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7.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전 7:8
*제목; 끝이 좋은 인생
“8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전 7:8)
1. 끝이 좋아야 진짜 좋은 것입니다.
끝이 좋아야 진짜 좋은 것입니다.
처음이 아무리 좋아도 끝이 좋지 않으면 결국 좋았던 처음이 오히려 나쁘게 여겨집니다.
신학교 동기 중에 나이가 거의 40살이 다 되어서 들어온 전도사님이 있었습니다. 늦은 공부에 수능공부가 힘들어서 꼴찌로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 전도사님은 이를 항상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입학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로 입학한 것이니, 이제라도 더 열심이 해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결국 무사히 모든 과정을 졸업하고, 지금은 구미에서 아주 큰 교회를 담임하는 준수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처음보다 끝이 좋아야 좋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도 끝이 좋은 인생이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어도 그 마지막이 아름다운 귀한 백성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믿음의 인생의 끝은 하나님 앞에 설 때입니다.
인생이 부요하고 풍성하고 주의 은혜로 가득하다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인정하시는 인생이 아니라면 좋은 인생이 아닙니다. 삶이 조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 앞에 신실함을 지키다, 그 분 앞에 설 때에 인정받고 칭찬받아야 진정 좋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인생의 끝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설 때 가장 고귀한 모습, 칭찬받는 모습, 천국에 합당한 모습으로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이는 성경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사울왕은 정반대로 끝이 비참한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세워져 이스라엘 나라의 기초를 세우는 귀한 일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사랑하사 그의 나라와 그의 행보를 지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악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주심을 교만의 근거로 삼아, 이제는 하나님의 명령(“아말렉을 진멸하라!”)을 어기고 자신의 욕심을 챙기기 시작했으며, 사무엘 없이 자신이 제사를 집례하는 망령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버림받게 되고, 결국 ‘길보아산 전투’에서 그와 그의 아들들이 한꺼번에 다 전사하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이 좋았으나 끝이 비참했으며, 결국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도 ‘가룟유다’가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예수님께 칭찬받고 촉망받는 제자였습니다. 그의 똑똑함으로 인해서 무리의 회계(“전대 맡은 자”)를 맡기실 정도였습니다.
이랬던 그가 마음속에 사탄이 들어가 예수님을 ‘은30’에 팔아넘기는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자신은 그 돈을 대제사장에게 집어 던지고, 스스로 목을 메달아 자살하게 됩니다.
끝이 비참한 인생, 주님 앞에 서지 못하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요셉은 이들과는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7년 대기근과 환란을 대비하여 이스라엘 족속의 구원자로 정하셨습니다.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그가 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정해졌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였습니다.
형들에게 미움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갈 때에도, ‘나를 이리로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고백하면 하나님의 뜻을 믿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자고 요구할 때에도 ‘하나님에 죄를 범할 수 없다’고 하면서 단칼에 거절하여, 지하 감옥에 억울하게 갇혔던 자였습니다.
이처럼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훈련받은 요셉을 하나님께서 드디어 높이 들어 세우십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7년 대기근’을 준비할 지혜를 알려주자, 바로는 그를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세워 애굽의 2인자가 되게 하고,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끝이 좋은 인생이 이렇습니다. 또한 평생 믿음을 지킨 그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사랑받으며 그 품에 안겼겠습니까?
마지막 한 가지 예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병든 삶을 살면서 일할 수 없어, 평생 한 부자의 집 앞에서 구걸하며 비참한 인생을 살다가 죽게 됩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삶에서도 그는 ‘믿음’을 지켰나 봅니다. 죽은 후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천국의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그의 삶은 일평생 아픔과 고통 속에 있었지만, 믿음으로 말미암아 천국에 입성하여 진정한 끝이 좋은 인생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인생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 삶이 갈수록 잘 되어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대 칭찬 듣고 천국에 입성하는 귀한 자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2. 끝이 좋은 인생이 되려면
그러면 어떻게 하면 끝이 좋은 인생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는 “믿음이 있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 1:9)
앞서 나열한 모든 믿음의 선배들이 끝이 잘 된 이유는 다 “믿음”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우편강도는 평생 나쁜 일을 행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형이라는 비참한 인생의 최후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그에게 엄청난 일이 생겼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믿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눅 23:42~43’입니다.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42~43)
일평생 험악한 인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에라도 믿음을 가졌기에 그는 “낙원”에 거하는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일본의 위대한 기독교작가 ‘미우라 아야꼬’는 일본이 2차대전을 일으키던 당시에 초등학교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군국주의를 찬양하며, 많은 나라를 학살하는 일본정부에 찬양하는 교육을 할 수가 없어서 사임을 하게 됩니다. 그 후에 몸에 질병을 가져 8년 동안 병상에 누워있을 때에 전도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이후 글을 쓰기 시작한 그녀는 “빙점”이라는 소설이 아사이신문사의 1천만엔 상금을 받고 당선되게 되고, 이후 80여권 이상의 주옥같은 기독교소설을 쓰게 됩니다.
실패하고 병든 인생이 예수님을 믿고, 위대한 인생 끝이 좋은 인생이 된 것입니다.
둘째는 “거룩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끝이 좋은 인생,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칭찬받는 인생, 천국을 소유하는 인생들을 보면, 죄를 멀리하고 늘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인생을 살았던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녀들에게 거룩하라고 명하십니다. ‘벧전 1:16’입니다.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6)
거룩이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세상과 구별된 삶을 말합니다. 이럴 때, 주님의 거룩의 능력이 임하여서, 세상을 이기고 끝이 좋은 인생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이야기한 요셉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됩니다.
믿음을 삶으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거룩이고, 이런 거룩에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 “끝이 좋은 인생”, 천국을 소유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
첫댓글 믿음의 인생은 끝이 좋은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들의 손은 붙잡고 "쉴 만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인생은 '천국 입구에서 주님께 인정받는 인생'입니다. 인생도 승리하지만, 이것을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 승리하는 방법은 오직 "요셉과 같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 굳세게 붙잡고 삽시다! 아멘.