지닌 라일락은 대개 연한 자주빛이지만,품종에 따라 하양, 빨강, 파랑 등이 있다.
라일락의 이름은 아라비아어의 라일락에서 나온 영국명이며, '릴라'라고도 불리우는데이것은 페르샤어인 '릴락'에서 나온 프랑스말이다.
라일락이 개회나무에 속하지만, 우리 나리에 분포하는 개회나무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수꽃다리가 꽃개회나무의 꽃은 연붉은 자주색이고, 개회나무는 흰색의꽃을 핀다.
털개회나무인 수수꽃다리가 4월에 꽃을 피우는 것과는 달리 꽃개회나무와 개회나무는 지역(기온)에 따라서
다르지만 5월~8월 사이에 꽃을 낸다.
미스킴라일락은 수수꽃다리의 미국식 이름이다.
미스킴라일락은 그들의 순수라일락인 흰색의 꽃보다도 그네들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라일락보다 꽃이 오래 피는 편이고, 향도 오래가며 키우기가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데서 그렇다.
그런데, 꽃이 피기 전에 나무(가지)의 모양이나 이파리를 가지고는 일반인들이 구분하기는 어렵다.
개회나무, 라일락, 정향나무, 리라꽃나무라고 하는 물푸레 나무과에 속하는 봄철 가장 향기가 좋은 꽃나무의 이름은
나라마다 달리 불리는데,중국식 표현법은 정향나무, 우리나라의 명칭은 수수꽃다리인데,
개회나무가 처음 꽃봉오리를 낼 때, 꽃봉오로가 뭉쳐진 모양새가
마치 붉은 수수의 모습과 흡사해서 수수꽃다리라고 부른 것이다.
프랑스어로는 리라(lilas)라고 하며, 구미에서는 꽃나무로 중요시된다.
라일락은 서양의 수수꽃다리인데 우리는 같은 종류를 두고 우리식 이름을 버리고 너무도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라일락'만을 발음해야 한다.
이 라일락은 유럽에선 특히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우선 향기가 은은하고 오래 가서 처녀가 몸에 지니는 향낭에 담아 지니고 다니기도 한다.네 갈래로 갈라지는 꽃이 간혹 다섯 갈래로 갈라진 걸 찾으면 마치 '네잎클로버'처럼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낭만적인 믿음에서 더욱 사랑받는다고 한다.
이 라일락을 서양에선 '리라꽃'이라고도 하는데 잘 아는 노래 <베사메무쵸>에도 나올 정도이다.
토종 수수꽃다리는 대개 연한 보라색을 띠는데 라일락은 흰색이 많고 잎과 꽃이 모두 크다.
그런데 이 중에는 1947년에 미국으로 팔려간 수수꽃다리가 개량되어 "미쓰 킴"이라는 이름으로 인기있게 팔리는 나무도 있으니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옛날 한 마을에 다정한 두 아이가 살고 있었는데 두 아이는 서로 가진 꿈이 달랐습니다.
한 아이는 훌륭한 벼슬아치가 되기를 원했고 다른 아이는 신선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아이는 젊은이가 되었고
서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아이는 서울로 떠났고 다른 아이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더 세월이 흘러 서울로 간 아이는 결국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부임지로 떠나기 전에
산으로 간 친구의 소식이 궁금하여 직접 산으로 올라가 어떤 곳에 이르니라일락 향기가 풍겨왔습니다.
그때 친구가 나타나 두 사람은 녹차를 들며 그날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날 아침, 친구와 작별하고 산을 내려온 그가 집에 이르자,어느 노인이 나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몇십년전 신선을 만나러 가신 분의 손자인데, 아직까지 그분의 생사를 모르고 있습니다."
신선이 된 친구와의 하룻밤이 아래 세상에서의 몇십년이 된 것입니다.
신선이 사는 곳에는 라일락이 많이 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